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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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업계 국내 1위인 희림종합건축설계사무소(이하 희림)는 지난해 전체 수주금액이 2133억원으로 전년(1456억원) 대비 46.5% 늘어났다. 희림의 이같은 기록적인 수주증가세는 국내외 건축설계시장에서 연이은 계약체결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희림은 국내 건축설계시장은 물론 아제르바이잔, 예멘, 지부티, 시리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도 잇따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따내고 있다. 이같은 눈부신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유럽 유력 종합건축잡지로부터 아시아ㆍ태평양 2위 건축설계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희림의 정영균대표는 오는 2010년 세계 톱 10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어떤 성장동력을 갖고 있는지, 아울러 국내 건축설계시장에 대한 문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희림의 지난해와 올해 실적은 어떻게 예상합니까. ▶정확한 집계는 결산공고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0%늘어난 120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외 매출실적이 더욱 크게 늘어 170
하루 평균 245명이 태어나고 132대의 차량이 증가하는 곳. 3000만번의 교통 통행이 매일 일어나고 있고, 1인당 하루 324리터의 물을 사용하는 도시. 바로 100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서울의 모습이다. 특색도 없고 내세울 랜드마크 하나 없으면서 몸집만 거대한 서울. 이런 서울이 최근 '디자인 도시'로 탈바꿈하며, 서울시민들은 물론 세계 각국 관광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은 '2012년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돼 디자인 도시로의 성공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또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파크' 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통해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2010년까지 서울은 관광객 1200만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며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서울의 비전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시민고객 감동 고품질 행정서비스', '브랜드가치 창출을 위한 도시마케팅', '창의와 변화를 위한 새로운 조
“Wow, Wonderful.” 생소한 음식과 서툰 젓가락질로 잠시 어색했던 처음의 분위기가 단번에 깨졌다. 입에 담긴 음식을 씹는 얼굴마다 환한 웃음이 스며들었다. 지난 10월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나파밸리의 한 고급 레스토랑. 광주요 조태권(59)회장이 특별히 제작한 식기까지 모두 들고가 처음 선보인 한국 음식에 외국인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행사명은 ‘Korean Cuisine and Culture.’ ‘오색, 오미 그리고 한국의 멋 나파디너파티’라는 제목으로 외국인 포함 총 60명이 초대됐다. 1인 기준으로 총 5~6코스로 구성된 음식이 올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나파밸리. 미국 와인의 최대 생산지로 최고급 와인과 함께 세계 식문화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이 이벤트에는 미국 최고의 와인메이커들과 와이너리 소유주와 오피니언 리더들이 초청됐다. 이들중 한 명이 1병당 100만원이 넘는 79년산 와인을 직접 들고 올 정도로 이날 행사에 초대된 인사들은 모두 V
"기업 이윤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다보니 원가 절감에 성공했고 미분양도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호반건설 장동열(58) 사장은 최근 잇단 성공 분양의 이유에 대해 '소비자 이익 극대화'라는 표현의 경영이념으로 대신했다. 1970년 한전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장 사장은 1983년부터 현대산업개발로 옮기며 건설과 본격 인연을 맺었다. 전남대 공대를 수석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건축·사업소장 등 현장 경험을 쌓은 그는 현산 임원과 자회사 대표를 거쳐 올 초부터 호반건설을 이끌고 있다. 학구열도 매우 높아 연세대와 건국대 대학원을 다니며 기술사와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명함에도 '기술사, 건축사' 등의 호칭이 적혀있을 정도로, 스스로도 자랑스러워 한다. "자격증 취득이 힘든 시기에 건축과 관련된 자격증을 두 개나 땄죠. 명함에 내가 취득한 자격증을 적어 놓으면 자연스레 사람들에게 홍보도 되고 전문가로 보일 수 있어 좋습니다." 창립 20년을 맞이한 호반건설은
요즘 건설업체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미분양 아파트'일 게다. 그도 그럴 것이 정부 공식 통계로 전국 미분양 물량이 10만가구를 넘어섰다. 정부 통계의 정확성을 감안하면 실질 미분양아파트는 이보다 훨씬 더 많다는 게 건설업계의 시각이다. 올들어 분양사업 부진으로 쓰러진 중견건설사가 수십 개에 이른다. 당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도 상당수다. 이런 상황에서 미분양을 걱정하지 않는 건설기업이 있어 주목을 끈다. '베르디움'이란 브랜드로 분양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호반건설이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용인 흥덕과 충북 오송 등 3개 현장에서 모두 1300가구를 공급했다. 분양률은 100%. 애초부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였던 용인 흥덕 2개 블록 외에 오송생명과학단지 사업장의 성공 분양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방 분양시장 분위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어음을 발행하지 않는 '무어음' 회사로도 유명하다. 협력업체들에게 공사대금을 전액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밝게 웃으며 취재진을 맞았다. 인터뷰 내내 웃음 띈 얼굴을 잃지 않는 황 사장을 보며 자신의 일을 즐기면 표정이 밝아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다. 그는 17년째 보험과 사랑에 빠져있다. 1990년 푸르덴셜생명 인사부장으로 입사한 후 줄곧 회사를 지켜온 황 사장은 "보험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표현한다. 불의의 사고로 경제적인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보험만큼 힘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보험은 원래 좋은 것인데 보험사들이 노력을 안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그는 생각한다. 사장실 정면 벽에는 '처음처럼'이라는 문구가 써진 액자가 걸려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회의용 탁자에는 예쁜 꽃 장식품이 놓여있다. 남편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던 고객이 푸르덴셜생명에서 지급한 보험금을 받고 플로리스트가 됐고, 그 첫작품을 만들어 황 사장에게 보내온 것이다. 황 사장이 하는 사고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이 있다. 그가 해
"보험회사에게 고객은 가장 우선순위가 돼야 합니다.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다보면 해답이 보입니다. 고객의 권리는 기업이 먼저 지켜줘야 합니다."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고객만족경영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옮김으로써 고객감동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또 한번 보험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보험금과 관련한 민원을 없애기 위해 고객과 일반인이 포함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보험금민원심사위원회를 설치한 것이다. 또 영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지급했던 보험금 내역을 다시 조사해 고객에게 덜 지급한 부분이 있으면 이를 돌려주고, 실효나 계약해지 후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도 행정자치부에 의뢰, 소재를 파악한 후 모두 찾아주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고객이 외면하는 보험사는 존재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황우진 사장. 그를 만나 그의 남다른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보험금민원심사위원회를 설치한 계기가 무엇입니까. ▶푸르덴셜생명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상 고객의
충북이 ‘잘 나가고’ 있다. 민선4기 들어 1년 4개월여 만에 투자유치 13조원을 넘어섰다. 충북 도정 사상 최고이자 단기간에 전국 최고의 성과다. 총 투자유치 규모는 지난달 말 현재 65개 기업 13조258억원. 충북도 올해 예산(2조5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경기도 민선 3기 4년간 투자 유치실적(14조원)의 90%를 불과 1년여 만에 이뤘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9조2381억원(70.9%) △바이오.제약 산업 1조5010억원(11.5%) △차세대 전지 6900억원(5.3%) △부품소재 3032억원(2.4%) 등. 도 4대 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첨단업종이 전체의 90% 이상이다. 농도(農道)에서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고용증대 효과는 당연 두드러진다. 반도체 9758명, 바이오 4378명, 차세대 전지 1280명, 부품소재 2118명 및 기타 6882명 등 총 2만45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하이닉스의 청
지인들은 정 지사를 고집도 세고 다혈질이라고 평한다. 하지만 같이 일 해 본 사람들은 인정 많고 온화하며 핵심을 정확히 포착해 낼 줄 아는 날카로움도 지녔다고 한다. ‘엘리트 의식’ 또한 강하다고 평한다. 지난해 도지사 당선 후 취임 초부터 충북의 ‘아칸소 주지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칸소주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거친 곳이다. 작년 6월 도지사 당선 이후에는 역대 지사 중 처음으로 ‘도지사 직무인수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했다. 대통령직 인수위 기능과 유사한 광역단체장 인수위는 그동안 서울시에서만 두 차례 운영됐지만 당시 지방에서는 충북이 첫 사례였다. 그만큼 의욕이 넘치고 욕심도 많다. ‘꿈이 있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는 그의 좌우명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1978년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하다 정계에 입문해 재선을 했다. 법학(학사) 및 행정학(석사)은 물론 경제관련 저서를 발간하는 등 경제이론(박사)까지 겸비한 정치권의 대
충북은 광복 이후 전통적인 농업도(道)였다. 유일하게 해안이 없는 내륙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1960-70년대 해안 중심의 압축 성장 개발 축에서 충북은 철저히 소외됐다. 이는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서울에서 경부축을 중심으로 내려가다 보면 기업들이 대부분 우회전(?)을 했다. 아산만을 비롯한 서해안으로 빠지기 위해서다. 좌회전 해야 하는 충북은 전혀 주목받지 못한 지역이었다”(노화욱 충북 정무부지사)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런 충북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경제축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경기도와 충북 청주시가 자치단체간 사활을 건 하이닉스 반도체 유치전에서 승리하면서부터. 하지만 당시만 해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수도권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대어를 낚았다는 정도로 치부됐다. 여전히 국가발전의 중심축이 아니라는 인식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충북 뉴딜플랜’이라 할 만큼 불과 16개월여 만에 13조원을 넘는
군인공제회 사령탑을 맡고 있는 조영호 이사장(62)은 군 출신답게 강한 의지와 결단력, 신중함을 함께 갖춘 인물로 꼽힌다. 1945년 충북 괴산 출생인 조 이사장은 학군 7기로 1969년 육군소위로 임관한 후 주월 백마부대 통역장교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93년 제5군단 참모장으로 첫 별을 단후 96년 제37보병 사단장(소장), 2000년 제9군단장(중장) 등을 지냈으며 2003년 국방부 국방연구위원회 선임연구위원으로 군생활을 마감했다. 소탈하고 검소한 성격의 조 이사장은 위기상황이 닥칠 때 빠른 상황판단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88년 제36사단 연대장 시절 갑작스런 폭설로 대관령 일대 1000여명의 승객이 고립됐을 때 재난구호작전을 펼쳐 전원 인명피해 없이 귀가시키면서 숱한 감사편지를 받은 적도 있다. 집념과 끈기도 대단해 95년 203 특공여단장 시절 대간첩작전을 수행할 당시 작전이 종료된 후 철수하려던 계획을 하루 연장해 결국 목표를 달
"군인공제회도 결국 기업입니다. 과감한 인센티브 제도와 기업형 체질을 도입해야 중장기적인 성장전략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조영호(62)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토종기업 지킴이', '공격적 투자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린 군인공제회가 이제 새로운 타이틀을 달기를 원한다. '해외시장 개척의 선구자' 그리고 '투자파트너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기업'이 그것이다. 지금도 잘나가는 군인공제회지만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아야 한다고 스스로를 독려한다. 이를 위해서는 '퇴직군인의 모임' 정도인 일반인들의 시각을 교정하는 한편 선진 투자 시스템 도입을 더 서둘러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하지만 조 이사장은 군인공제회의 '정체성', 즉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체계와 사심없이 조직과 국가를 위해 노력하는 정신은 앞으로도 고수해야 할 덕목이라고 본다. 대한통운, 쌍용건설 외에도 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등 M&A 시장에 나올 매물을 앞두고 군인공제회가 어떤 전략을 취할지 궁금해 하는 시선들이 적지 않다.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