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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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사진)은 12일 "미국산 쇠고기 추가 개방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은 경제 이상의 문제"라면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국민 정서가 부정적이고 국회도 소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수입시장 개방을 요구하는 미국측 요구에는 신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20년간 미뤄온 농협개혁이 올해에도 무산된 것과 관련,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은 은행 업무에 치중하면서 농민지원이라는 협동조합 본연 업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라며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내년 임시국회에서는 여·야 합의로 (농협법 개정안이) 통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농협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으로 분리, 지배구조를 바꾸고 지주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의 통과를 시도했지
지난 9월 여의도 증권가의 최대 관심은 단연 휠라코리아(FILA KOREA)였다. 휠라코리아의 공모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알려지며 코스피시장 입성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됐다. 두 달이 지난 지금 휠라코리아에 대한 의견과 전망은 엇갈린다. 그러나 패션 업종 대표주로서 휠라의 가능성에 대해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65)은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 윤 회장은 ‘글로벌 브랜드 본사 인수’ 신화에 이어 ‘코스피 상장’이라는 성장엔진까지 장착을 끝마쳐 다소 지쳐보였다. 그는 그러나 신화의 주인공답게 스포츠브랜드 빅4를 향한 '미래 휠라'의 전략들을 이내 술술 쏟아냈다. ◇“생각은 악동처럼 행동은 모범생처럼” "돌이켜보면 10년 주기로 먹고 살 핵심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맨주먹의 그를 일으켜 세우고 난장이 휠라를 거인으로 만든 성공무기는 다름 아닌 시대별로 들고 나왔던 아이디어였다. 우직하게 실물 경제에서 승부를 걸던 그였지만 휠라와 인연을 맺으면서 첨단 금융기법 활용을 하는 등 이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은 정보통신(IT)개발자에서 시작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그야말로 뼛속까지 IT로 똘똘 뭉쳐져 있다. 지난 3월 취임 당시 우리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CEO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IT가 전공이지만 은행업 전반과 경영능력까지 두루 아우르는 실력파다.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3년 동안 프로그래머로 일 했다. 이때 체득했던 현장 경험을 대학원에서 이론과 접목하며 학습했던 게 IT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단단한 토대가 됐다. 이후 1985년 씨티은행에서 테크놀로지 부서장을 지내며 금융 IT 분야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은행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상대적으로 빠른 승진 코스를 밟았다. 2002년부터 한국선물거래소 사외이사를 지내다 2003년 4월부터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이사로 합류했다. IT기획팀장을 거쳐 올해 초 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7년 동안 실무부서에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구석구석을 접했던 경험들이 현재 최고
'6390만 명' 9월 말 현재 국내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사람(중복가입자 포함)들의 규모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이용자수는 무려 1432만 명을 차지한다. 금융거래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자 스마트폰 뱅킹 이용 고객수도 최근 100만 명을 돌파했다. 금융거래에 있어 정보통신(IT)을 빼 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IT를 활용한 금융 성장속도에 발맞춰 금융권 최고의 IT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곳이 있다. 2001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출범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다. 출범한지 9년 만에 금융권 최초로 전 그룹에 적용되는 IT통합운영체계를 완성하며 주목을 끌었던 곳이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은 그동안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되던 자회사들의 IT인프라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남들보다 빠른 판단, 다른 생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였다. IT인프라 통합운영체계 완성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지난 7월말. 20여년전 태평양화학에 근무했던 한 40대 여성이 한국예탁결제원을 방문했다. 미수령 주식을 찾아가라는 통보를 받고 여의도 예탁결제원을 찾았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태평양화학이던 시절 방문판매원들에게 애사심 고취를 위해 회사가 준 주식 1주를 받았다. 결혼 이후 태평양을 그만둔 그는 주식의 존재를 잊었다. 하지만 예탁결제원이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찾아낸 주소로 통지를 받아 금액을 확인한 뒤 비명을 질렀다. 미수령 1주는 그동안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태평양화학은 아모레퍼시픽과 태평양으로 분사) 16주로 늘어나 있었고,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주당 100만원을 웃돌았다. 주식의 시가는 2000만원에 육박했다. 예탁결제원의 미수령 주식찾기 캠페인에서 생각지도 않은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사는 이모씨도 당시 시가 1088만원어치의 삼성전자 주식 13주를 찾았다. 이씨는 "그동안 주식이 무상증자 등으로 몇주 추가됐을 것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호방한 성격에 재치있는 입담은 함께 있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시원시원한 성격 탓에 세심한 부분이 모자랄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지만, 은행에서 잔 뼈가 굵은 탓에 세밀한 부분까지 기억하는 '외강내강(外强內强)' 형이다. 1954년 생으로 올해 만 56세다. 1979년 KIST 경제분석실 연구원을 시작으로 2001년 한미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을 거쳐 한미은행이 씨티은행에 합병된 이후 한국씨티은행 기업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008년 8월7일부터 맡았다. 취임 이후 숨죽이며 '은인자중'하던 예탁결제원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삭막하기만 하던 예탁결제원 로비를 무명 작가들의 미술 전시장으로 꾸미면서 예탁원을 찾는 고객에게는 문화의 공간으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알릴 기회를 만들었다. 평소 생각하는 운영철학은 2가지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임직원에게 자리이타(自利利他),
- 출입국 심사 간소화…외국인 투자자 적극 유치 - 자문확인 시스템, 우범자 차단 '최소한 안전장치' - '묻지마 국제결혼' 부작용 방지·외국인 정착 지원 출입국 정책이 해외 자본의 국내 유입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우리나라를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방과 조화의 외국인 정책이 요구된다. 미국·독일·싱가폴 등의 국가는 이민정책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가와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잠재성장률 저하, 성장과 고용창출의 연계 약화, 내수시장 축소, 저출산·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을 새로운 경제 주체로 인식하고 이들을 미래전략 차원에서 적극 유치해야 한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13억 중국인을 위한 비자 발급을 대폭 간소화한 이후 중국인의 국내 씀씀이가 늘어나 관광 산업이 활성화하고 있다. 또 리조트와 같은 휴양시설에 미화 50만 달러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장기체류 및 영주자격을 부여
-대기업 담합, 철저 조사 -농산물 가격담합 조사, 유통구조 개선 -교육·보건의료 등 진입규제 완화 작업 가속화 "공정위가 세졌다고요? 우리나라 국민수준에 비하면 약하죠" '공정사회'가 국정 화두로 떠오르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경제검찰'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의 거래관행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더니 최근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불공정행위 척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배추대란'이 발생하는 등 서민 물가가 요동치자 생필품 가격 점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기대했던 대기업들은 볼멘소리가 절로 나올 만도 하다. 하지만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은 "갈 길이 멀다"는 입장이다. 기업에 대한 조사와 제재는 우리나라 국민수준에 미뤄보면 시기가 매우 늦다는 것이다. '원칙이 있는 중도'를 추구하는 정 위원장을 만나 그의 소신과 원칙, 공정위의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현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기치로 내세우면서 기업들은
신세계 이마트의 최병렬 대표이사는 역대 이마트 CEO 중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꼽힌다. 지난 1999년 이마트 임원이 된 이후 5년 연속 판매본부에서만 근무한 '현장통'이다. 이마트 판매본부는 대 고객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현장 목소리부터 매출실적까지 총괄한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아이러니컬하게도 친정인 '판매본부'를 대개편한 것. 최 대표는 판매본부라는 이름부터 바꿨다. 회사 관점이 아닌 고객 관점에서 '고객서비스본부'로 부서명을 바꾸라고 지시했다. 전국적으로 4개로 나눈 담당수를 10개로 늘리는 파격도 실시했다. 이전처럼 임원 1명당 30∼40개 점포씩 맡아서는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나 실적관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본사에서 사무실도 뺐다. "본사에 앉아 무슨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냐"며 전국 거점 점포로 사무실을 옮기도록 했다. 판매본부는 그렇게 전국 10개 거점 점포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수개월간 점포와 밀착한 근무 끝
은행장이 꼴찌 그룹 지점장들을 호출해 식사를 했다. 예상치 못한 행장의 부름에 잔뜩 긴장이 되는 건 당연지사. 어떤 불호령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했지만 뜻밖이다. 업무 얘긴 한 마디도 없다. '꾸중'받는 자리가 아니라 '격려'받는 자리다. 대신 은행장이 도와 줄 건 없는지 묻는다. 제도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한다. 이주형 수협은행장의 '역발상' 경영 얘기다. 1등 지점장 포상은 은행권에선 흔하다. 하지만 은행장이 꼴찌 그룹 지점장들까지 일일이 보듬는 건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취임한 지 1년6개월. 이 행장 부임 이후 수협은행은 눈에 띄게 달라졌다.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이라는 굴레와 대형 시중은행에 비해 낮은 브랜드 가치, 열악한 점포망은 그대로지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람(직원)이 변했다. 직원들 사이에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영업 현장 분위기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철저한 실적주의와 공정한 업무 평가 덕이다. '변화'는 실적 개선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직원 260명, 1인당 순이익 8억원' 창립 55주년을 맞는 증권금융이 2009회계연도(3월결산)에 거둔 성적표이다. "예외적 상황일 뿐입니다" 사상 최고 실적인 당기순익 2141억원을 올린 배경을 묻자 돌아온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사진)의 답이다. "과도기적 상황, 올해는 (2000억원에) 못 미칠 것" 등 겸양을 잃지 않지만, 수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늘어나는 자산 규모만 봐도 '서프라이즈'다. 증권사 담보금융이라는 전통 업무를 넘어 유가증권 보관 관리 등 수탁 업무의 성장세가 확연하다. 증권거래소가 1956년 설립됐지만, 증권금융은 그보다 한해 먼저 거래소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만들어졌다. 증권 유관 기관중에 가장 오래된 기관이다. 소매금융 업무에서 벗어난 탓에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낯설지만 직원들은 말 그대로 증권분야 금융의 중추를 담당하는 '자본시장의 중앙은행'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장년을 맞은 증권금융의 변화를 지휘하고 있는 김영과 증권금융 사장을 만
"정말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안한 사장님이시죠." 최근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홍기준 사장을 이렇게 소개했다. 또 다른 직원은 "진짜 말씀을 잘 들어주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부사장 시절부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아왔다. 그래서 현장에서 임직원과 대화를 나누는데 특별히 공을 들였다. 상사와 동료 간에 존중하고 배려하는 일터,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일터,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소신 때문이다. 홍 사장은 틈날 때마다 사업장을 찾아 관리직·전문직 상관없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연다. 업무상 애로사항이나 경영제안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적극 반영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보니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이 기다려진다는 직원들도 있다. 직원들에게 항상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원가경쟁력 확보, 사업구조 합리화,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등 어떠한 위기에서도 버틸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