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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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관·학을 모두 경험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국제금융 전문가다. 남다른 이력으로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맡으며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조기 극복과 금융개혁 정책 추진의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는 점에서다. 외환위기 때는 정부 초청으로 귀국, 경제부총리 특보와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을 맡아 위기 조기 극복에 기여하기도 했다. 세계은행(World Bank) 등 30년 가까이 국제 금융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우리금융그룹 총괄부회장을 시작으로 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전 이사장은 취임 이후 자신의 노하우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인 국민연금기금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해 장기재정을 안정화하는데"(2009년 12월 기자간담회) 총력을 다해왔다. 기금운용규정을 개정해 이사장이 기금운용을 진두지휘하고 투자 다변화에 본격 나선 것도 그의 업적이다. 호주의 '오로라 플레이스', 독일 '소니센터', 영국 'HS
적립기금 300조원, 가입자 1900만명…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캘퍼스(CalPERS:캘리포니아 공무원퇴직연금)를 제치고 자산 규모 세계 4위 연기금이 됐다. 국제무대에서의 위상도 높아져 유수 글로벌 펀드들이 손짓하는 세계적 '큰손'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부터 해외투자 등 투자 다변화의 고삐를 바짝 죈 터다. '금융전문가'로서의 기대를 받으며 국민연금공단에 취임한지 8개월 째. 전광우 이사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민연금 국제업무센터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기금운용(하는 사람)의 바로미터(지침)는 심플해야 한다"며 기금운용의 자율성,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어떤 정부 부처의 장관도 기금운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민연금 운용은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전제 하에 수익성을 충분히 올린다는 원칙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기금운용본부가 투자결정을 하고 자산을 관리하는 데 있어 최대한 전문가적 양식과 판단에 따라 자
"호남석유화학이 한국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애착이 가장 많은 기업이 바로 호남석유화학일 겁니다." 지난달 30일 집무실에서 만난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회사와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애착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1971년 한국종합화학공업에 입사해 40년간을 석유화학산업과 함께 해온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정 사장은 "한국 석유화학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강업계의 포스코처럼 규모가 큰 리딩 업체들이 2~3개가 나와야 한다"며 "호남석유화학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관련 법규나 국내여건 조성 등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또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바로 잡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그는 "석유화학산업이 환경오염의 주범처럼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은 환경오염을 치유하는 기술들도 화학 기술들"이라며 "이런 점들이 제대로 알려졌으
-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한국의 대표 브랜드, 벤치마킹 모델로 육성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천국제공항처럼 육성해야 한다고 요청하겠다"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는 이중삼중의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스스로 말했다. 시의 재정상태, 세수감소 등은 공약 이행의 최대 걸림돌이다. 전임 시장이 이 때문에 6·2 지방선거에서 무릎을 꿇었고, 이제 송 당선자의 최대 난제로 넘어왔다. 인천시민은 그에게 '해결사'의 임무를 준 셈이다. 송 당선자는 27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인천시에 삼성그룹, 한화그룹 등 국내 대표 브랜드(회사)의 투자를 유치해 마중물(펌프에서 물을 끌어올리려고 붓는 물)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유력 그룹을 인천시에 적극 받아들여 발전의 초석으로 활용하려는 복안이다. 송 당선자는 인천을 기업 투자의 최적지라고 자부했다.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물류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것. 국내 기업 뿐 아니라 외국 기업의 유치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선 자치단체장시대가 부활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 최장수 서울시장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1961년 서울 출신으로 대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고 변호사,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MBC '생방송 오변호사 배변호사', SBS '그것이 알고싶다'등을 진행했으며 2000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구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변호사 시절에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아파트 일조권 소송을 맡아 승소, 헌법상의 환경권이 실질적인 권리로 인정받는 최초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정계진출 후 한나라당내 소장파인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의원과 함께 당내 개혁세력을 대표했다. 초선 의원으로 정치개혁특위 간사를 맡아 '오세훈 선거법'으로 통칭되는 3개 정치관계법 개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2003년 ‘5,6공 인사 용퇴론’, ‘60대 노장 퇴진론’을 내걸고 당내 인적 쇄신 운동에 나섰다. 그러나 자신은 정작 2004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2006년 7월 서울시장에 취임, 디자
"서울시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디자인, 한강, 환경, 관광 등은 수년간 꾸준히 공을 들여야 빛을 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들 외에도 진행하다 중단하면 절대 안되는 시급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제가 재선 시장이 돼서 일관성있게 시정을 챙기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2009년 2월 머니투데이 인터뷰 중) 오세훈 시장이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이후 처음으로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민선4기 현직 시장인 그는 지난 2006년 취임후 2년이 지나면서부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리고 2010년 6월, 그의 다짐은 현실이 됐다. 다음달 민선 5기이자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 취임하는 오 시장을 만나 앞으로 4년간 시정 구상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재선 성공을 축하합니다. 선거전 여론조사와 달리 개표 결과는 박빙이었습니다. 강남에서만 표가 집중된 '강남시장'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서울시민의 표심을 어떻게 보십니까. ▶'강남시장'이란 얘
국가재난관리 총괄기관인 소방방재청을 이끌고 있는 박연수 청장의 기본 업무방침은 '작동하는 행정'이다. 성과가 도출되도록 업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주무관청에서 현장과 동떨어진 페이퍼워크(사무적인 업무)는 탁상공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박 청장의 생각이다. 그래서 항상 현장을 들여다보고 움직일 것을 강조한다. 민원인과의 '맞장토론회', 현장 민원발굴 등은 모두 현장 중심 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사망사고 발생 지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한 것도 현장과 성과중심 행정과 맞닿아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강한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소방방재 행정의 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박 청장을 만나 소방방재청의 변화 방향과 재난예방 대책 등을 들어봤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우선 업무 기조를 바꿨습니다. 그동안 소방방재 정책의 기조는 사후 수습에 있었습니다. 청장이 되고 나서는 원천적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61)에게는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는다. 행정고시(13회)에 여성 최초로 합격한 뒤 오랜 노동부 관료 생활을 거쳐 경기 광명시장에 도전해 최초의 여성 민선 시장을 역임했다. 한나라당 3선 의원(16~18대)으로 17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오래 활동하며 복지부 업무를 꿰뚫었다. 복지부 직원들이 '국정감사에서 질문하는 보건복지위원 중 가장 무서웠다'고 말할 정도다. 정치와 행정을 두루 섭렵한 내공을 바탕으로 복지부 업무를 부드럽지만 한편 강단 있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리의료병원(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등 일부 부처와 충돌이 있었지만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서민 의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보완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관철시켰다. 제약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천명한 뒤 거센 반발을 뚫고 나가는 뚝심을 보여주고 있다. 전
그리스 재정위기 여파로 코스피 주가가 1600선을 내줬던 5월 하순 보건복지부 계동 집무실에서 전재희 복지부 장관을 만났다. 전 장관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신종플루 확산으로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냈다. 올 들어서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고심하는 분야 중 하나다. 복지부와 일자리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사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이기 때문이다. 그 이면에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실업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 초고령 사회(노인인구 비중 20%) 도달 속도가 26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노인인구 증가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의료서비스 시장 확대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전 장관은 날로 커지는 보건의료산업과 사회서비스 산업에서 일자리 창출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화장품 산업 육성을 시작하고 해외환자 유치도 허용해 약 6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그동안 위생차원에서 다뤘던 미용분야는 뷰
이진강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어깨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온갖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막말'이 속출하는데다 청소년들이 보기에 민망한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이를 심의해야 하는 기관장으로서 책임이 커졌기 때문이다. 어디 방송뿐인가.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각종 유해 콘텐츠를 실시간 감시하는 일도 해야 한다. 요새는 스마트폰도 신경이 쓰인다.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은 개발자들이 직접 오픈마켓을 통해 사용자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작업은 여간 품이 드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은 항상 유쾌하다. 국내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변호사를 거쳐 대한변호사협회장까지 역임한 그가 백발이 성성한 나이에 심의위원장을 맡은 것은 "그동안 경험을 살려 국민을 위해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드라마를 즐겨보게 됐다는 이 위원장은 1시간여 진행되는 인터뷰 내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지난해 2월 취임한 굿모닝신한증권 이휴원 사장은 신한은행 창립멤버로서 27년간 은행 현장을 누볐다. 다양한 실무경험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겸비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온 동지상고 출신이라 '금융권의 MB맨'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니지만, MB정부 출범 이전부터 입지전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 단대동지점장·안국동지점장·자양동지점장·여의도 중앙기업금융지점장 등을 거쳤다. 2003년 기업고객지원부 영업추진본부장으로 발령받고 2년 만에 부행장으로 승진, 사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04년 말부터는 신한은행 대기업/IB그룹 담당 부행장으로서 IB(투자은행)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4년간 IB 수장으로 근무하면서 굵직한 M&A(인수합병)를 성사시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IB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다양한 글로벌시장 진출 경험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도 높은 편이다. 화통한 성격만큼 강한 추진력과 집념, 변화를 적극적으로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얼마나 좋은 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켜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예컨대 화장품 회사라면 얼마나 이윤을 남길 것인가 보다는 이 화장품을 통해 여성들이 얼마나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를 목적에 둬야 직원들도 신나서 일할 수 있고 그 기업도 성장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지난 14일 여의도 집무실에서 만난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57ㆍ사진)은 증권업이 단기적으로 볼 땐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해 보이지만, 고객만족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바로 서야 '정도(正道)'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독일 최대 금융사인 도이치뱅크처럼 은행이 지닌 안정성과 증권이 지난 수익성 추구가 겸비된 '메가뱅크'형 금융사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리테일(소매영업)이나 브로커리지(주식중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한 금융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이다. 지난해 회사 이름의 '증권'을 '금융투자'로 바꾼 것도 이때문이다. 이대표가 꿈꾸는 신한금융투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