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조준한 개혁신당…'조응천·이준석' 중심으로 3자 구도 돌풍 노린다

추미애 정조준한 개혁신당…'조응천·이준석' 중심으로 3자 구도 돌풍 노린다

정경훈 기자
2026.05.11 13:09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개혁신당이 이준석 대표를 중심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6.3 지방·보궐선거운동 체제에 돌입했다. 전략적 요충지인 경기 선거를 중심에 두고 전국 각지서 3자 구도 이변을 노린다.

개혁신당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다. 총괄선거대책위위원장은 이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은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 김성열 경기 하남갑 보궐선거 후보, 주이삭 최고위원,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함익병 전 대선 선대위원장이 맡는다.

경기지사,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이기인 사무총장은 종합상황실장을 맡는다. 선거·정치현안 이해도가 높은 당의 자원인 점을 고려해 출마 아닌 후보 지원 업무를 맡겼다. 공명선거본부장은 김연기 법률자문위원장이 맡는다.

서울·경기·부산·대구·대전·세종·충남·인천·경남·제주·울산은 광역단체장이나 보궐 후보, 각 시도당 위원장이 지역선대위원장을 맡아 뛴다. 참석자들은 당을 상징하는 주황색 선거운동복을 입었다.

개혁신당은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3자 구도'에서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지지세가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거를 풀어나간다. 최고 요충지는 경기도다. 이 총괄선대위원장 지역구인 화성을(동탄)이 있으며 남양주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조 후보가 출마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조 후보를 "6.3 지방선거를 이끌 대장선"이라고 평가했다. 추미애 민주당 후보와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경기지사 선거에서 바람이 일면 전국적 관심을 받으며 다른 지역 선거에도 긍정적 파생 효과가 미칠 것으로 본다.

첫 선대위에서도 '경기'를 강조했다. 조 후보가 주도한 공소취소 사법 내란 규정 연석회의를 앞세웠다. 천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42.2%가 '사법 내란'이라고 평가했다. '아니다'라고 한 응답자는 37.5%에 불과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공소취소 특검 찬반 투표가 됐다.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이어 "누가 흐름을 바꿨나. 공소취소를 사법 내란이라고 규정하고 연석회의를 주도한 조 후보"라며 "조 후보가 법치 파괴의 시발점인 추 후보를 꺾는 상징적 장면을 만들겠다. 조 후보 말처럼 추 후보의 어깨를 주무르던 (양향자 후보의) 손으로는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조 후보는 "저는 추 후보를 이기고 경기도를 특정인의 대권 도전 발판으로 전락시키지 않기 위해, 1400만 도민의 경기도로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했다"며 "제3지대 정당이 쉬운 길이라고 생각해 여기 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렵고 힘든 길을 견디지 못했던 사람은 양당 카르텔의 꽃밭에 다시 들어가 빨간 옷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원칙이나 소신을 입에 담을 자격이 있나"라며 "제가 경기도에서 양당 독점 카르텔 깨고 이변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김성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법을 파괴하려는 자들과 법을 지키려는 자들의 싸움"이라며 "단순히 파란색과 빨간색의 대결이 아니다. 개혁신당에 힘을 실어주는 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모두 토론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어서 토론장에 나오길 바란다. 오 후보 역시 본격 토론에 나오시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