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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4.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0517395727263_1.jpg)
더불어민주당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한편 선관위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사태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 역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원내대표는 "노 위원장이 사퇴를 선언했지만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경위를 제대로 파악해야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근본적으로는 선관위 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까지 다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선관위 책임론을 띄우며 그간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해 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이 없을 것 같다"며 "(조정식) 국회의장이 오늘 선출됐으니 조 의장은 물론 야당 측과 얘기를 나눠 바로 빠르게 추진할 방법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다만 야당과 국조 방식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당장 특검 등을 검토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그는 "국정조사 정도면 선관위 조직 내 문제나 이번 사태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