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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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코스피 거래를 앞둔 LG파워콤. LG파워콤을 이끄는 이정식 사장의 눈에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증시가 곤두박질치는데 상장을 밀어붙이고 있으니 위태롭게 바라보는 시선이 없지는 않죠. 그러나 증시 호기를 기다린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고, LG파워콤 입장에선 지금이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더 늦춰야 할 이유가 없지요." 언뜻 '오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지면서 국내외 모든 기업이 아우성을 치는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니.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2시간 넘게 진행된 이정식 사장과 인터뷰에서 찾을 수 있었다. # 준비된 '성공' 회선임대 등 주로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하던 LG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으로 소매시장에 진출한 것은 2005년. 늦깎이로 소매시장에 진출한 만큼 위험부담도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LG파워콤은 시장 1위 KT와 2위 SK브로드밴드를 제치고 현재 가장 성장률이 높은 기업으로 우뚝섰다. 그 중심에 이정
'사회적 기업' 키우는 멀리보는 경영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집무실의 한구석엔 운동용 전동식 말이 있다. 매일 안장에 올라 100개 활을 쏜다. 활을 최대한 당겼다 쏘는 '만작(당김)과 반시(쏨)'의 과정을 100번씩 경험하는 것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평소 '국궁경영론'을 설파한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시장동향이나 경쟁업체 현황 등 온갖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활을 당기면서 숨을 고르는 '만작'의 과정에 빗댄 것이다. 만작이 잘못된 화살이 과녁에 제대로 닿을 수 없는 것처럼 사전에 충분한 분석과 준비 없이는 사업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게 김 회장의 지론이다. 김 회장과 첫인사를 나누는 사람은 그의 명함에서 'To give is more blessed than to receive'(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 있다)란 성경구절을 보게 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기업 활동이 사회 전체의 이익에 부합해야 기업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김 회장이 사기업의 회
"WEC 총회는 에너지 분야의 세계 올림픽" "2013년 총회 대구 유치는 녹색성장에 기회" "조직위원장은 에너지 전문가 바람직" "3년이라는 기회가 더 주어졌으니, WEC 대구총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는데 온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부회장으로 2013년 WEC 세계에너지총회를 대구에 유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에게 지난 14일 낭보가 날아들었다. WEC 아ㆍ태지역 연락담당관에게 김 회장이 WEC 아ㆍ태지역 부회장에 연임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 2007년 WEC 로마총회에서 2013년 WEC 총회 유치전 참여를 처음 공식화한 이래 대구총회 유치에 발벗고 나섰던 김 회장은 WEC 총회의 전도사로 통한다. 그런 그에게 WEC 부회장직 연임은 대구총회의 유치 성공에 이어 총회 개최를 위한 실무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 인사동 초입에 자리한 그룹 사옥 12층 회장실에서 김 회장을 만나
언제부터인가 발전기금을 얼마나 유치했느냐가 대학 총장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이 됐다.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을 필두로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 등이 1000억원 안팎을 유치하며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이른바 'CEO 총장'이 대세인 시대에 중앙대학교는 2005년 작곡과 지휘가 주 전공인 예술가를 총장으로 맞이했다. 예술 전공자가 4년제 종합대학의 수장을 맡은 것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그것도 낙하산이 아닌 직선제로. 남들이 'CEO 총장' 모시기에 혈안일 때 중앙대는 속칭 '딴따라' 총장을 모셨으니 '뭘 할 수 있겠느냐'는 주위의 비아냥거림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 '딴따라' 총장이 큰일을 냈다. 두산그룹을 학교의 새 주인으로 영입하며 한 방에 1200억원을 유치한 것. 중앙대 '제3의 도약' 토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악계의 거목 박범훈 총장을 만나 대학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인터뷰 전날 '아시
박건동 동원시스템즈 건설 대표(사진)는 14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마치자 사진기자에게 한가지를 요청했다. 자신의 사무실에 걸린 경영이념 액자를 찍어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액자에는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경영, 사람을 존중하는 경영.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영'이 쓰여 있다. 이 3가지 이념은 박 대표의 경영 방식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는 30년간 건설부문 한 우물을 판 건설전문인이면서 뚜렷한 철학을 가진 전문 경영인이다.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지내다 2006년 동원그룹에 영입됐다. 두산건설에선 최고지식경영자(CKO)를 맡는 등 지식경영을 전파하기도 했다. 주변에선 그를 호방하고 선이 굵은 전형적 건설 스타일 경영인이고 평가한다. 박 대표가 취임 이후 직원 단합을 위해 저녁 모임을 자주 가질 때 일이다. 여러 팀장을 불러 소주 폭탄주를 돌리자 자리에 앉았던 한 부장이 눈시울을 붉혔다. 박사장이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사장과 가슴을 열고 술자리를 갖기는 2
"CEO가 첫번째 할일은 방향 설정" "순환이 안돼 경제건강 나빠졌다" "정부 규제 100% 해제해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행복지수가 되레 떨어진 데는 아파트 위주의 주택문화 영향이 큽니다. 아파트에 살다보면 단절과 고독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이제 사람 중심의 주거문화로 바뀌어야 합니다." 박건동 동원시스템즈 건설부문 대표는 30년 직장생활을 건설업에 전념한 건설전문 경영인이다. 이런 그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위주 주택산업에 쓴소리를 토해냈다. 경영이든 건설회사든 이익만 좇아선 안되며 사람을 중심에 둬야 한다는 게 박 대표의 경영 철학이다. 박 대표는 "아파트가 편리함을 앞세워 국내 주거문화를 대표했지만 이제는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집다운 집'으로 주거문화가 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건설업 위기에 대해선 혈액 순환이 안돼 건강이 나빠진 것이라고 비유하고 혈을 막는 정부 규제를 100% 해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양재동 동원그룹 빌딩 6층 집무실
-"입시경쟁률, 외부연구비 급격히 상승...달라진 위상 실감" -"국제화·연구실적 임기중 결실...융합학문에 역량 집중" -"잘 살게 됐는데 갈등은 더 커져...고른 인재배치 필요" ‘無(무)’에서 ‘有(유)’를 만들어 내는 이들이 있다. 자동차의 정주영, 철강의 박태준, 반도체의 이병철 같은 이들이 그렇다. 이들은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불가능을 현실로 바꿨다. 건국대가 삼고초려 해서 모셔온 오명 총장 또한 대한민국 IT의 ‘정주영’이요, 이병철이다. 전화기가 드문 시절 이미 수 백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식 전화교환기 개발을 주도했고 4메가D램 반도체, 슈퍼미니컴퓨터, 대전 엑스포 등이 그의 손을 거쳐 빛을 발했다. 첫 우주인 배출 사업도 그가 과학기술부 장관이던 시절 추진됐다. 이처럼 미지를 개척해 온 이력으로 고집스런 ‘독불장군’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의외로 오 총장의 리더십은 부드럽다. ‘정보의 시대에는 나를 따르라는 리더십은 안
"주공직원들은 복받은 직장에 다니는 겁니다. 사람을 살리고 도와주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이 그리 흔하지는 않잖습니까. 좋은 일에 마일리지를 쌓는거죠." 최재덕 주택공사 사장은 지난 7월 2일 취임직후 영구임대아파트와 그룹홈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직접 둘러 본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서민들에게 안정된 집을 갖게 하는 일이야 말로 주공 직원들의 사명이자 존립목적이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갖게 된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최 사장은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차관시절 당시, 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 등 서민층 주거복지사업을 직접 추진한 정책 당국 책임자였기에 이 부문에 더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주공 사장으로 취임한지 110일. 머니투데이가 언론사로서는 처음으로 최 사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주공ㆍ토공 통합 문제를 비롯해 보금자리주택 등 주공 현안에 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주공 사장으로 취임하신지 100일 지나셨는데, 정부에서 일하시다가 주공사장을 맡으신 소회를
에버다임 전병찬 사장은 1955년생으로 30대에 자기사업을 해보는게 꿈이었다고 한다. 그가 IMF 경제체제 훨씬 이전인 1994년 잘나가던 대우중공업을 박차고 나온 것도 불혹이 되기 전에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전 사장은 꼼꼼하고 부지런한 업무스타일로 직원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지금도 일주일에 이틀은 서울 사무소로, 나머지 사흘은 충북 진천공장으로 출근한다. 대우중공업 재직시절 채권관리를 맡으며 몸에 밴 꼼꼼함은 지금도 직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요행을 바라지 않고 묵묵하게 한우물을 파는 경영방식도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 사장은 다른 코스닥 CEO와 달리 건설 중장비사업 외에는 한눈을 팔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다고 했다. 전 사장은 항상 목표는 더 높고 더 크게 잡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그는 "기업이 성장 목표를 5%로 잡는다면 5% 성장하며 10%로 잡는다면 그 수치에 묶이기 마련이다"며 "하지만 매년 30% 성장을 목표로 뛴다면 전혀 예상치 못한 실적
"건설중장비 분야 세계1위 독일과 맞장을 뜨고 있습니다. 위기를 뛰어넘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사상초유의 금융위기 태풍이 글로벌 경기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1400원대로 폭등하면서 키코(KIKO, Knock―In Knock―Out) 등 통화옵션상품 손실이 중소기업계에 큰 주름살을 안겨주고 있다. 건설 중장비 부품 및 설비 제조업체 에버다임도 환위험 헤지손실을 비켜가기는 못했다. 그러나 그들의 얼굴에서는 어두운 그림자를 찾기 힘들었다. 독일도 경계할 정도의 높은 기술력과 착실한 고객관리, 70여개국에 이르는 수출지역, 우수한 가격경쟁력, 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바탕으로 위기가 절정에 이르는 지금에도 CEO이하 전 직원들은 공장을 최대한 돌리며 제품을 수출하는데 정신이 없다. 전병찬 사장(사진)을 비롯, 대우중공업 출신 6인 설립자들이 저마다 사업부를 맡아 솔선수범하며 회사를 키우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 난국을 돌파하는데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전 사장은 "키
"한국로펌의 해외진출, 우리가 먼저 시작합니다." 로펌 해외진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법무법인 아주의 김진한(52·사시 32회) 대표변호사 가운데서도 말을 잘하는 변호사다. 변호사가 '달변'이라는 게 새삼스러울 것은 없지만 그의 언어에는 자신감과 비전, 듣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목표에 대한 열정 같은 것이 느껴진다. 법무법인 '아주'는 로펌의 '해외진출'을 가장 먼저 실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토종 로펌이다. 포화상태인 국내 변호사업계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법률시장 개방의 파고를 '수성'이 아닌 '공세'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당찬 야심을 숨기지 않았다. 우리 자본으로, 우리가 경영하는 해외 현지 로펌을 만들어 내는 것이 당면한 목표라고 했다. -아주가 해외진출을 통해 자원개발 분야의 선도적 로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분야를 개척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조언해 달라. ▶비광물 자원을 포함해 전통적인 자원인 석유나 석탄에 등의 개발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를 둘러싼 논쟁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완구 충남지사는 뉴스의 한 중심에 섰다. 특히 수도권 규제와 관련 “균형발전은 공산당도 안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김문수 지사의 발언에 대한 이완구 충남지사의 “중국 공산당도 수도권 집중에서 균형개발로 정책방향을 전환했다”는 비판론은 논쟁의 치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ㆍ김 지사의 논쟁은 한편으로 정치적 배경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했다. 뉴스의 포커스를 두 지사가 한 몸에 받자 자연스럽게 회자된 것이기도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수도권 규제완화 논쟁과 관련해 비수도권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 격이 됐다. 이완구 충남지사에게서 논쟁의 핵심과 정치적 역할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지방자치제가 정착되어감에 따라 자치단체장(특히 광역)들이 경제 이슈에 대한 애착이 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