[단독]'대장동 저격수' 박수영, '이재명 출석' 행안위 국감 투입

[단독]'대장동 저격수' 박수영, '이재명 출석' 행안위 국감 투입

박소연 기자, 김태은 기자
2021.10.14 13:59

[the300]18일 행안위 국감 투입 위해 사보임 결정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선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으며 국회를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증인으로 나서는 오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 '대장동 저격수'로 꼽히는 박수영 국민의힘이 투입된다.

14일 행안위와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대장동 태스크포스(TF)' 소속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사보임을 통해 행안위 경기도 국감에 전략 배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통위 소속 김기현 의원이 정무위로, 행안위 소속 이명수 의원이 외통위로 이동한다.

같은 TF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도 사보임을 통해 행안위 투입되는 방안이 당에서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과 윤 의원은 현재 정무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금용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의 금용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행안위가 경기도 국감 첫날인데다 경기도를 직접 수감기관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사보임까지 고민하면서 신경쓰는 것"이라며 "한번 사보임하면 최소 30일을 채워야 하는데 특수한 경우 단기로 사보임한 경우는 과거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안위 국감은 대장동 의혹을 밝히는 데 있어 국민의힘의 '전장'이 될 전망이다. 화천대유자산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나아가 이 지사와의 연관관계에 온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고 이 지사까지 직접 기관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추가 의혹이 드러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 측은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을 일절 거부하고 있어 야당인 국민의힘으로선 국감을 통해 새로운 사실 규명에 불리한 상황이다. 자칫 국감장에서조차 밀리는 모습을 보일 경우 국민들 앞에서 국민의힘이 이 지사의 들러리 역할만 하게 될 공산도 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대장동 TF'를 통해 정보를 축적해 온 이른바 '대장동 저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영 의원의 경우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사건 관계자들의 제보를 통해 핵심 증언을 폭로해오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앞장서왔다. 경기도부지사를 지내기도 한 박 의원에겐 수많은 제보가 들어와 이번 사건과 이 지사의 관계를 추궁하는 데 적임자란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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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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