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고성·삿대질 금지령...김현지 국감 출석은 불투명"

與 "정청래, 고성·삿대질 금지령...김현지 국감 출석은 불투명"

김도현 기자, 이승주 기자
2025.10.29 11:23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6.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국정감사 '무쟁정 기간'을 선포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의원들에 고성과 삿대질을 삼갈 것을 주문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해선 "불투명하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 대표가 질의는 어떤 주제이든 자유롭게 하되 소리를 지르거나 삿대질하지 않도록 지시했다"며 "당 대변인단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무쟁정 주간이 실천될 수 있게 대변인 입과 논평에서 국민의힘이란 당명이 사라지도록 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주택가격 안정화는 어느 한 가지 대책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일"이라며 "구조적이고 종합·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만이 만사형통의 해결책인 것처럼 주장해선 안 된다"며 "나만의 방식이 옳다고 주장해선 안 되고 시간이 오래 걸릴 일이라거나 완전한 성공이 어렵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한단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택안정화TF(태스크포스)가 킥 오프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떠한 정책도 당의 입장이라고 하는 건 원칙적으로 맞지 않는다.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전날 야당과의 협상이 결렬된 김현지 실장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증인 채택과 관련해선 "민주당은 오후 1시 정도까지 머무르는 안을 제시했으나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라며 "제1부속실장 업무상 APEC이라는 중대한 외교 주간인 점을 야당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으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오늘(29일) 오전 중 한 차례 협상이 더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국감 중 피감기관 증인을 퇴장시킨 일과 관련해 "정 대표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최 위원장과) 통화를 했다"며 "직접 전화한 것 자체가 (경위 파악 뿐 아니라) 당 지도부의 염려와 국민의 염려를 전달한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또한 "경위를 파악하고 지도부가 어떻게 조치할지는 국정감사 이후 여러 의견을 들어볼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국감 기간 여러 논란이 제기되면서 자신의 사퇴설이 불거진 것을 두고 "저로서는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다)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퇴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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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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