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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송현옥 여사가 투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9. photo@newsis.com /사진=김혜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908580991189_1.jpg)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번 선거는 서울이 미래로 가느냐,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남색 정장에 '노 타이' 흰색 셔츠를 입은 오 후보는 배우자인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와 담담한 표정으로 투표장으로 들어갔다.
오 후보는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6.3 지방선거'는 참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미래로 가느냐, 독재로 가느냐의 갈림길에 있다"며 "중요한 선거가 이제 시작됐다"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기게 되면 공소취소 특별검사법 추진 등 정권의 독주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며 "유권자분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이 대통령이 겸손하게 국정을 이끌어가도록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제가 돌아오기 전 10년의 암흑기였는데, 이제 겨우 원상을 회복한 상태"라며 "정말 큰 틀의 도약을 기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타이밍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서울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전날 밤 11시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 TV토론회를 거론하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토론이 있었는데, 참으로 아쉽다"며 "이런 토론이 적어도 3~4번은 있어야 정상적인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회피로 오로지 한 번 열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9. photo@newsis.com /사진=김혜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908580991189_2.jpg)
이어 "토론 회피는 진실이나 실력을 숨기거나 무엇인가 피하고 싶은 게 있다는 뜻 아니겠나"라며 "아직 (본투표까지) 5일 남았는데 어떤 형태로든 서울시 현안을 놓고 정 후보와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 토론은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었다"며 "하나의 주제를 놓고 깊이 있게 주장과 반박, 재반박이 이어지는 토론이 아니라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나면 시간에 쫓기는 형태였다"고 했다.
또 "주택 문제 등 단일 주제라도 좋으니까 깊이 있는 토론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다시 한번 정 후보께 요청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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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최근 서울시장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확실히 격차가 줄어들었다"며 "정 후보는 정체 상태다. 제가 계속 상승세인 것은 분명한데 오늘 내일 이뤄지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