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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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평사원에서 사장까지 25년간 정통 'IBM'맨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1984년 공채로 입사해 25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IBM맨 출신이다. 한국IBM내 영업·컨설팅·서비스조직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뒤 2005년 1월 한국IBM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외국계 기업에서 평사원으로 시작해 20년 만에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르는 입지전적 족적을 남긴 것이다. 그는 2000년대 초반 한국IBM 글로벌서비스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서비스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한국IBM을 하드웨어업체에서 서비스업체로 바꿔놓은 주역인 셈이다. 외국계 기업이지만 국내 정부와 기업의 경쟁력 극대화에 든든한 조력자가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2007년 소프트웨어솔루션연구소, 2008년에는 클라우드컴퓨팅센터 등 연구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구슬은 가치가 없지만 꿰면 보배로서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의미가 담긴 속담이다. '가치' 있는 제품에 소비자는 지갑을 열고,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기업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려고 애쓴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48) 역시 '가치 있는 일'에 열정을 쏟아붓는 사람이다. "물건 자체는 가치 있는 게 아닙니다. 그 물건을 얼마나 가치 있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죠. 고객에게 물건을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물건을 파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죠." 이 사장은 25년간 한국IBM에 몸담으면서 단 한번도 이 사실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가치'는 바로 신뢰로 연결되기 때문이란다. 최근 IBM이 글로벌 경제위기를 넘어설 새로운 정보기술(IT) 아젠다로 소개한 '스마터플래닛'(Smarter Planet) 역시 가치를 실현하는 토털솔루션이라는 게 이 사장의 설명이다. "'스마터플래닛'은 한마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광화문광장'이 7월 완공되고, 도심 재창조 모델인 '세운상가 녹지축', 디자인 메카인 '동대문 디자인&파크' 강북의 대형 녹지공원인 ‘북서울 꿈의 숲'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한강의 변화도 눈에 띈다.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특화지구 사업이 연내 완료되고, 남산르네상스, 거리 르네상스도 마무리돼 서울의 브랜드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그러나 도전도 만만찮다. 용산 참사를 계기로 뉴타운 재개발사업의 속도 조절과 세입자 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침체된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서울'정책도 위협받고 있다. 이와 관련 오시장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뉴타운 재개발사업이 세입자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 시스템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것도 부작용을 가져오는 만큼 6개월 1년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서울시 특성을 반영한 세입자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용적률을
"우리만 병자였던 IMF 때도 이겨냈는데 남들도 아픈 글로벌 위기를 왜 못 이겨내겠습니까."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맥스는 글로벌 위기를 맞아 오히려 매출이 늘고 있는 기업이다. 화장품 제조자주도생산(ODM)기업인 이 회사는 최근 해외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주문 세례를 받고 있다. 이경수 사장은 "한국의 화장품 경쟁력이 기술이나 품질 면에서 해외의 명품브랜드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며 글로벌 위기를 맞아 오히려 우리 화장품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샐러리맨 출신으로 코스맥스를 창업, 매출 1000억원을 앞둔 알짜 기업으로 키운 이 사장을 만났다. -경기가 안팎으로 위축되다보니 최근 업종을 불문하고 모두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편으로는 원화 평가절하 등에 힘입어 우리 기업 잠재력이 표출되는 '역샌드위치' 현상이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경기 자체는 좋지 않지만 외환위기 때와는 여러모로 다릅니다. 그 땐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만 외환위기에 허덕였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정통세무관료 출신으로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혁신전도사’다. 1973년 행정고시에 합격(행시 14회)한 이후 33년간 전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장, 세제실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을 거쳐 차관급인 조달청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세제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2005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최사장은 계명대학교 경영대 교수와 우리은행 사외이사 등을 거치면서 금융업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최사장이 ‘혁신전도사’로 명성을 쌓게 된 것은 조달청장 재직시절 그의 과감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비즈니스적 혁신마인드 때문이다. 당시 최사장은 조달청이 민간기업 이상의 비즈니스 조직으로 거듭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부조달시스템을 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정착·발전시켜 조달행정의 투명성, 공평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전면적인 팀제를 도입하여 대대적인 조직혁신에 나선 결과, 조달청은 2004년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 ‘정부혁신평가 최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고, 혁신우
유지경성(有志竟成). 하고자 하는 뜻이 강하게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뜻으로 후한서(後漢書) `경엄전'에 실려있는 말이다. 후한서에 따르면 광무제가 유수로 있을때 수하장수 경엄이 다리에 화살을 맞는 큰 부상을 입고서도 물러서지 않고 분전하여 적군을 물리치자 광무제가 이말로 그의 공을 칭찬했다. 이 말은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사진)이 자기 멘토링처럼 되뇌이는 신조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시기는 각별하게 다가온다. 그의 눈은 현대증권을 2010년까지 국내 3위권 종합투자은행의 대열에 올리는데로 맞춰져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그것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자본시장 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시기에서 꾸는 의욕적인 꿈이니 유지경성의 현대버전이라고 할만하다. 현대증권 취임 후 최사장의 첫 일성은 “바이코리아의 명성을 되찾아 업계 1위 증권사를 만들자”였다. 현대증권은 자기자본 2조원 넘는 대형사로서 소매영업력은 갖추고 있지만 투자은행이나 자산관리 등에서
삼익악기가 법정관리의 아픈 기억을 털고 악기 명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특히 유럽 미국 일본 피아노에 치이고 중국산에 쫓기는 '샌드위치' 신세에서 탈피, 유럽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삼익악기는 올해 피아노 본고장인 유럽을 본격 공략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독일의 피아노업체를 인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익악기는 1996년 부도를 내고 긴 법정관리(98~2002년)의 터널을 지나왔다. 극적인 턴어라운드의 비결이 무엇일까. 삼익악기를 이끌고 있는 김종섭 회장을 만나 경영전략 등을 들어봤다. -악기산업도 중국·일본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 아닙니까. ▶유럽·미국·일본 다음이 한국 피아노였는데 한국산보다 훨씬 싼 중국산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샌드위치 신세가 됐죠. 큰 문제가 브랜드의 저가 이미지였어요. 기술부터 독립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경영이 어려운 유럽 회사들을 인수해서 연합군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벡스타인과 자일러를
그가 돌아왔다. 공인중개사계의 불도저로,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각종 제도 개혁과 업계 공존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이종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그는 지난 1999년 40세의 젊은 나이로 7대 협회장에 당선된 뒤 8대까지 연임하면서 당시 전속중개제도 도입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중개수수료 개선을 이끌어내는 등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 공인중개사계에서 높은 신망을 얻은 바 있다. 협회장직을 물러난 이후에도 공인중개사계 발전과 이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지난해 가을, 가뜩이나 9년간 양분된 중개사계가 실물경기 위축 등으로 위기에 빠지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직능단체 사상 첫 직선제로 실시된 제10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6년이란 오랜 기간을 떠나있던 상황이라 대부분의 여건이 그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뚝심으로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당당히 당선증을 받아냈다. 이 선거는 그에 대한 중개사계의 믿
"현행 법률은 다른 자격사제도와 비교할 때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비쳐져 형평성과 제도 발전 차원에서라도 하루 속히 '공인중개사법'을 제정해야 합니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중개업의 공신력을 높이는 동시에, 부동산거래질서를 수행해야 하는 전문 자격사다. 정부도 이 같은 취지에서 지난 1983년 공인중개사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26만7000여명의 자격사가 배출됐으며 이 중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만해도 8만7000여명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인중개사들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스스로 개혁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못했던 데다, 정부의 무관심과 사회적 편견이 가장 크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인중개사들이 스스로 권위 찾기에 나서 주목을 끈다. 그 중심에는 6년여 만에 복귀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종열 회장(50)이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내 1만 여개 직능단체로는 처음으로 직선제를 통해 협회 제10대 회장에 당선된 직후 첫 사
"역(逆)샌드위치로 글로벌 불황을 이겨내자" 조환익 코트라(KOTRA) 사장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오히려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자며 '역 샌드위치론'을 강조하고 나섰다.금융위기로 전세계 경기가 꽁꽁 얼어붙어 올해 수출여건은 예년보다 훨씬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조 사장은 위기 속에 희망이 있다는 지론을 펼친다. 한국 경제 위기론을 거론할 때 흔히 제시되던 논리가 '샌드위치론'이었다. 중국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고 일본에 비해서는 품질이 떨어져 한국 제조업이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샌드위치론을 뒤집으면 오히려 한국 제조업의 강점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한국 제품이 중국에 비해 품질은 우수하고 일본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뛰어나 글로벌 경기침체 와중에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위기를 기회로 보는 역발상, 역 샌드위치론이다. 조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위축 상황에서 한국 제품이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번 기회
- 올 41조 보증 …72%가 상반기 조기지원 - 평가기준 대폭완화 …위기 선제적 대응 - 자부심· 긍지 있다면 도약의 기회될 것 지난해 세계적 경기침체 여파로 중소기업들이 하루 1개꼴로 쓰러졌다. 올해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아 중소기업인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유례가 드문 비상상황에서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그간 보증에 보수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경제위기가 확산되면서 신보의 모습은 사뭇 달라졌다. 기업 경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상반기에는 연간 보증목표의 72%를 집중 지원하고 보증심사를 완화하는 '파격'을 택했다. 국회에서 12년을 보내고 지난해 7월 취임, 현장경영에 적극 뛰어든 안택수 신보 이사장을 만나 위기대응 전략을 들어봤다. ―취임하신 지 6개월이 지났네요. ▶지난 7월 취임할 당시 국내외 경제·금융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면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됐고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선진화' '중소기업 금융지원체제 개편' 등 신보
정부 조직과 공무원은 비효율의 대명사로 여겨진다. 이 같은 편견을 깨는 조직이 우체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다. 우본은 지식경제부 내 한 본부로 엄연한 정부 조직이지만 민간기업 수준의 경영효율을 내고 있다. 정경원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데 정부 조직으로 이같은 실적을 내는 곳은 아마 세계적으로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우본의 흑자 행진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것이라 더 의미가 깊다. 우본의 주 수익원인 우편 물량은 인터넷과 통신의 발달로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예금과 보험 등 금융서비스 부문도 일각에서 생각하는 것과 달리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본은 지난해 우편 부문에서 600억원,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400억원의 이익(추정치)을 냈다. 정 본부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직원들의 노력에서 비결을 찾았다. 지방자치단체의 고지서 배달 업무를 우체국이 대행하는 등 신규 사업을 개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