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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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디자인, 한강, 환경, 관광 등은 수년간 꾸준히 공을 들여야 빛을 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들 외에도 진행하다 중단하면 절대 안되는 시급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제가 재선 시장이 돼서 일관성있게 시정을 챙기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2009년 2월 머니투데이 인터뷰 중) 오세훈 시장이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4기 현직 시장인 그는 지난 2006년 취임후 2년이 지나면서부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리고 2010년 6월, 그의 다짐은 현실이 됐다. 다음달 민선 5기이자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 취임하는 오 시장을 만나 앞으로 4년간 시정 구상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재선 성공을 축하합니다. 선거전 여론조사와 달리 개표 결과는 박빙이었습니다. 강남에서만 표가 집중된 '강남시장'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서울시민의 표심을 어떻게 보십니까. ▶'강남시장'이란 얘
국가재난관리 총괄기관인 소방방재청을 이끌고 있는 박연수 청장의 기본 업무방침은 '작동하는 행정'이다. 성과가 도출되도록 업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주무관청에서 현장과 동떨어진 페이퍼워크(사무적인 업무)는 탁상공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청장의 생각이다. 그래서 항상 현장을 들여다보고 움직일 것을 강조한다. 민원인과의 '맞장토론회', 현장 민원발굴 등은 모두 현장 중심 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사망사고 발생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한 것도 현장과 성과중심 행정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강한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소방방재 행정의 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박 청장을 만나 소방방재청의 변화 방향과 재난예방 대책 등을 들어봤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우선 업무 기조를 바꿨습니다. 그동안 소방방재 정책의 기조는 사후 수습에 있었습니다. 청장이 되고 나서는 원천적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61)에게는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는다. 행정고시(13회)에 여성 최초로 합격한 뒤 오랜 노동부 관료 생활을 거쳐 경기 광명시장에 도전해 최초의 여성 민선 시장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3선 의원(16~18대)으로 17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오래 활동하며 복지부 업무를 꿰뚫었다. 복지부 직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질문하는 보건복지위원 중 가장 무서웠다'고 말할 정도다. 정치와 행정을 두루 섭렵한 내공을 바탕으로 복지부 업무를 부드럽지만 한편 강단 있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리의료병원(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등 일부 부처와 충돌이 있었지만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서민 의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보완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관철시켰다. 제약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천명한 뒤 거센 반발을 뚫고 나가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
그리스 재정위기 여파로 코스피 주가가 1600선을 내줬던 5월 하순 보건복지부 계동 집무실에서 전재희 복지부 장관을 만났다. 전 장관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확산으로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올 들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고심하는 분야 중 하나다. 복지부와 일자리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사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기 때문이다. 그 이면에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실업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 초고령 사회(노인인구 비중 20%) 도달 속도가 26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노인인구 증가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의료서비스 시장 확대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전 장관은 날로 커지는 보건의료산업과 사회서비스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화장품 산업 육성을 시작하고 해외환자 유치도 허용해 약 6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그동안 위생차원에서 다뤘던 미용분야는 뷰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어깨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온갖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막말'이 속출하는데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민망한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이를 심의해야 하는 기관장으로서 책임이 커졌기 때문이다. 어디 방송뿐인가.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각종 유해 콘텐츠를 실시간 감시하는 일도 해야 한다. 요새는 스마트폰도 신경이 쓰인다.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은 개발자들이 직접 오픈마켓을 통해 사용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작업은 여간 품이 드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은 항상 유쾌하다. 국내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변호사를 거쳐 대한변호사협회장까지 역임한 그가 백발이 성성한 나이에 심의위원장을 맡은 것은 "그동안 경험을 살려 국민을 위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드라마를 즐겨보게 됐다는 이 위원장은 1시간여 진행되는 인터뷰 내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지난해 2월 취임한 굿모닝신한증권 이휴원 사장은 신한은행 창립멤버로서 27년간 은행 현장을 누볐다. 다양한 실무경험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겸비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온 동지상고 출신이라 '금융권의 MB맨'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니지만, MB정부 출범 이전부터 입지전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 단대동지점장·안국동지점장·자양동지점장·여의도 중앙기업금융지점장 등을 거쳤다. 2003년 기업고객지원부 영업추진본부장으로 발령받고 2년 만에 부행장으로 승진, 사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04년 말부터는 신한은행 대기업/IB그룹 담당 부행장으로서 IB(투자은행)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4년간 IB 수장으로 근무하면서 굵직한 M&A(인수합병)를 성사시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IB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양한 글로벌시장 진출 경험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도 높은 편이다. 화통한 성격만큼 강한 추진력과 집념, 변화를 적극적으로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얼마나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켜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예컨대 화장품 회사라면 얼마나 이윤을 남길 것인가 보다는 이 화장품을 통해 여성들이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를 목적에 둬야 직원들도 신나서 일할 수 있고 그 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지난 14일 여의도 집무실에서 만난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57ㆍ사진)은 증권업이 단기적으로 볼 땐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고객만족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바로 서야 '정도(正道)'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독일 최대 금융사인 도이치뱅크처럼 은행이 지닌 안정성과 증권이 지난 수익성 추구가 겸비된 '메가뱅크'형 금융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리테일(소매영업)이나 브로커리지(주식중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한 금융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이다. 지난해 회사 이름의 '증권'을 '금융투자'로 바꾼 것도 이때문이다. 이대표가 꿈꾸는 신한금융투자는
정동기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은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으로 탁월한 업무 처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18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북부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1차장검사, 대구지검장, 대구고검장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법무부 차관, 대검차장,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간사를 역임하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검사 재직 시절에는 뛰어난 사정 수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 이사장은 2004년 검찰 최초로 기업경영 혁신기법인 '6시그마'운동을 도입, 검찰 내 혁신 바람을 일으켰다. 또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지휘 통솔력이 뛰어나며 조직애가 강해 법조계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 기획능력과 정책판단이 탁월하며 학구적이라는 평도 있다. 일본 UN아시아극동범죄방지연구소와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전주대학교에서는 민법을, 사법연수원에서는 형사정책과 보안처분제도론을 강의하기도 했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
●'1등 로펌' 한계 - 고객·수임사건 제한적 '한계' - 재정확보·우수인력영입 총력 ●'국가로펌' 비전 - 헌법·공정거래 등 전문성 강화 - 호주AGS처럼 민간로펌과 어깨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정부와 공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국내 유일의 '국가로펌'인 정부법무공단의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정동기(57·사시 18회) 이사장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바쁘게 지낸 적이 없었다. 서상홍(61·사시 17회) 초대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퇴 이후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던 정부법무공단을 본궤도에 올려 놓아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이사장에 전격 발탁됐기 때문이다. 정 이사장은 이미 취임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공단의 가장 큰 숙제였던 정부예산 지원을 이끌어냈지만 정 이사장은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 공단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1등 로펌'을 만들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 이사장은 현재 서울
"영화는 미국에서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하고, 드라마는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제 임기 동안 힘이 닿는 대로 각 분야에서 성공모델을 하나씩 만들 작정입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눈빛에서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지난 4월16일자로 취임한 지 꼭 1년을 맞은 이재웅 원장은 지난 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뛰어다녔다고 한다. "제조업이든 정보산업이든 이제는 '스토리'가 경쟁력이다"라고 말하는 이 원장. "모든 산업을 리드하는 첨병산업이 바로 콘텐츠산업"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해리포터'처럼 창의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서 '아바타'처럼 첨단기술력을 입히고 '장보고'처럼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동안 적자만 내는 소규모 드라마제작사들이 한류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길만 제대로 찾으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원장의 목소리에선 자신감이 묻어났다. 지난해 5월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진흥원
'황소 같은 사나이' 최경환 장관.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인 최 장관은 할 말은 하는 소신파다. 그가 옳다고 생각한 아이디어는 즉각 실행에 옮긴다. 지난해 취임 직후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을 주장해 이를 관철시켰고, 국가 중기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시 '절대량 방식'이 아닌 '배출전망치 대비'(BAU) 방식을 적용하게 만든 것도 최 장관의 뚝심에 의한 결과다. '일관성' 역시 중시한다. '선심성 보여주기식' 정책을 경계하는 최 장관은 올해 내놓은 정책과제에 대해 정책과제 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이행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그는 '전략가'다. 경제기획원 출신 공무원으로서 주요 정책을 입안해 실행에 옮겨봤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전략통'으로 꼽힌다. 1997~1998년 청와대 비서실 경제수석 보좌관을 지냈고,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경선 시 박근혜 후보 측 종합상황실장과 이명박 후보 경제살리기위원회 총괄간사, 2008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를 맡은 화려한
"이제 산업간 융합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변해야 할 시기가 됐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8일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면을 수용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은 "25년 전 공업발전법 규제를 풀고 산업발전법 체제로 넘어갔고, 이 과정에서 오늘날의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생겨났다"며 "정부가 나서기 보다는 시장에 힘을 넣어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변화' '개방' '융합'을 화두로 던졌다. 각 분야의 기술, 지식, 서비스를 또 다른 산업에 접목,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이를 위해 연내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에 정책의 역점을 두겠다고 역설했다.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 의원이자 여권의 대표적 '정책통'인 최 장관은 인터뷰 내내 명쾌한 답변을 통해 뚜렷한 소신을 보였다. 특히 IT정책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보통신부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