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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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표 식약청장은 학자 출신이다. 충북대 약학과에서 22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전공은 식품과 의약품 속의 물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는 독성·약리학이다. 식약청장으로 취임하기 전 한국독성학회 이사, 식약청과 국립독성연구원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취임할 땐 공부만 하던 사람이 지방청까지 직원이 1400여명에 달하는 식약청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윤 청장은 생쥐머리 새우깡, 칼날 참치캔, 멜라민 등 끊임없는 식품안전 사고 속에서도 식약청의 변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규제 척결'과 '서비스 행정'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에 이뤄진 규제개혁 평가에서는 14개 청 단위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식품안전도 사전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선 이론적 지식과 현장의 업무 추진력을 동시에 겸비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답게 업무 파악이 빠르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언론에 나오면 뭔가 '터졌구나' 각오를 해야 했다. 언론에 나왔다 하면 새우깡에서 생쥐머리가 나왔다거나 멜라민이 식품에서 검출됐다거나 하는 `나쁜 일'이었다. 식약청이 '좋은 일'로 언론에 화제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 지난해 3월초에 취임한 윤여표 식약청장은 이게 불만이었다. 식품 안전 사고가 터진 후에야 수습에 들어가니 비난은 비난대로 받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다. '이걸 좀 바꿔보자' 해서 구축한 것이 사전예방과 사후관리 체제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위해예방정책관실을 강화해 위해식품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위해사범 중앙수사단을 구성해 위해식품과 관련한 단속을 상시적으로 벌이고 있다. 조금이라도 위해가 의심되는 식품은 일단 발표한 뒤 대처한다. 지난달 24일 독일회사의 식품첨가물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자 이 첨가물을 사용한 국내 제품을 모두 공개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식약청은 일단 이들 제품의 유통을 금지시킨 뒤 멜라민 검사를 시
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사진)은 1982년 뱅커스트러스트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계에 첫발을 내딛은 후 금융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후 뱅커스트러스트은행에서 10여년을 재직하면서 서울기업금융책임자 부지점장 자리까지 오른 후 1991년 살로몬브라더스 한국사무소 소장 겸 한국대표를, 1997년에는 한누리살로몬증권 공동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8년에는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증권업계에 투자은행(IB)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 삼성증권에서는 4년간 IB사업본부를 맡았다. 그때 회사 방침에 따라 홍콩 진출을 모색한 경험이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지금에야 홍콩 진출에 힘을 쏟고 있으니 홍콩과 관련해선 그가 선구자라고도 할 수 있다. 이후 2004년부터 2008년 초까지 도이치증권에서 한국지사 글로벌기업금융부 책임자, 아시아글로벌기업금융 부회장, 도이치증권 한국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08년 5월부터는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신생 증권사 사장으
[머투초대석]임기영 IBK투자증권 사장 지점별 추천종목 수익률 공개, 상장 코스닥기업 직접투자, 중국남부철도(CSR) 기업공개 간사단 참여, 공단에 중소기업 특화점포 SME월드 설치, 직장인 및 주부를 위한 연중무휴의 이마트 점포…. 지난해 7월 자본금 3000억원을 움켜쥐고 영업에 들어간 새내기 증권사 IBK투자증권이 7개월 동안 보인 이력들이다. 신설사가 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할 만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시도가 적잖다. 한마디로 IBK증권사는 '튄다'. 튀는 투자은행(IB), IBK투자증권은 기존 대출 중심 중소기업의 성장온상에서 새로운 중소기업의 성장줄기를 일궈가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개발과 투자로 설립 5개월 만에 흑자를 내고 올 1,2월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같은 IBK투자증권의 약진에는 약 30년간 외국계 투자은행과 국내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증권통' 임기영 사장의 경험과 직관이 큰 힘이 됐다. 지난해 10월 금융위기 국면에서는 코스닥시장의 저평가된 우량 중
'한강으로 진격하자' 6.25 때 구호가 아니다. 서울 취업을 지원해주겠다는 경북대 총학생회의 선거포스터 문구다. 지방대생들이 느끼는 어려움, 박탈감, 씁쓸함이 잘 묻어나는 한 마디다. 6.25 세대는 안다. 서울대와 저울질했던 경북대의 콧대 높은 위상을. 그러나 21세기 지방 국립대의 위상은 전투력을 상실한 한 마리 늙은 사자를 연상시킬 만큼 쇠락했다. 그러나 '희망'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도 그 중 한 사람. 그 자신 서울대 출신이지만 "지방대는 저평가 우량주"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발전기금이 생기는 곳이면 정부든, 기업이든, 국회든 어디든 달려간다. 하청업체 사장 같다는 소리도 듣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 지방대의 저력을 믿기 때문이다. 대교협 대학자율화추진위원장이기도 한 노 총장을 만나 21세기 지방대의 생존법, 대학자율화 성공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 상주대와 통합, 로스쿨 유치 등 재임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해내신 것 같습니다. ▶대학
[머투초대석]평사원에서 사장까지 25년간 정통 'IBM'맨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1984년 공채로 입사해 25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IBM맨 출신이다. 한국IBM내 영업·컨설팅·서비스조직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뒤 2005년 1월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외국계 기업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20년 만에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르는 입지전적 족적을 남긴 것이다. 그는 2000년대 초반 한국IBM 글로벌서비스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서비스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한국IBM을 하드웨어업체에서 서비스업체로 바꿔놓은 주역인 셈이다. 외국계 기업이지만 국내 정부와 기업의 경쟁력 극대화에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2007년 소프트웨어솔루션연구소, 2008년에는 클라우드컴퓨팅센터 등 연구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구슬은 가치가 없지만 꿰면 보배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담긴 속담이다. '가치' 있는 제품에 소비자는 지갑을 열고,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기업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려고 애쓴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48) 역시 '가치 있는 일'에 열정을 쏟아붓는 사람이다. "물건 자체는 가치 있는 게 아닙니다. 그 물건을 얼마나 가치 있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고객에게 물건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물건을 파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죠." 이 사장은 25년간 한국IBM에 몸담으면서 단 한번도 이 사실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가치'는 바로 신뢰로 연결되기 때문이란다. 최근 IBM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넘어설 새로운 정보기술(IT) 아젠다로 소개한 '스마터플래닛'(Smarter Planet) 역시 가치를 실현하는 토털솔루션이라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스마터플래닛'은 한마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광화문광장'이 7월 완공되고, 도심 재창조 모델인 '세운상가 녹지축', 디자인 메카인 '동대문 디자인&파크' 강북의 대형 녹지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강의 변화도 눈에 띈다.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특화지구 사업이 연내 완료되고, 남산르네상스, 거리 르네상스도 마무리돼 서울의 브랜드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그러나 도전도 만만찮다. 용산 참사를 계기로 뉴타운 재개발사업의 속도 조절과 세입자 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서울'정책도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 오시장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세입자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도 부작용을 가져오는 만큼 6개월 1년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시 특성을 반영한 세입자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용적률을
"우리만 병자였던 IMF 때도 이겨냈는데 남들도 아픈 글로벌 위기를 왜 못 이겨내겠습니까."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는 글로벌 위기를 맞아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는 기업이다. 화장품 제조자주도생산(ODM)기업인 이 회사는 최근 해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주문 세례를 받고 있다. 이경수 사장은 "한국의 화장품 경쟁력이 기술이나 품질 면에서 해외의 명품브랜드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며 글로벌 위기를 맞아 오히려 우리 화장품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샐러리맨 출신으로 코스맥스를 창업, 매출 1000억원을 앞둔 알짜 기업으로 키운 이 사장을 만났다. -경기가 안팎으로 위축되다보니 최근 업종을 불문하고 모두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원화 평가절하 등에 힘입어 우리 기업 잠재력이 표출되는 '역샌드위치' 현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기 자체는 좋지 않지만 외환위기 때와는 여러모로 다릅니다. 그 땐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만 외환위기에 허덕였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정통세무관료 출신으로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혁신전도사’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행시 14회)한 이후 33년간 전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을 거쳐 차관급인 조달청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세제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5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최사장은 계명대학교 경영대 교수와 우리은행 사외이사 등을 거치면서 금융업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최사장이 ‘혁신전도사’로 명성을 쌓게 된 것은 조달청장 재직시절 그의 과감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비즈니스적 혁신마인드 때문이다. 당시 최사장은 조달청이 민간기업 이상의 비즈니스 조직으로 거듭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조달시스템을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정착·발전시켜 조달행정의 투명성, 공평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전면적인 팀제를 도입하여 대대적인 조직혁신에 나선 결과, 조달청은 2004년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 ‘정부혁신평가 최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고, 혁신우
유지경성(有志竟成). 하고자 하는 뜻이 강하게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뜻으로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실려있는 말이다. 후한서에 따르면 광무제가 유수로 있을때 수하장수 경엄이 다리에 화살을 맞는 큰 부상을 입고서도 물러서지 않고 분전하여 적군을 물리치자 광무제가 이말로 그의 공을 칭찬했다. 이 말은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사진)이 자기 멘토링처럼 되뇌이는 신조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시기는 각별하게 다가온다. 그의 눈은 현대증권을 2010년까지 국내 3위권 종합투자은행의 대열에 올리는데로 맞춰져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그것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시기에서 꾸는 의욕적인 꿈이니 유지경성의 현대버전이라고 할만하다. 현대증권 취임 후 최사장의 첫 일성은 “바이코리아의 명성을 되찾아 업계 1위 증권사를 만들자”였다. 현대증권은 자기자본 2조원 넘는 대형사로서 소매영업력은 갖추고 있지만 투자은행이나 자산관리 등에서
삼익악기가 법정관리의 아픈 기억을 털고 악기 명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피아노에 치이고 중국산에 쫓기는 '샌드위치' 신세에서 탈피,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삼익악기는 올해 피아노 본고장인 유럽을 본격 공략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독일의 피아노업체를 인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익악기는 1996년 부도를 내고 긴 법정관리(98~2002년)의 터널을 지나왔다. 극적인 턴어라운드의 비결이 무엇일까. 삼익악기를 이끌고 있는 김종섭 회장을 만나 경영전략 등을 들어봤다. -악기산업도 중국·일본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 아닙니까. ▶유럽·미국·일본 다음이 한국 피아노였는데 한국산보다 훨씬 싼 중국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샌드위치 신세가 됐죠. 큰 문제가 브랜드의 저가 이미지였어요. 기술부터 독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영이 어려운 유럽 회사들을 인수해서 연합군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벡스타인과 자일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