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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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20여년전 태평양화학에 근무했던 한 40대 여성이 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했다. 미수령 주식을 찾아가라는 통보를 받고 여의도 예탁결제원을 찾았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태평양화학이던 시절 방문판매원들에게 애사심 고취를 위해 회사가 준 주식 1주를 받았다. 결혼 이후 태평양을 그만둔 그는 주식의 존재를 잊었다. 하지만 예탁결제원이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찾아낸 주소로 통지를 받아 금액을 확인한 뒤 비명을 질렀다. 미수령 1주는 그동안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태평양화학은 아모레퍼시픽과 태평양으로 분사) 16주로 늘어나 있었고,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주당 100만원을 웃돌았다. 주식의 시가는 2000만원에 육박했다. 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찾기 캠페인에서 생각지도 않은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사는 이모씨도 당시 시가 1088만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 13주를 찾았다. 이씨는 "그동안 주식이 무상증자 등으로 몇주 추가됐을 것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 출입국 심사 간소화…외국인 투자자 적극 유치 - 자문확인 시스템, 우범자 차단 '최소한 안전장치' - '묻지마 국제결혼' 부작용 방지·외국인 정착 지원 출입국 정책이 해외 자본의 국내 유입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우리나라를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과 조화의 외국인 정책이 요구된다. 미국·독일·싱가폴 등의 국가는 이민정책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가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잠재성장률 저하, 성장과 고용창출의 연계 약화, 내수시장 축소, 저출산·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을 새로운 경제 주체로 인식하고 이들을 미래전략 차원에서 적극 유치해야 한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13억 중국인을 위한 비자 발급을 대폭 간소화한 이후 중국인의 국내 씀씀이가 늘어나 관광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다. 또 리조트와 같은 휴양시설에 미화 50만 달러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장기체류 및 영주자격을 부여
-대기업 담합, 철저 조사 -농산물 가격담합 조사, 유통구조 개선 -교육·보건의료 등 진입규제 완화 작업 가속화 "공정위가 세졌다고요? 우리나라 국민수준에 비하면 약하죠" '공정사회'가 국정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경제검찰'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의 거래관행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더니 최근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불공정행위 척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배추대란'이 발생하는 등 서민 물가가 요동치자 생필품 가격 점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기대했던 대기업들은 볼멘소리가 절로 나올 만도 하다. 하지만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기업에 대한 조사와 제재는 우리나라 국민수준에 미뤄보면 시기가 매우 늦다는 것이다. '원칙이 있는 중도'를 추구하는 정 위원장을 만나 그의 소신과 원칙, 공정위의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현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기치로 내세우면서 기업들은
신세계 이마트의 최병렬 대표이사는 역대 이마트 CEO 중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 1999년 이마트 임원이 된 이후 5년 연속 판매본부에서만 근무한 '현장통'이다. 이마트 판매본부는 대 고객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현장 목소리부터 매출실적까지 총괄한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친정인 '판매본부'를 대개편한 것. 최 대표는 판매본부라는 이름부터 바꿨다. 회사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고객서비스본부'로 부서명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전국적으로 4개로 나눈 담당수를 10개로 늘리는 파격도 실시했다. 이전처럼 임원 1명당 30∼40개 점포씩 맡아서는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나 실적관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본사에서 사무실도 뺐다. "본사에 앉아 무슨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냐"며 전국 거점 점포로 사무실을 옮기도록 했다. 판매본부는 그렇게 전국 10개 거점 점포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수개월간 점포와 밀착한 근무 끝
은행장이 꼴찌 그룹 지점장들을 호출해 식사를 했다. 예상치 못한 행장의 부름에 잔뜩 긴장이 되는 건 당연지사. 어떤 불호령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했지만 뜻밖이다. 업무 얘긴 한 마디도 없다. '꾸중'받는 자리가 아니라 '격려'받는 자리다. 대신 은행장이 도와 줄 건 없는지 묻는다.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한다. 이주형 수협은행장의 '역발상' 경영 얘기다. 1등 지점장 포상은 은행권에선 흔하다. 하지만 은행장이 꼴찌 그룹 지점장들까지 일일이 보듬는 건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취임한 지 1년6개월. 이 행장 부임 이후 수협은행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이라는 굴레와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브랜드 가치, 열악한 점포망은 그대로지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람(직원)이 변했다. 직원들 사이에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영업 현장 분위기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철저한 실적주의와 공정한 업무 평가 덕이다. '변화'는 실적 개선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직원 260명, 1인당 순이익 8억원' 창립 55주년을 맞는 증권금융이 2009회계연도(3월결산)에 거둔 성적표이다. "예외적 상황일 뿐입니다" 사상 최고 실적인 당기순익 2141억원을 올린 배경을 묻자 돌아온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사진)의 답이다. "과도기적 상황, 올해는 (2000억원에) 못 미칠 것" 등 겸양을 잃지 않지만,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늘어나는 자산 규모만 봐도 '서프라이즈'다. 증권사 담보금융이라는 전통 업무를 넘어 유가증권 보관 관리 등 수탁 업무의 성장세가 확연하다. 증권거래소가 1956년 설립됐지만, 증권금융은 그보다 한해 먼저 거래소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증권 유관 기관중에 가장 오래된 기관이다. 소매금융 업무에서 벗어난 탓에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낯설지만 직원들은 말 그대로 증권분야 금융의 중추를 담당하는 '자본시장의 중앙은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장년을 맞은 증권금융의 변화를 지휘하고 있는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을 만
"정말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안한 사장님이시죠." 최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홍기준 사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또 다른 직원은 "진짜 말씀을 잘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부사장 시절부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아왔다. 그래서 현장에서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는데 특별히 공을 들였다. 상사와 동료 간에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터,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소신 때문이다. 홍 사장은 틈날 때마다 사업장을 찾아 관리직·전문직 상관없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업무상 애로사항이나 경영제안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보니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이 기다려진다는 직원들도 있다. 직원들에게 항상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원가경쟁력 확보, 사업구조 합리화,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등 어떠한 위기에서도 버틸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
-세계 4위 '솔러펀' 인수로 단숨에 주목 - 관련사업 4~5년후 본격성장…시장선점 -태양광기업 추가 M&A 기회 찾아올 것 "2018년까지 솔라펀에 총 3조원 이상 투자해 세계 최대 태양광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을 찾던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주력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을 통해 태양전지셀을 생산, 워밍업을 하더니 지난달 초 중국의 세계적인 태양광업체 솔라펀을 전격 인수했다. 솔라펀은 생산능력 기준으로 태양광셀부문 세계 10위권, 모듈 기준으로 세계 4위 업체다. 한 번의 인수·합병(M&A)으로 단숨에 세계의 주목을 받는 태양광기업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그룹 총수인 김승연 회장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회장은 "큰 것이 작은 것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는다"며 태양광사업에서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머니투데이가 한화케미칼 최고경영자(CEO)이자 그룹
정확히 2년 전 오늘, 세계적인 금융회사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했다. 처음엔 찻잔 속 태풍쯤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졌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도화선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직격탄이 날아왔다. 2008년 말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자금경색 등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시중은행들도 불안했다. 이러다 또 외환위기가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도 높아졌다. 이때 국내 은행권 최초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를 일괄적으로 인하(평균 1.5%~2.0%)한 은행이 있다. 이 은행은 790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조5000억에 달하는 대출의 만기도 연장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의 어음결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해주는 네트워크 대출을 만들었고, 기술력 있는 영세 기업에 특례 신용대출 지원도 확대했다. 수출입은행 얘기다. 김동수(55) 수출입은행장은 취임(2009년 2월)과 동시에 이런 처방을 내렸다. 김
"이번 판결로 15년간 해묵은 문제였던 지상파 난시청, 재송신 문제에 대한 그림이 새로 그려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케이블업계에서도 논의를 통해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케이블TV의 디지털지상파 재송신을 중단하라는 법원의 판결로 케이블방송업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케이블업계에서는 지상파 방송사에 재송신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재송신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이다. 지상파 난시청 문제로 전국민의 80% 이상이 케이블방송을 시청하는 현실에서 지상파방송 중단은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케이블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방송이 지상파방송의 수신보조 역할을 했고 시청자들의 시청권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은데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상파방송은 무료 보편적인 서비스"라며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많은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 의무전송을 한다든지 지상
최근 '친서민'과 함께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문제'가 정부의 최우선 국정이슈로 떠올랐다. 어두운 글로벌 금융위기의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도 서민층과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는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중소기업 상생'과 관련해 정부는 곧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을 만나 중소기업 문제해결을 위한 구상을 들어 봤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문제가 최근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환율 등 경제여건은 수출중심의 대기업에게 구조적으로 수익이 많이 발생하게 돼 있습니다. 이 구조가 바람직해지려면 수익을 중소기업에게 공정하게 나눠줘야 합니다. 이게 잘 안되니까 중소기업의 품질은 떨어지게 되고, 수익률 저하에 따라 인력채용도, 기술개발도 안 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나쁜 품질의 부품을 조달받아 완성품을 만드는 대기업의 경쟁력도 함께 떨어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이사 회장은 샐러리맨 출신으로 40대 후반의 나이에 창업의 길에 나서 매출 1000억 원대의 회사를 일궜다. 흔히 성공 스토리의 '주역'이라 하면 독불장군식의 강한 오너 창업주를 떠올리지만 이경수 회장은 정반대다.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성격처럼 이 회장은 부드러움 속에서 강함이 묻어나오는 감성, 신뢰 경영으로 이 회장만의 성공 스토리를 썼다.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제약 마케팅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 회장은 광고대행사 오리콤에서 AE생활을 거쳐, 대웅제약 마케팅 전무이사를 역임하고 1992년 코스맥스를 창업했다. 제약회사에서 14년, 광고회사에서 6년을 거쳐 본인이 창업한 화장품 회사 코스맥스에서 18년째 일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3년 연속 3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지난해 12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유의 겸손함으로 회장 취임도 지난 2009년 연말에서나 이뤄졌다. 하숙집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된 부인이자 '사업동지'인 서성석 부사장은 부회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