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중국 시진핑과 30분 통화…"올가을 경주 APEC 초청"

이재명 대통령, 중국 시진핑과 30분 통화…"올가을 경주 APEC 초청"

이원광, 김성은 기자
2025.06.10 15:33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중국은 경제, 안보 등 모든 면에서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오는 10~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공식 초청하면서 시 주석이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10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시 주석께서는 제 (대통령) 취임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한중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는데 오늘 통화를 통해 그 뜻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4일 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중한 양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중국과 한국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금년과 내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인 양국이 APEC을 계기로 긴밀히 협력하면서 양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약 30분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전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정상과의 통화다. 앞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이시바 총리와 약 25분간 통화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한국에 새로운 정부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며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 양국이 호혜 평등 정신 하에 경제, 안보, 문화, 물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양국 국민의 삶에 실질적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상호 소통, 인적 문화 교류를 강화해 양국 국민들 간 우호 감정을 제고해 나가며 경제 협력 등 실질적인 협력 분야에서 양국 국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화전국총공회(ACFTU) 창립 100주년 기념식 및 모범 노동자·개인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4.29. /사진=민경찬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8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화전국총공회(ACFTU) 창립 100주년 기념식 및 모범 노동자·개인 시상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4.29. /사진=민경찬

이 대통령이 시 주석을 올해 APEC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하면서 11년 만에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주석은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에 온 후 방한하지 않았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31일~11월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내년 의장국은 중국이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올해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금년도 및 내년도 APEC 의장국인 한중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도 공감했다"며 "이 대통령은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을 초청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보다 긴밀한 의견 교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경주 APEC이든 어떤 식이든 계기가 된다면 한중 정상 간 교류와 만남은 있을 수 있다는 상호 교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 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다면 11년 만에 한국 방문인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날 "이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에 관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당부한 것에 대해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 안정은 한중 양국 공동 이해인만큼 중국 측은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이 지방에서 정치 경력을 쌓아왔던 공통점을 바탕으로 오늘 통화는 친근하고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두 정상은 우리 새 정부 출범 계기로 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제반 분야에서 긴밀 소통 계속하기로 했다"고 했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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