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김민석 총리 "통합·공정·신뢰로 새로운 시대 열겠다"

'개천절' 김민석 총리 "통합·공정·신뢰로 새로운 시대 열겠다"

김지은 기자
2025.10.03 11:35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 등 내빈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등 내빈들이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7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개천절을 맞아 "국민주권정부는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힘쓰고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우리 시대의 과제는 국정 운영 패러다임을 국민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정과제 이행의 기준을 국민에게 맞추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유구한 역사의 흐름 아래 우리는 지난해 큰 시련을 겪었다"며 "하지만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따스한 봄을 맞이하듯 국민들은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주권정부를 출범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헌 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맞아 우리 국민은 법과 질서를 충실히 지키며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우리 국민들이 보여준 인본, 상생, 평화의 가치가 바로 홍익인간 정신"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개국 개천 정신에서 비롯된 우리의 빛은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전 세계가 기후 위기, 인구 위기, 지정학적 위기, AI(인공지능) 대전환 등 대혼란을 겪고 있는 시대에 홍익인간 정신은 어느 때보다 빛을 발하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새로운 시대를 위한 키워드로 △경청과 통합 △공정과 신뢰 △실용과 성과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 목소리를 널리 듣고 다양한 생각을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역대 정부 최초로 국무회의를 생중계하고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국민들과 활발히 정책을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건강한 사회 발전의 근본은 공정"이라며 "불공정과 특권으로 소수만이 특혜를 누리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일자리, 교육, 복지, 금융 등 모든 영역에서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신속하고 유연한 대처, 변화하는 현실에 맞게 혁신하는 실용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실용적 해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우주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국민들의 창의성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개천절 정신으로 다시 함께 일어서자"며 "유구한 역사와 강인한 민족정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우리는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 정부는 더 밝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디딤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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