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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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에 열을 올리는 현대 경제 사회는 낭비라는 반대의 구조학을 잃어버리기 쉽다. 생산과 낭비는 역이 아닌 정인데도, 실은 오랫동안 방치해온 게 사실. 동경대 첨단기술연구센터 니시나리 가쓰히로 교수는 ‘낭비 제거’라는 문제의식을 처음으로 구체화해 ‘낭비학’이란 개념을 도입했다. 이 책은 가정에서부터 기업과 사회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는 낭비의 정체와 그 퇴치법을 과학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데, 왜 성과는 나지 않을까’ 같은 생산성 저하의 배후에는 낭비가 존재한다는 걸 기업의 생생한 현장을 통해 점검한다. 또 냉난방 낭비 문제에서 냉장고 음식물 수납 문제, 그리고 일본 사회의 오랜 문젯거리로 대두한 과잉 포장 문제들 같은 일상적 문제에서 극단적인 소비 지상주의에 경도되어 있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가 가진 본질적 문제들을 낭비라는 개념을 실마리로 삼아 하나하나 풀어간다. 니시나리 교수의 ‘낭비학’은 자연 과학과 공학의 융합, 더 나아가 인문 사회 과학과 과학 기술
현실에 안주하다, 어느새 10년이 훌쩍 지난 시대와 만난 우리는 과연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 과학과 정보통신의 혁명으로 LTE급으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이자 생활경제 평론가인 가와기타 요시노리는 준비된 삶에 적응하기위해 ‘인생 지도’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스펙이 아닌 인간성과 창의성만이 살아남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책은 특히 중년 세대들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에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감동’이다. 신뢰도 중요한 요소지만, 구입하겠다는 결정을 내릴 때 승부수가 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감동이다.’(‘감동받고 감동시키는 사람이 성장한다’ 중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 중에는 혼자 행동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시대에는 타인과 협력해서 일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즉, 공동 작업이다.’(‘남들과 함께 하는 콜라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 이후 터키와 한국은 ‘형제 나라’임을 재확인하며 돈독한 관계로 발전했다. 형제의 뿌리가 되는 문화를 뒤져보면, 유사성도 적지 않다. 여성들의 성 문제에 억압적이거나 의무적으로 군대에 가서 남자다움을 요구받거나, 미신을 믿고 점을 보는 등 기질과 습성이 묘하게 한국인의 그것과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터키는 한국과 엄연히 ‘다른’ 국가다. 국토의 일부는 유럽, 일부는 아시아에 속한 형태적 특징때문에 터키인은 스스로 동양인과 서양인의 결합된 존재로 인식한다. 덕분에 터키의 문화는 동서양의 문화를 죄다 흡수한 혼합이기도 하고, 양쪽 문화 사이에서 무언가를 새로 탄생시킨 창조의 산물이기도 하다. 이 책은 소위 ‘터키의 모든 것’을 전한다. 기질적 특성을 보면 터키인들은 첫 눈에 사랑에 빠지고 두 번 째 만남에서 청혼을 하는 로맨틱한 감성을 지녔다. 워낙 안정적인 날씨 덕에 날씨 얘기를 좀처럼 하지 않는 터키인의 일상도 들여다 볼 수 있다. 먹거리편에선 가지 요
과학자들은 아름다움, 정의, 이타심, 공감, 모성, 역사의 우연과 필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 시대의 권위 있는 과학자 13인이 이같은 존재론적인 화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독일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로 알려진 슈테판 클라인이 과학자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우리 존재의 삶 그리고 자연과학에 대해 질문하고 토론하는 내용을 엮은 는 과학의 영역이 아닌 것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혹은 '가장 비과학적인' 답변이다. 화학자인 로알드 호프만은 시인이기도 하다. 그는 분자에서 아름다운 시를 읽어내는 힘을 얘기한다. 우주론자 마틴 리스와의 대화에서 우주의 시작과 끝에서 인간이야말로 하찮은 먼지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경제학자 에른스트 페르와의 대화에서는 도덕에 대해, 신경과학자 비토리오 갈레세와는 '공감'이라는 인식론에 대해 대화를 하는 식이다. 과학자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사회과학의 영역인 의식, 철학, 윤리, 역사를 해석한 셈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과학이 어느 때보다 삶을 규정하지만, 과
'인류가 해를 입도록 해선 안 된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인공지능(AI) 기기가 머지 않아 출연할 것이란 가정 아래 새 '로봇 윤리' 재정이 필요하다는 과학기술계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선 로봇 3원칙을 로봇 개발 알고리즘 작성에 적용하기가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한다. 로봇 3원칙은 실용적인 의미 앞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예컨대 미국은 군사 로봇 개발에 수십조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이는 인간에게 해를 가하거나 죽이지 못하도록 하는 3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일단 로봇이 인간으로부터 살상 허락을 받으면 모든 원칙은 묵살된다. 누구를 향해 살상력이 허용될지에 관해 도덕적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완벽히 구현하지 않는 한 로봇 전투 기계가 인간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을 줄일 방법은 현재로선 없다. 이 책의 저자인 미국 예일대 '생명윤리를 위한 학제간 센터' 소속 윤리학자인 웬델 월러치와 콜린 알렌 인디애나대 인지과학 교수는
"걷는 속도로 생을 늦추고서야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보였다." 사진가 김진석은 걷기를 지독하게도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떠났고, '길 위의 사진가'로 다시 태어났다. 그는 길을 걷는 속도에 따라서 보이는 게 달라진다고 말한다. 빨리 걷는 사람은 느리게 걷는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산티아고의 자연으로 데려가는 책. 답답한 일상을 히말라야의 광막한 산정에 내려놓고, 아프리카의 대지를 걸으며 마음을 쉬게 하는 책 '걷다보면'. 이 책은 카미노 데 산티아고에서 제주 올레, 히말라야, 투르 드 몽블랑, 규슈 올레,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자연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데려가는 포토 에세이다. 걸어야 만날 수 있는 것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바람, 물, 그늘, 풀, 벌레, 돌멩이···. 그리고 사진에 찍히는 사람들의 기쁨과 고통, 슬픔, 희망을 느린 걸음과 함께 찬찬히 그렸다. "사람은 걸을 수 있는 만큼만 존재한다"는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이 새
사람들은 왜 산에 오를까. 저마다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등산을 최고의 가치로 여긴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북한산에서 출발해 유럽 알프스, 히말라야, 요세미티, 캅카스, 돌로미테, 일본 알프스, 뉴질랜드의 서던알프스, 중국 쓰구냥 쌍교구의 빙벽에 이르기까지 반세기 가까이 산과 벽을 넘나들었다. 이젠 아예 삶의 터전마저 산으로 옮겨 산기슭에 둥지를 틀었다. 책 '그곳에 산이 있었다'를 펴낸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이다. 그는 "같은 산을 바라보지만 산은 늘 새로운 만남과 화두를 던져준다"며 산과 책, 교육에 반평생을 보냈다. 1985년부터 코오롱등산학고에 출강했고 1997년부터는 교장으로서, 등산의 기초부터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치며 등산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책은 모두 4장으로 △산은 인생의 학교다 △산 속의 문화, 세상 속의 산 △산을 사랑하니 산과 닮아 있다 △자연의 대서사시, 길이 끝나는 곳에서 등산이 시작된다로 구성했다. 등산이 단순한 신체적 행위나 스포츠의 하나가 아니라 몸과
홍대리 시리즈가 또 나왔다. 이번엔 '중국'을 공략했다. 책 '중국 천재가 된 홍 대리' 1권은 '중국에서 첫 사업에 도전하는 법'에 대해, 2권은 '중국인, 중국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소설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돌아다니거나 여행하는 것을 싫어해 기차와 별 인연 없이 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철도광 편집자'의 열정에 이끌려 일본 곳곳으로 기차여행을 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책 '일본 철도 명물 여행'이 나왔다. 이 책은 당일치기 여행부터 전국 일주까지 기차를 타고 만나는 일본의 곳곳을 소개한다. 일본의 노면 전차 '도덴 아라카와센'을 타고 도쿄의 골목길을 산책하고, 호쿠토세이를 타고 꿈에 그리던 침대칸 특급여행을 하기도 하고, 한적한 시골역으로 떠나 고양이 역장 '타마'를 만나기도 한다. '센세이션'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감각'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놀라운 이론을 제시했고, 마광수 교수의 에세이 '스물 즈음'은 우리에게 상징적인 그 시절을 통해
한자 없는 한글 논어? 인문학자 신창호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가 '순' 를 냈다.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논어풀이 책이 원문을 놓고 번역과 해설을 붙이는 식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파격적이다. 한문으로 쓰여진 논어에서 한문을 배제하다니. 저자는 '논어, 한글로 온전히 즐겨라'라는 제목의 들어가는 글에서 "한글로 문명을 일구어 가는 사람들은 한글을 통해 그 문명을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런 시도가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라. 그것이 아는 것에 대한 진정한 태도이다'라는 공자의 사상을 구현하는 방식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본다. 그는 "한문으로 저술된 모든 동양 고전은 한글로 재탄생돼야 한다. 지독하게도 치열했던 공자의 '인생투쟁사'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평소 지론을 설명했다. 는 먼저 공자의 일생을 살펴보고 그의 말들을 만나는 흐름으로 되어 있어 보다 구절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 구성 방식을 택하고 있다. 구
고독으로 고독을 치유할 수 있을까. 책을 읽고나면 점점 더 고독해질 수도 있지만, 여운의 끝엔 고독과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른다. 책은 11가지 고독한 상황에 처한 주인공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서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주인공들과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11가지의 고독이 예리하면서도 정제된 저자 리처드 예이츠의 언어로 묘사돼 가슴에 서서히 스며든다. 가난한 사춘기 고아 빈센트 사벨라, 결혼을 앞둔 중산층 직장인 그레이스와 랠프, 존경과 애정 사이에서 번민하는 리스 중사와 소년병들, 장기 입원 중인 남자의 아내 미라…. 11개 단편에 등장하는 이들은 미국식 자본주의가 가져온 정신적 공허함을 체험하고, 휘황찬란한 도시의 한복판에서 사회와 가족과 이웃에게 소외감을 느끼며 전쟁의 후유증을 온몸으로 앓고 있다. 그래서 여린 가슴에는 고독과 두려움과 좌절이 넘실거린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의 고독을 서서히 받아들이며 심지어 ‘즐기고’있다. 고독을 인내할 때, 진정
캐나다를 다녀온 한국인 이라면 공감할 우스갯소리 하나. 캐나다는 '심심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는 말이다. 밤늦게 술 마실 곳도 별로 없고, 우리나라의 명절에 해당하는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에는 거리의 상점조차 문을 닫아 버린다. 정신없이 사는 바쁜 한국인들에게 심심하기 그지없는 캐나다에서의 삶은 무료하기 짝이 없을지 모른다. 그럼에도 한국인이 가장 이민가고 싶어 하는 나라 1위가 바로 '심심한 천국' 캐나다이다. 신간 '캐나다에 말 걸 기'는 50대 한국인 아줌마의 '심심한 천국' 캐나다 체류기다. 고등학생 딸과 함께한 2년간의 밴쿠버 생활기와 배낭 하나 메고 혼자 떠난 한 달여의 캐나다 횡단 여행기를 합쳐 '심심한 천국'의 생생한 민낯을 담았다. 책의 전반부라고 할 수 있는 '밴쿠버 생활기'는 저자의 소소한 일상과 캐나다 특유의 다문화 주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교육' 문제도 고등학생 딸을 둔 엄마의 입장
◇분노와 저항의 한 방식, 페멘=상의를 벗은 채 가슴을 드러낸 한 소녀의 시위. 2009년 8월 24일,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에 그녀는 키예프에 있는 마이단 독립광장에서 머리에 화관을 쓰고 벌거벗은 가슴에 '우크라이나는 매음굴이 아니다'라고 적은 채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었다. 보수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나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였기에 그 일은 대단히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페미니스트 단체 '페멘'(Femen)이 벌이는 가슴시위는 '인간 해방'이라는 목표를 위해 펼쳐지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 같다. 이 책은 페미니즘을 지향하는 여성운동가들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시스템에 반기를 들고, 인간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을 공감을 얻는다. ◇MIT 스타트업 바이블=세계 최고의 창업사관학교 MIT가 전격 공개하는 스타트업 성공의 비밀을 밝힌 책이다. 24단계 창업 프로그램과 MIT 학생들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창업 사례가 정리된 최적의 스타트업 안내서로 예비창업가들이 어떻게 시장과 제품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