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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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밝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았다. 인터뷰 내내 웃음 띈 얼굴을 잃지 않는 황 사장을 보며 자신의 일을 즐기면 표정이 밝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 그는 17년째 보험과 사랑에 빠져있다. 1990년 푸르덴셜생명 인사부장으로 입사한 후 줄곧 회사를 지켜온 황 사장은 "보험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표현한다.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인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보험만큼 힘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보험은 원래 좋은 것인데 보험사들이 노력을 안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그는 생각한다. 사장실 정면 벽에는 '처음처럼'이라는 문구가 써진 액자가 걸려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회의용 탁자에는 예쁜 꽃 장식품이 놓여있다.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고객이 푸르덴셜생명에서 지급한 보험금을 받고 플로리스트가 됐고, 그 첫작품을 만들어 황 사장에게 보내온 것이다. 황 사장이 하는 사고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이 있다. 그가 해
"보험회사에게 고객은 가장 우선순위가 돼야 합니다.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다보면 해답이 보입니다. 고객의 권리는 기업이 먼저 지켜줘야 합니다."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고객만족경영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옮김으로써 고객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또 한번 보험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보험금과 관련한 민원을 없애기 위해 고객과 일반인이 포함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보험금민원심사위원회를 설치한 것이다. 또 영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지급했던 보험금 내역을 다시 조사해 고객에게 덜 지급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돌려주고, 실효나 계약해지 후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도 행정자치부에 의뢰, 소재를 파악한 후 모두 찾아주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이 외면하는 보험사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황우진 사장. 그를 만나 그의 남다른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보험금민원심사위원회를 설치한 계기가 무엇입니까. ▶푸르덴셜생명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고객의
충북이 ‘잘 나가고’ 있다. 민선4기 들어 1년 4개월여 만에 투자유치 13조원을 넘어섰다. 충북 도정 사상 최고이자 단기간에 전국 최고의 성과다. 총 투자유치 규모는 지난달 말 현재 65개 기업 13조258억원. 충북도 올해 예산(2조5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도 민선 3기 4년간 투자 유치실적(14조원)의 90%를 불과 1년여 만에 이뤘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9조2381억원(70.9%) △바이오.제약 산업 1조5010억원(11.5%) △차세대 전지 6900억원(5.3%) △부품소재 3032억원(2.4%) 등. 도 4대 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첨단업종이 전체의 90% 이상이다. 농도(農道)에서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고용증대 효과는 당연 두드러진다. 반도체 9758명, 바이오 4378명, 차세대 전지 1280명, 부품소재 2118명 및 기타 6882명 등 총 2만45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하이닉스의 청
지인들은 정 지사를 고집도 세고 다혈질이라고 평한다. 하지만 같이 일 해 본 사람들은 인정 많고 온화하며 핵심을 정확히 포착해 낼 줄 아는 날카로움도 지녔다고 한다. ‘엘리트 의식’ 또한 강하다고 평한다. 지난해 도지사 당선 후 취임 초부터 충북의 ‘아칸소 주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칸소주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거친 곳이다. 작년 6월 도지사 당선 이후에는 역대 지사 중 처음으로 ‘도지사 직무인수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기능과 유사한 광역단체장 인수위는 그동안 서울시에서만 두 차례 운영됐지만 당시 지방에서는 충북이 첫 사례였다. 그만큼 의욕이 넘치고 욕심도 많다.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는 그의 좌우명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1978년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해 재선을 했다. 법학(학사) 및 행정학(석사)은 물론 경제관련 저서를 발간하는 등 경제이론(박사)까지 겸비한 정치권의 대
충북은 광복 이후 전통적인 농업도(道)였다. 유일하게 해안이 없는 내륙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1960-70년대 해안 중심의 압축 성장 개발 축에서 충북은 철저히 소외됐다. 이는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서울에서 경부축을 중심으로 내려가다 보면 기업들이 대부분 우회전(?)을 했다. 아산만을 비롯한 서해안으로 빠지기 위해서다. 좌회전 해야 하는 충북은 전혀 주목받지 못한 지역이었다”(노화욱 충북 정무부지사)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 충북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경제축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경기도와 충북 청주시가 자치단체간 사활을 건 하이닉스 반도체 유치전에서 승리하면서부터. 하지만 당시만 해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수도권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대어를 낚았다는 정도로 치부됐다. 여전히 국가발전의 중심축이 아니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충북 뉴딜플랜’이라 할 만큼 불과 16개월여 만에 13조원을 넘는
군인공제회 사령탑을 맡고 있는 조영호 이사장(62)은 군 출신답게 강한 의지와 결단력, 신중함을 함께 갖춘 인물로 꼽힌다. 1945년 충북 괴산 출생인 조 이사장은 학군 7기로 1969년 육군소위로 임관한 후 주월 백마부대 통역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93년 제5군단 참모장으로 첫 별을 단후 96년 제37보병 사단장(소장), 2000년 제9군단장(중장) 등을 지냈으며 2003년 국방부 국방연구위원회 선임연구위원으로 군생활을 마감했다. 소탈하고 검소한 성격의 조 이사장은 위기상황이 닥칠 때 빠른 상황판단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88년 제36사단 연대장 시절 갑작스런 폭설로 대관령 일대 1000여명의 승객이 고립됐을 때 재난구호작전을 펼쳐 전원 인명피해 없이 귀가시키면서 숱한 감사편지를 받은 적도 있다. 집념과 끈기도 대단해 95년 203 특공여단장 시절 대간첩작전을 수행할 당시 작전이 종료된 후 철수하려던 계획을 하루 연장해 결국 목표를 달
"군인공제회도 결국 기업입니다.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와 기업형 체질을 도입해야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조영호(62)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토종기업 지킴이', '공격적 투자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린 군인공제회가 이제 새로운 타이틀을 달기를 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의 선구자' 그리고 '투자파트너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기업'이 그것이다. 지금도 잘나가는 군인공제회지만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고 스스로를 독려한다. 이를 위해서는 '퇴직군인의 모임' 정도인 일반인들의 시각을 교정하는 한편 선진 투자 시스템 도입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하지만 조 이사장은 군인공제회의 '정체성', 즉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체계와 사심없이 조직과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정신은 앞으로도 고수해야 할 덕목이라고 본다. 대한통운, 쌍용건설 외에도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등 M&A 시장에 나올 매물을 앞두고 군인공제회가 어떤 전략을 취할지 궁금해 하는 시선들이 적지 않다. 취임
소리바다가 국내 인터넷 시장에 선보여진 지 7년. 바람 잘 날 없이 이어진 소송과 서비스 정지, 유료화 전환, 코스닥 우회상장 등 굵직한 변천사를 겪으며 버텨왔다. 소리바다를 둘러싼 소송에는 인터넷 발달로 파생된 P2P(개인간 정보공유) 서비스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시각 차이와 음원 서비스 시장에서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있다. 무제한 정액제 서비스와 '소리바다 5.0' 서비스 중지 판결로 또 한 번의 고비를 맞은 소리바다 양정환 사장을 만났다. - 지난달 법원이 1심을 뒤엎고 재심에서 '소리바다 5.0' 서비스 중지 판결을 내렸습니다. P2P 서비스업체들 사이에는 필터링율이 얼마나 높은가를 떠나, '적극적 필터링'을 하라는 취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리바다 6.0' 버전을 출시해서 필터링율을 좀 더 높인다해도 미봉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까? ▶개정 저작권법에 따르면 P2P나 웹하드업체들은 음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채희대 농협생명·화재 사장은 평소 메모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모든 사안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채 사장앞에서 직원들은 늘 긴장하게 된다. 그는 업무 외적으로 직원들에게 자상하고 허물없는 편이지만, 일에 있어서만큼은 공과 사가 분명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채 사장은 올 초 농협보험에 부임했다. 농협중앙회가 농업보험을 분사해 독립체제로 만들면서 초대 사장으로 선정됐다. 그는 농협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농협맨'으로 통한다. 1973년 농협에 입사한 이래 비서실, 지점장, 공제보험 기획부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춰 적임자로 뽑혔다. 그는 농협보험의 가장 큰 적으로 '현실안주'를 꼽는다.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회사 명칭 관련된 소송건이다. 농협보험은 그동안 '공제'라는 명칭을 썼다. 농협에서 보험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이 용어 때문이라고 판단한 그는 지난 2003년 생명, 화재, 보험 등의 명칭을 처음
"농협은 금융조합 형태로 가장 먼저 보험상품을 취급했습니다. 보험회사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전문보험업을 강화해 국내 최고의 보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채희대 농협생명·화재 사장(사진)은 농협중앙회에서 분사해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농협보험을 자회사 형태로 별도법인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별도법인화할 경우 민영보험사 수준으로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기 위해 자본확충을 할 계획이다. 명칭 소송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채희대 사장을 만나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농협생명과 농협화재의 최근 경영실적이 궁금합니다. ▶3분기인 9월말 기준으로 생명은 5조8801억원, 화재는 17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생명의 경우 7.6%, 화재는 9.7% 성장한 셈이지요. 두 부문을 합하면 총 6조592억원으로 7.7%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03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줄어들었습니다. 총자산 수익률(ROA)은 2006년 기준 1.4
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59)은 관료 출신으로는 드물게 사기업 전문경영인(CEO)으로 변신에 성공한 인물이다. 1948년생인 정 회장은 행정고시 12회 출신으로 재무부 총무과장, 재경부 공보관, 국고 국장, 주 뉴욕 재정관 등 소위 '엘리트 관직 코스'를 밟았다. 재경부 공보관과 주 뉴욕 재정관 자리는 역대 장·차관을 배출한 핵심요직이다. 그는 관료시절에 '똑소리'나는 언행으로 널리 알려졌다. 스스로 "나처럼 많이 싸운 공보관도 없을 것"이라고 회상할 정도다. 정 회장은 "재경부에 근무하던 시절은 외환위기 직전이라 시기적으로 민감하기도 했지만 주관이 분명한 성격이라 할 말은 다 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6년간의 공직 생활 후 2000년 제2대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직으로 증권가에 발을 들였다. 공직에 있을 때 증권 쪽 일을 하지는 않아 취임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반발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3년 임기 동안 황무지였던 코스닥 시장에 각종 제도와 규정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시켰다는
[머투초대석]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 "일탈을 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겠다. 후발업체로서 일탈 없이 살아남기 힘들다." 정의동 골든브릿지증권 회장은 요즘 '일탈론'을 새로운 화두로 제시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일탈'은 부정적인 뒤틀림이 아니다. 과감히 기존의 상식과 틀을 깨고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한 '파격'을 뜻한다. 이는 골든브릿지증권의 탄생배경과 맞닿아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에서 출발한 골든브릿지증권은 이제 명실상부한 금융그룹의 일원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한계와 제약이 많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일탈'을 통한 '새판짜기'로 약육강식의 세계를 헤쳐나가기로 했다. 최근 골든브릿지그룹은 증권투자 펀드운용 대출 예금 보험설계 퇴직연금을 아우르는 원스톱 금융서비스 기지인 '강남금융센터'를 열었다. 이에 앞서 붉은 색을 강조한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고 투자은행(IB) 업무와 금융판매를 양대 특화전략으로 내걸고 체질개선에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