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한미, UFS 기간 '절반' 단축…반격연습 취소·야외기동훈련 축소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첫날인 17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주한미군 군용차량이 세워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하며 한미 연합훈련을 대폭 축소할 것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2026.08.17. /사진=김종택](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8/2026081909341831486_1.jpg)
한미 군 당국이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 규모로 축소한다.
합동참모본부는 19일 "한미는 미측의 제안으로 연습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며 "연습 기간을 오는 21일까지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올해 UFS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UFS는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실제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는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CPX의 경우 북한군 남침을 가정해 실시하는 1부 방어 연습과 2부 반격 연습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이유로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했고, 결국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2부 훈련이 취소되며 훈련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야외기동훈련(FTX)도 일부 축소한다. 당초 한미는 이번 UFS 기간 내 FTX를 집중해 실시하기보다 연중 분산하기로 했다. 올해 UFS 기간 계획된 FTX는 전년(22회)보다 줄어든 14회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 훈련 규모를 더 축소한 셈이다. 합참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미가 협의 중"이라고 했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 지휘소도 CP탱고와 캠프 험프리스로 이원화했다. CP탱고는 연합사가 유사시 사용하는 전시 지휘소이며, 캠프 험프리스는 평시 지휘소다. UFS 훈련이 전시를 가정해 실시하는 훈련인만큼, 지휘 이원화로 지휘절차 숙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합참은 "앞으로 한미는 UFS 연습 목표 달성과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 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