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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할 경우 "조국 대표가 공동 대표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밝힌 데 대해 "구체적인 안은 내부에서도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말을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난주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70년 역사 속에 수많은 DNA가 섞여왔고 새로운 DNA도 민주당 안에서 잘 섞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것으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의 독자적인 가치, 비전 등이 담기려면 조국 대표가 공동 대표로 참여해야만 그것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당무위원회에서 (합당 관련) 찬반 격론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7대 3 정도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혁신당 최고위는 오늘 아침 (황 의원 발언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조국혁신당은 이런 논의를 전혀 한 바가 없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대표도 강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 대표를 비롯한 조국혁신당 구성원 누구도 민주당과 합당과 관련된 실무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