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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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들어진 시만텍코리아 직원 협의체 '심퍼니(Sym+funny)'는 직원들이 스스로 즐겁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는 10개 테마를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임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시만텍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기도 했다. 신바람나는 일터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은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대표가 올해 초 취임하면서다. 엔지니어에서 시작해 시만텍에서 CTO(최고기술책임자)도 역임한 그는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올리기 위해 '당근'을 제시할 줄 아는 CEO(최고경영책임자)다. 조원영 대표는 취임 후 변화된 IT환경에 맞는 지능형 위협 보호(ATP) 로드맵부터 발표했다. 대상을 정해두고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이 눈에 띄게 들면서 이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만텍 ATP 보안관제 서비스(MSS-ATP)도 시작했다. 국내외 기업을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으로 국내 보안의 글로벌화와 동시에 국내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보안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 SSET
"세계 1위 보안기업인 시만텍도 2, 3위 보안기업들과 협력합니다. 그만큼 (보안)위협이 복잡해지고 치밀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협력을 통해 최대한 고객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야하죠." 해커에게 국경은 없다. 미국에서 새로운 해킹 방식이 발견되면, 언제든 국내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견될 수 있다. 조원영 시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보안 위협이 전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어서 국내외 벽을 두지 않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거세지는 해커 공격을 혼자 당해낼 수 없다는 것. 이는 외국계 보안기업들이 속속 국내에 자리잡는 이유기도 하다. 시만텍 코리아는 1997년 설립돼 오랜 기간 한국 시장에서 활동한 '보안 원년 멤버'다. 올해도 카스퍼스키랩, 래피드7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했다. 국내 보안업계도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야하는 시점이 왔다. 보안업계에서 20여년간 일해온 조원영 대표는 국내 보안전문가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협력을 강조했다.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있고,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51)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대학원인 와튼스쿨에서 의료경영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다. 1986년 서울대 영문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경영 부문 중에서도 특수 분야를 전공해보라는 신유근 교수(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권유로 병원 경영과 보험을 전공하기로 마음 먹었다.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딴 그는 와튼스쿨에서 의료산업과 의료보험을 전공해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료와 경영을 전혀 별개의 분야로 생각하던 시절에 그는 일찌감치 이 두 분야의 융합을 연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1997년부터 경희대 경영대학원에 한국 최초로 의료경영학과를 설립했다. 학과를 개설한 지 얼마 뒤 학과 사무실로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의류경영학과죠? 졸업생 좀 추천해주세요"라고 문의가 왔을 정도로 국내에는 '의료경영'분야가 생소하던 시절이다. 의료경영과 건강보험 분야에서 그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20년간 헬스케어 산업을 연구하며 각종 위원회
"한국의 연간 의료비는 이미 100조원을 넘었습니다.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고, 의료비 증가율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비 절감 방안을 찾는 것이야말로 국가 차원에서 집중해야 할 절대 과제입니다." 지난 3월 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한 정기택 원장(51·사진)은 고령화 시대에 급증하는 의료비 문제가 한국 사회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이렇게 경고했다. 그는 이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한국은 일본 못지않게 고령화 늪에서 허우적거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이 임기 중에 '국민건강경제 2030'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국민건강경제 2030'은 한 마디로 아프기 전에 미리 미리 건강을 챙기자는 정 원장 특유의 청사진이다. 한국처럼 고령화가 빠른 나라에서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최대한 줄이지 않으면 국가나 개인 모두가 의료비 부담으로 시달릴 것이기 때문이다. 정 원장은 "국민건강경제 2030은
올초 경북지역 한 농협조합원들은 동료들과 배당수익을 받아 들고 깜짝 놀랐다. 주변 경제상황 등 쉽지 않은 여건들을 고려할 때 전년도 수준과 비슷한 배당이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고배당이었다. '배당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시장(市場) 격언대로, 자신들이 보낸 신뢰에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기관이 대답한 것이다. 고배당은 전국 1159개 농·축협 소속 조합원들을 춤추게 했다. "상호금융의 건전성 향상, 서민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 지속경영 기반구축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59)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당초 12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던 배당규모를 1800억원으로 확대 실시했다. 차별화된 투자전략과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가져온 결과였다. 지난 1969년 지역 농·축협 150개 조합으로 시작된 '농협 상호금융'은 현재 전국 1159개 조합(4563개 지점)이 가입돼 예금규모만 236조원(대출
내달 1일 취임을 앞둔 박원순 시장의 표정은 피곤해보였다. 힘겨운 선거 과정을 겪고 난 뒤 재선 이후에도 강행군을 지속해서일까. 그는 지방선거 이틀 뒤인 지난 6일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을 보기 위해 직접 차를 몰고 진도로 가는 등 바쁜 일정을 마다하지 않았다. 승리의 달콤함을 즐기기엔 여전히 할 일이 많은 박 시장이다. 당장 구룡마을 개발을 놓고 재현된 강남구와의 갈등부터 부담이다. 하지만 '협치'나 창조경제, 사회적 경제에 대한 밑그림을 얘기할 땐 생기가 넘쳤다. 박 시장은 "서울의 사회적 경제가 세계 최고 모델이 되게 하겠다"며 "은평질병관리본부에 만든서울혁신파크가 완성되면 웬만한 해외 도시 시장들이 안 와 보고는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선 이후 첫 간담회에서 '협치'를 강조했는데. ▶당을 뛰어 넘는 관계가 중요하다. 2004년 독일 방문 때 강을영 목사 소개로 독일 통일을 직접 겪은 바이체크 대통령을 만났었다. 이 분은 보수적인 기독교민주당(CDU) 소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사진)은 2012년3월 부산은행장, 2013년8월 BS금융지주 회장에 각각 취임했다. 성 회장은 배정고와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기획통으로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에는 자산 2조5000억원 계열사 부은리스의 정리 작업을 맡아 부산은행이 위기를 모면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후 엄궁동기업고객지점장과 사상공단, 녹산공단지점장을 거쳐 2006년3월 임원에 선임됐다. 임원 재임기간 동안 경영기획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등을 맡아 증권업 진출, BS캐피탈 설립, 지주사 체제 구축 등을 차례로 주도하며 BS금융그룹의 성장을 이끌었다. 성 회장은 학창시절 은사가 "공부보다 남을 위한 희생과 배려가 더 중요하다"고 가르친 말씀을 늘 되새겨왔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평소 직원들에게도 "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에 대한 충성심, 주인의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성 회장의 좌우명은 국궁진력(鞠躬盡力)
경남은행을 인수하게 된 BS금융그룹이 내년 이후 전업카드사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기존 카드사업 부문을 통합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비은행 부문 진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겸 부산은행장(사진)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우선적으로 자산운용사 인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카드사는 신규로 만드는 방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한다. 성 회장은 "국내는 더 많은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는 레드오션"이라며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캐피탈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는 각종 금융사고 등 내부 통제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성 회장은 "지방은행은 고객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은행이 못 된다' 이런 평가를 받으면 정말 모든 부분에서 문제가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대표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3대 외국계 투자은행가로 손꼽힌다. JP모간을 이끄는 임석정 대표, 모간스탠리 양호철 한국대표와 함께 선진 금융투자 전략을 국내로 들여와 시장에 공헌한 금융 전문가로 평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안 대표에게 장관급 공로상을 표창했다. 금융허브추진위원회 자문위원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다년간 활동하고 ETF(상장지수펀드) 제도와 금융비전 수립을 도와 시장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한 것이다. 안 대표는 2004년부터 10년간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한국대표로 일하면서 은행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를 정상화하고 이들의 새 주인을 찾아준 실무자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무너졌던 국내 대표기업을 살려내 시장에 내놓은 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6월 도이치은행그룹으로 옮겨 1년 만에 M&A 자문 업무를 올 상반기 기준 1위로 끌어올렸다. 6조원에 매매된 오비맥주와 ADT캡스 2조원
안성은 도이치은행그룹 한국대표(사진)는 이른바 공학도 출신 금융 전문가로 유명하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80학번인 안 대표는 재학시절 야구부에서 프로급 강속구를 구사하며 뛰어난 운동감각을 자랑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공학과 스포츠를 향한 열정을 접고 1988년 도미, 로체스터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치고 1990년 한화그룹에 입사한다. 1991년 한화증권의 전신인 제일증권에 몸담으며 본격적으로 금융계에 입문했다. 1993년 영국계 바클레이즈(BZW)에 입사하면서 글로벌 IB 업무에 눈뜨게 된다. 이후 ING베어링스와 살로먼스미스바니, 도이치그룹 등을 거쳤다. 미국계와 유럽계 투자은행을 두루 거친 그는 2004년 4월 메릴린치 한국 IB대표로 CEO(최고의사결정권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약 10년간 안 대표는 하이닉스 정상화·매각은 물론 현대건설 매각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대한통운 매매 등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조 단위가 넘는 랜드마크
'대책반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조 사장은 관료 출신 가운데 가장 성공한 공기업 사장으로 꼽힌다. 5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던 한전을 취임 1년만에 흑자기업으로 바꿔놨고,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던 밀양 송전선로 문제도 현장을 30번 넘게 오가며 90% 합의를 이끌어냈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박 대통령은 한전을 공기업 개혁의 우수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전이 자발적으로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 말했다. 조 사장은 부채감축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조정, 경비절감 등 2017년까지 역대 최고 수준인 총 15조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중이다. 또 복리후생 감축을 위해 노사 공동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사간 대화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 전반의 제도, 업무관행혁신, 조직문화
#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 서강대교와 양화대교 사이에 위치한 이 발전소 4호기 변압기에서 불꽃이 튀면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7분만에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는 변압기 옆 스위치에 설치된 낡은 애자(절연체)에서 발생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에서 운영중인 이 발전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력발전소다. 1~3호기는 노후로 폐쇄됐고, 4~5호기만 가동이 이뤄지고 있다. 중부발전에선 곧바로 노후 변압기 등을 교체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사고에 대해 "평소 안전점검과 더불어 실질적인 시설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 조 사장은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3월 ‘전력설비 재난안전관리 대책’을 세웠다. 각 발전 자회사와 사업소를 통해 매일 점검을 지시하고 무엇보다 예산을 대폭 늘렸다. 세월호 참사 이후엔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 재난안전관리 점검회의를 통해 대대적인 현장 점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