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산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김민석 총리 "말할 수 없이 비통"

국가전산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김민석 총리 "말할 수 없이 비통"

김지은 기자
2025.10.03 15:10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한 행정안전부 소속 직원이 투신해 목숨을 잃은 것과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소중한 공직자분의 가슴 아픈 소식에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3일 SNS(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겪으신 유가족께 온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고인께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국가전산망 장애 복구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오셨다"며 "그간의 노고에 더욱 마음이 아프다. 동료를 잃고 망연자실해 있을 행정안전부 공직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국정 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A씨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해당 건물에는 행안부와 기획재정부가 입주해있다.

A씨는 이날 중앙동 15층 남측 테라스 흡연장에서 휴대전화를 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정 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망의 복구 업무를 맡고 있었다.

행안부는 "경찰 조사 중이며 세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알려드리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행안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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