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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10. /사진=최진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7/2026071409332526744_1.jpg)
친청(정청래 전 대표)계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선호투표제' 반대를 이유로 "더 이상 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대를 한 달밖에 안 남기고 후보자 등록이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선호투표제 도입을 위해 당헌·당규 위반을 밀어붙이는 것에 저는 이의를 제기했고 반대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일요일 저녁에도 당헌이 아니라 선호투표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당규 개정안에 반대했다"며 "저는 수도 없이 이렇게 당헌·당규 위반인 문제를 결정해서 올려버리고 개선되지 않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표결에도 참여할 수 없다"고 했다.
박규환 최고위원도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헌·당규까지 위반하면서 특정 투표 방식을 이렇게 집요하게 밀어붙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냥 단순히 당헌·당규대로 하면 될 일을 왜 이리 복잡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부조리가 당원주권을 지향하는 민주당의 현실이라는 게 차마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박 위원은 "'전쟁하지 말고 경쟁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와 정청래 전 대표 지도부 1년을 관통해온 '선당후사' 정신에 따라 다수의 권리를 포기하고 소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당원 동지들이 맡겨주신 당헌 수호의 책무를 다하지 못해 죄송하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