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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장관이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 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만나 방산·에너지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고위급 교류 △교역·투자 △지역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8년만에 이뤄진 크로아티아 외교장관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어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산, 에너지, 배터리 등 각종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라드만 장관은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민주주의 및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임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양국간 국방, 경제, 과학기술 등 제반 분야에서 양측 기관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진행되는 등 양국 간 실질 협력도 증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크로아티아 내 한-크로아티아 합동순찰활동을 평가하고 현재 추진 중인 치안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국민이 더욱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논의를 가속화해 미래 세대의 인적 교류를 지원해 나가기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외교원 간 체결된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외교부간 교육 및 연구 교류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한반도·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와 국제 경제 질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