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은 누구..."단순 미봉책 아닌 근본해법 추구"

유정복 장관은 누구..."단순 미봉책 아닌 근본해법 추구"

박영암 기자
2010.12.13 07:40

[머투초대석]

지난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난 유정복 농림수산부장관은 농축수산행정의 수장으로서 강한 확신과 열정을 보였다. 취임 100여일 만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졌던 전문성 부족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불과 석달만에 농식품부 업무와 정책방향을 파악한 것은 유 장관 특유의 성실함과 '뭐든지 배우려는 자세' 때문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유 장관은 본회의 출석률 95%, 상위권 법안 발의 실적 등으로 언론사와 시민단체로부터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유 장관은 FTA 체결로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수산 부문에 대해 "경쟁력 강화만이 살길"이라며 정책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대세를 인정하되 소극적인 피해보상이 아닌 '근본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유 장관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장을 두루 거쳤다. 37세인 1994년 경기 김포군수가 된 이듬해 인천서구청장을 거쳐 경기 김포군 초대 민선 군수를 역임했다.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된 1998년 초대 김포시장이 됐다.

17대 총선 때 경기 김포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하기까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 등에서 활약했다.

유 장관은 "지역구인 김포에는 농업 축산업 원예업 등이 병존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애로를 잘 경청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는 것이 부처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957년 인천 △제물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행시 23회 △경기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경기 김포시장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 비서실장 △17~18대 국회의원(경기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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