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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의 한국 선거 개입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이 대사가 중국의 선거 개입설에 반박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 대사는 10일 SNS(소셜미디어)에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말한대로 행동하고 광명정대하다"며 "중국은 (한국의)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한국이 안정·발전·번영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 측에 대한 소중한 정치적 지지를 보낸다"며 "우리는 한국 국민들이 국내 문제를 잘 처리할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고, 한국 내정 문제를 중국과 무리하게 연계시키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다.
다이 대사는 "우리는 한국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며 "중한(한중) 양국은 각 분야에서 교류와 인적 왕래가 긴밀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상대국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고 여행하고 있다. 한국 측이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국민들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확실히 보장해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앞서 친윤계로 분류되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이 미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가느냐, 아니면 북한·중국·러시아와 같은 나라로 가느냐가 바로 이 탄핵소추의 핵심이었다"며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나선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도 지난달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 비밀번호가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번호"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