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윤석열 파면]
![[서울=뉴시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 사진은 지난해 3월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4.04. phot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4/2025040511023263957_1.jpg)
'친한계'(친한동훈계)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파면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본인의 거취를 정리해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전 대변인은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그런 정도로 지금 빠른 단절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전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스스로 탈당하라는 것인가'라는 취지의 진행자 질문에 "그렇죠. 헌법재판소가 (비상계엄은) 민주주의와 조화되기 어려운 것이고 굉장히 큰 해악을 끼쳤다고까지 명확한 표현을 하지 않았나"라며 "그 정도 되면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과 분리되지 않으면 앞으로 정말 민심의 중앙값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했다.
송 전 대변인은 전날 탄핵 선고 후 나온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었다고 했으니 승복은 맞다"며 "다만 국민 눈높이에서 보기에는 대단히 부족한 문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100쪽이 넘는 결정문으로 판단한 (비상계엄에 관한) 내용에 대해 총론적으로라도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는 정도의 내용이 최소한 들어갔어야 국민들이 보기에 승복이라고 와 닿았을 것"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 하는지와 관련해 이재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서울 강동을)은 "처음 이 일(비상계엄)이 있고 나서 (대통령) 출당 조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탈당은 당연히 할 수 있는 수순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탈당을 하느냐 않느냐가 지금은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 대통령께서 이제는 정치적 발언이나 모든 행위를 자제해주시는 게 가장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와서 했던 말은 매우 적절했다고 본다. 사과를 했고 겸허히 받아들였고 수용했다"고 했다.
헌법재판소는 전날 오전 11시22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인용했다. 윤 전 대통령은 즉각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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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전날 헌재 선고 후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으로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