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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최가온(18·세화여고)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950만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오메가 하우스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에게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가온에게 직접 시계를 전달했다.
이번에 최가온에게 제공된 '스피드마스터 38mm 밀라노·코르티나 2026'은 950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엠블럼에서 영감을 받은 핑거 트레이스 패턴, 스키 슬로프를 연상시키는 마감이 더해진 서브 다이얼 등이 특징이고, 케이스백에는 대회 메달리온이 각인돼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한다.
최가온은 "첫 번째와 두 번째 시기에서 아쉬움이 컸지만, 마지막까지 나의 경기를 하자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금메달이라는 결과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오메가로부터 이렇게 뜻깊은 선물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순간을 오래 기억하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오메가는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부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에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전달했다. 당시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가 최초로 시계를 받았다.
이번 올림픽에도 한국 선수단에서 남녀 구분 없이 가장 먼저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딴 선수 1명에게 올림픽 에디션을 증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최가온은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기록,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1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90.25점을 획득, 클로이 김(미국·88.00점)의 3연패를 저지하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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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큰 부상을 당하고도 포기하지 않았던 최가온은 감동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특히 한국 설상 첫 금메달이라 의미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