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캠프, 스타벅스 금지령에…오세훈 직격 "이 정도 때렸으면 됐다"

정원오 캠프, 스타벅스 금지령에…오세훈 직격 "이 정도 때렸으면 됐다"

김지은 기자
2026.05.24 10:54

[the3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성원중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성동구 성원중학교 사거리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내에서 스타벅스 금지령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이 정도 때렸으면 됐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24일 SNS(소셜미디어)에 "스타벅스는 분명 잘못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오 후보는 "민간의 불매운동과 언론·시민단체의 비판은 얼마든지 자유"라며 "하지만 공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대통령, 그리고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집권여당의 후보가 직접 나서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막강한 권력이 휘두르는 주먹은 국민과 기업에게는 망치보다 세다"며 "부동산 트리플 폭등, 환율 폭등, 물가 폭등, 국민 삶의 부담이 폭등하고 있는데 대통령과 여당 서울시장후보의 시선은 어디에 가 있는 것이냐. 정원오 후보도, 대통령도 이제 좀 적당히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 텀블러 판매 광고를 진행하며 홍보용 문구로 '탱크데이'라는 단어를 넣어 논란을 빚었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도 썼다. 5·18 민주화 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논란은 빠르게 확산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SNS에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적었다. 정 후보 역시 캠프 내 스타벅스 이용 금지령을 내리는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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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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