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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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KB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전략과 관련해 "안정과 리스크 관리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내실을 다지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 회장은 "금융위기 때 보다 더 큰 쓰나미가 한국에도 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면서 "유동성 확보와 재무건전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2년은 선진국의 내수 감소와 신흥국의 수출 둔화로 세계 경제가 부진하고, 국제 금융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내실경영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그룹사별로 변화혁신 조직을 만들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 국민은행이 조직개편을 통해 행장 직속으로 기획조정본부를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저소득층,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문제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부실 문제 등도 내부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아울러 어 회장은
"8명이 1억원을 모았습니다. 교대역 인근 5층 건물 꼭대기 층에 창업을 했는데 돈이 없어서 숙소를 따로 마련할 수 없었죠. 사무실에 스티로폼을 깔고 잠자며 숙식을 해결했는데 서버 공간 때문에 사무실이 좁아 모두 누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사람씩 돌아가며 밤을 새야 했습니다." 1997년, 20대 후반 또래의 청년 8명에게는 풍족한 자본도 이렇다 할 멘토도 없었다. 밤낮없이 토론과 논쟁을 벌일 수 있는 열정과 체력, 함께 모든 것을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우정만이 있었다. 창업 후 곧바로 찾아온 국제통화기금(IMF) 금융 위기도 이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그리고 14년 뒤인 2011년. 열정만 있었던 작은 벤처는 총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인터넷IT 종합기업으로 성장했다. 전계열사의 올해 연매출 예상치는 7500억원 상당. 전체 구성원도 2700명에 달한다. 게임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네오위즈의 얘기다. 네오위즈가 다크호스인 이유는 핵심 계열사인 네오위즈게임
"창업하려면 머리보다 몸을 써라" 인재중시·독창성이 경영원칙, 창업 10여년만에 세계 1위 올라 6~7년전부터 친환경에너지 구상, 2MW급 풍력발전 1호기 개발 "액정표시장치(LCD) 공정장비를 앞세워 디스플레이장비분야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젠 풍력발전기 등 친환경에너지분야에서 제2의 도약을 해야 할 때입니다." 박용석 디엠에스 사장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유타워(U-Tower)에 마련한 새로운 본사에서 만났다. 박 사장은 그간 보이지 않게 착실히 준비해온 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사업부터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조언까지 진솔하게 얘기했다. ―LCD세정장비분야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상장비, 식각장비, 감광액도포장비 등 LCD공정장비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했는데 비결이 뭔가요. ▶차별화된 창조적인 기술력 확보가 주효했다고 봅니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경쟁사가 개발한 장비를 모방하지 않고 창조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많이 외로웠습니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자신의 지난 1년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난해 12월13일 동반성장위원장에 취임한 후 1년을 평가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짧지만 함축적인 말로 답했다. 돌이켜 보면 동반위는 출범 이후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만들었다. 경제양극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도시와 농촌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초과이익공유제와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 동반성장지수 등 민감한 현안을 과감히 다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일선에 홀로 나섰던 정 위원장은 정부, 재계의 날 선 공격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줄기차게 "동반성장"을 외쳤다. 강연 횟수만 100회, 각종 언론에 기고한 글도 50건에 이른다. "동반성장만이 우리 경제의 유일한 탈출구"라며 예산도, 인력도, 권한도 없는 위원회를 끌고 나갔다. 정 위원장의 뚝심이 가시적 성과를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결론을 내놓고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 작
국내 1위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는 올해 다양한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중국 최대 여행사인 CITS그룹과 제휴를 통한 진출을 비롯해 국내 호텔사업 진출과 업계 2위인 모두투어와의 합작법인 '호텔앤에어닷컴' 설립 등 다양한 이슈로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또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으로 이전도 했다. 반면 국내외 악재도 적지 않았다. 일본 원전사고, 태국 방콕 홍수, 글로벌 여행사의 잇따른 국내 진출 등은 위협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맞고 있는 권희석 하나투어 사장(사진)으로부터 회사의 신사업 계획과 비전 등 관광·여행 산업에 대한 동향을 직접 들어봤다. -중국 최대 여행사 CITS그룹과 제휴를 맺었는데 중국 진출 구상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중국은 관광산업에서도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생산자이자 동시에 거대한 소비자 입니다. 무한한 관광자원으로 전세계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로도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외국자본
권희석 하나투어 대표의 첫 직업은 여행업이 아니었다. 일반 회사에 입사한 그는 광고대행사 서울마케팅서비스로 이직해 근무하던 중, 광고주 초청으로 하와이로 세미나를 다녀오게 된 게 인연이 됐다. 그는 "1989년 당시 하와이로 수학여행을 온 일본 고등학생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기 전이지만 10년 뒤에는 일본과 같은 여행 붐이 일어날 것이란 확신에 여행산업에 '필'이 꽂히게 됐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국일여행사 출신의 중학교 동창 박상환(현 하나투어 회장)씨와 1996년 의기투합해 하나투어를 출범시켰다. 소매여행 파트너를 찾다가 홀세일(도매) 사업모델의 박 회장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기로 결정한 것. 박 사장은 2008년 사장이 되기까지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하나투어의 모든 재무를 관장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기획 및 최고 재무관리로서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어왔다. 2000년 여행업계 최초의 국내 증시 상장과
"평범한 사람도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를 보며 꿈을 키우는 샐러리맨들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는 사명감도 생겼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그는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1조원대 재산을 가진 거부가 된 사람이다. `평범'하다는 그의 말은 그냥 예의를 차리는 말이 아니다. 사실 그의 가정환경은 `평범'에도 미치지 못했다. 서 회장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3년이 지나서야 인천 제물포고등학교에 입학한다.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3년 동안 장사를 해서 고등학교 다닐 돈을 마련하고서야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이후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3년간 일했다. 그의 삶에 변화가 생긴 것은 한국생산성본부로 옮겨 여러 기업의 경영컨설팅을 담당하면서다. 삼성에서 생산성본부로 자리를 옮기는 임원을 따라 전직, 컨설턴트 생활을 시작했다. 그 다음 직장인 대우자동차와 인연을 맺은 것은 생산성본부 전문위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바이오기업 셀트리온은 그동안 기다려온 임상 종료 소식을 전하기 직전 각종 루머와 뒤이은 공매도로 주가가 급락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셀트리온은 일부 외국계 투자자의 대규모 공매도가 이뤄지는 시점에 공교롭게도 임상실패설, 분식회계설 같은 루머들로 홍역을 치렀다. 논란의 중심에 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셀트리온제약 본사에서 만났다. 서 회장은 약 3시간에 걸친 인터뷰에서 셀트리온은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가 돼 있으며, 외국계 투자자들도 그 의미를 파악해 새로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꺼냈다. 그와의 인터뷰의 상당부분은 공매도문제와 소액주주들의 피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셀트리온에 공매도가 집중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공매도라면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루머를 퍼뜨리고 시세를 조작하고 불공정한 거래를 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죠. 사실 대주주는 주가가 오르내려도 큰 피해가 없어요. 하지만 소액주주들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니 이번에 유로존 재정위기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소기업들이 자금압박에 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다시 한 번 이들이 기댈 곳은 신용보증기금(신보)다. 신보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대출을 보증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사업성은 있지만 담보 부족 등으로 대출이 어렵거나 금융위기로 은행들이 돈줄을 죌 때, 신보의 보증 덕에 기업들은 돈을 빌린다. 신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사상 최대인 46조900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끄는 소방수 노릇을 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서 신보의 역할과 중요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 해"라며 "신보는 명실상부한 금융위기 극복의 1등 공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보는 중소기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혁신에도 나섰다. 먼저 보증여부를 결정할 때 과거 실적 중심이 아닌 미래 성장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심사방식을 개선했다. 옥석을 가려 유
"대학구조개혁은 절대 일시적인 소나기가 아닙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50, 사진)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모 야당 의원으로부터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강하게 채근 당했다. "출마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여러 번 답했지만 의심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년의 짧은 기간 동안 국회(17대), 청와대(교육과학문화수석), 정부(교과부 차·장관) 등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으니 견제대상에 오른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대학가에서는 현 정부 대학구조개혁을 '일시적인 소나기'로 보는 시각도 일부 있다. 장관이 총선에 차출되면 구조개혁도 흐지부지 되지 않겠냐는 시각이다. 하지만 이 장관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어떤 정부라도 가까운 미래에 닥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 이명박 대통령도 대학구조개혁에는 강하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교대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모 총장으로부터 대학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시절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서울대 교수)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을 지냈다. 노동경제학(인적자원개발) 전공을 살려 교육 분야에서 주로 활동했다.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음)의 성실함으로 2007년 대선 무렵에는 한나라당의 교육공약을 총괄했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원회 간사를 지낸 뒤 18대 총선 출마를 준비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부탁으로 청와대(초대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미국산 쇠고기 촛불' 정국의 유탄을 맞고 물러났다. 연구실로 복귀하며 날개가 꺾이는 듯 했지만 이듬해 1월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에 임명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8월에는 만 49세의 젊은 나이로 장관에까지 올랐다. 집권여당의 교육정책의 설계자로 불리는 만큼 정책 추진에는 거침이 없었다. 교육정보 공개, 학업성취도평가 전수 실시, 사교육비 경감, 입학사정관제
- 매년 6.8조원 R&D투자···美 특허 18년 연속 1위 - 아모레퍼시픽 100개 있으면 한국경제도 강해질 것 - 한국IBM, "어떤 위기에도 공채 포기 안해···우수 인력 수출만이 살길" 언제부터인가 언론의 글로벌 IT기업을 대표하는 자리는 구글, 애플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한국 언론은 더 심하다. 아예 '국내 진출한 유명 다국적 IT기업'의 표제에 이들 기업을 앞세우며 이들의 현재 모습을 국내 진출한 다국적IT기업 평가의 준거틀로 삼기도 한다. 과연 그럴까. 100년 된 기업이 있다. 특허등록은 미국에서 18년 연속 1위를 차지한다. 2010년 한해 등록건수는 5896건. 마이크로소프트(MS), HP, 오라클, EMC, 구글이 출원한 특허를 합한 숫자보다 많다. 노벨상 수상자도 5명이나 배출했다. 바로 IBM이다. 한국IBM이 우리나라에 진출한지 올해로 44년이다. 매출 1조3000억여원, 일찌감치 직장탁아소를 운영하고, 장애인도 고용한다. 우리나라가 IMF로부터 구제 금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