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아들들이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당시 집 근처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후보자 차남은 2014년 3월부터 2년 간 서초구 지역아동센터에서 공익근무했다"며 "집에서 7㎞ 떨어진 가까운 곳"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병무청 자료를 보면, 해당 센터가 공익을 받은 것은 차남이 근무한 2014년부터였고, 현재까지도 1명씩만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며 "즉, 이 후보자 차남이 집 근처 해당 센터의 첫 공익근무요원"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삼남은 집에서 불과 2.5km 떨어진 '직주근접' 공익요원 생활을 했다"며 "병무청 최근 10년 기록을 보니 방배경찰서는 삼남이 복무를 시작하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딱 3년만 공익요원을 받았는데, 그 전후는 없었다.이 후보자가 아들들이 집 인근에서 공익근무를 하는 '금수저 병역'을 위해 영향력 행사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라고 했다.
박 의원은 "갑질, 부동산, 재산, 증여 등 날마다 터지는 의혹에 휩싸인 이 후보자는 자진사퇴하던지, 아니라면 아들 병역 관련 자료도 모두 낱낱이 공개하고 국민께 의혹을 소명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제껏 씌여진 온갖 결격사유에 '금수저 병역의혹'까지 더해지고 나서야 김현지 부속실장 전화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