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참모진 개편, 차관급 인사·일부부처 개각 등 급물살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3/05/2023051010091271731_1.jpg)
대통령실 새 정책조정비서관에 최영해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부국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택 정책조정비서관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차관급 인사와 일부 부처 개각 등을 실시해 정부 출범 2년차 국정운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최 부국장은 이달 중순부터 대통령실 정책조정비서관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1965년생인 최 부국장은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국제부장 등을 지낸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정책조정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실 산하로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각 부처 등과 업무 조율을 하는 자리다. 언론인 출신을 배치해 정책 조정 분야에서 정무적 감각을 더 키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통 관료인 박성택 정책조정비서관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옮긴다. 풍부한 산업통상자원부 경험을 살릴 수 있도록 업무 연관성이 높은 자리로 보내는 취지다.
일련의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뤄진다. 적재적소 인사원칙으로 참모진 재편과 일부 개각 등을 실시하기 위한 조치다.
개각은 당에 복귀 예정인 정치인 출신 장관 등 꼭 필요한 부처를 중심으로 소폭 실시될 전망이다. 전날 윤 대통령이 6월 '부'로 승격하는 국가보훈부 초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한 게 신호탄이다. 박 장관 지명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 몇몇 장관을 교체할 수 있다. 국회의원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일부 부처 장관들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5.0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3/05/2023051010091271731_2.jpg)
장관 인선에 앞서 차관급 인사부터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 참모진 재편 과정에서 부처로 복귀하는 비서관급 인사 등이 차관 승진 후보다.
개각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청문회 부담 등으로 고사하는 인사들이 많아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분위기다.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 또한 가능한 오래 곁에 두고 쓰는 쪽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면 전환용 대규모 인사는 실시하지 않는 게 대통령의 방침"이라며 "직업 공무원(소위 '늘공')의 경우 보직 이동과 승진 등이 필요하고 대통령실 기능보강 차원에서의 수시 인사도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