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윤석열 파면]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정동영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5.04.04.](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4/2025040415411447538_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파면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가급적 빨리 (향후 대선) 일정을 확정해서 불확실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조기대선일 지정을 촉구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아직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다. 한 권한대행에 대한 국민의 신뢰 자체에 의문 있는 상황"이라며 한 권한대행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21대 대통령 선거 일자 확정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변인은 "일부에선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이 끝났는데 필요성이 있느냐고 하는데, (그 주장이) 이해도 되지만 (임명이) 필요한 이유가 있다"며 "여전히 헌재에는 탄핵 심판 사건이 많다. 구조 자체가 지금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9인 완전체가 구성돼서 이 문제를 치유하는 데에 한 권한대행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권한대행이 오는 18일 퇴임 예정인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후임을 임명할 수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노 원내대변인은 "(임명)하면 안된다"며 "(권한대행의) 적극적 권한 행사는 제약된다는 것이 헌법학자 다수의 의견이다. 아직 관련해서 한 권한대행이 입장을 밝힌 적은 없고 국민의힘이 그런 요구를 했을 뿐이다. 이에 대한 입장 역시 한 권한대행이 밝히는 것이 불확실성 제거에 도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 파면 촉구를 위해 설치했던 광화문 천막당사를 철거하고, 긴급 의원총회 등 주말에도 유지되던 비상 대응 체제를 마무리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만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이재명 대표는 "끝난 것이 아니고, 이제 새로운 출발"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의원들에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의총에서) 이 대표가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국민의 기여와 노고에 대해 평가했다"며 "이 대표뿐 아니라 발언 기회를 얻은 다른 의원도 마찬가지다. 국회 탄핵소추 위원장을 맡았던 정청래 의원과 소추위원들이 한 번에 나와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