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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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가 화두인 지금 기능경기대회도 우리 기능인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부터 강원도 춘천 등 5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숙련기술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기능경기대회같은 행사를 통해 차세대 기능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일·학습 듀얼시스템'을 구축, 수요자(기업)가 필요로 하는 현장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게 송 이사장의 목표다. - 이번 기능경기대회의 특징은? ▶ 기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실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대회를 구성했다. 17개 시·도에서 48개 직종, 1800여명의 대표선수와 심사위원, 지도교사, 지역민 등 1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숙련기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이 기능과 기술을 체험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숙련기술주제관'과 '꿈나무 견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개최지 강원도의 특색을 고려해 솟
"밀양 송전선로 공사를 비롯해 여러가지 에너지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결국 전기요금 현실화가 전제조건이 돼야 한다" 손양훈 에너지경제연구원장(에경연)이 내놓은 국내 에너지 현안에 대한 해법이다.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국기본)'을 총괄하는 에경연의 수장인 손 원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현안 중 가장 큰 세가지, 즉 원자력발전(원전) 안전문제와 밀양 송전선로 보상 문제,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근본적인 원인은 전기요금은 무조건 저렴해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기요금이 저렴한 탓에 전력수급이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발전시설을 계속 확충해야 하는 정부와 지역주민들의 갈등이 커지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얘기다. 국기본 작업을 위해 주말에도 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손 원장은 "전기요금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고선 비용이 무한정 들어가고, 밀양 문제처럼 갈등만 증폭시킬 뿐"이라며 "국민들을 설득하지 않고선 결코 풀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등 몇몇 특출난 기업과 천재가 세상을 변혁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미래를 예측하는 다수의 깨어있는 사람들에 의해 변하고, 더욱 나은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미국 퍼듀대 컴퓨터공학 박사, 텍사스 주립대 연구원,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부 선임연구원, 벤처기업 시큐어소프트 창업 및 한국 최초 손정의 펀드 투자 유치. 대한민국 IT벤처의 산 증인인 김홍선 안랩 대표가 20년간의 벤처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한다. 최근 출간한 그의 저서 '누가 미래를 가질 것인가?'가 바로 그 매개물이다. 김 대표는 그간 벤처 바닥에서의 숱한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기술의 진보와 새로운 미래에 대한 분석을 이 책에 모조리 녹였다. 김 대표는 "박사과정 시절 동료 박사들조차 휴대폰의 대중화를 예상치 못했지만 현재는 인터넷의 등장과 스마트모바일 기기의 출현 등 엄청난 속도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최근의 빠른 변화는 기존 IT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요즘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다. 국내 에너지 현안에 전국을 누비고 있지만, 우리나라(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 준비에 잠 잘 시간도 없을 지경이다. 총회를 2주일여 앞두고 조 사장에게 준비상황을 들어봤다. - WEC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 2008년에 대구가 이번 총회의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조직위를 바로 꾸렸고, 대구시와 정부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면서 준비해 왔습니다. 총회 프로그램과 산업전시회, 부대행사, 숙박, 교통 등 모든 분야를 세심하게 챙기고 있어요. 참가자 등록률과 전시기업 유치현황 등 현재까지 준비 현황을 종합해 볼 때 역대 가장 성공한 총회가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 참가자 등록 상황은? ▶ 현재까지 총 112개국에서 4900여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120개국에서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올 것 같습니다. -총회 프로그램이 다양한데, 산업전시회가 특히 눈에 띕니다. ▶ 총회와 더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 때 아닌 녹차 열풍이 불고 있다. 녹차 재료가 들어간 그린티 라떼나 그린티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녹차'만 들어간 단일 메뉴는 선보인 적이 없다. 하지만 전 세계 스타벅스 진출국 중 최초로 한국에서 스타벅스 브랜드를 단 녹차 티백 세트가 등장했다. 이 제품은 3주만에 5000세트가 팔리는 등 대박 조짐이다. 스타벅스는 여세를 몰아 조만간 아메리카노 메뉴 아래 '제주녹차'라는 신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실 40~50대 중년 고객부터 젊은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녹차 메뉴를 원해왔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 카테고리팀 홍석규 대리(36·사진)는 '제주녹차' 티백 제품 개발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2002년 바리스타로 입사한 그는 꾸준히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고 이번에 그 결과물을 내놓은 것이다. 지난 3일 출시된 스타벅스 제주녹차 1세트에는 티백 15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2만원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흥미로운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고 확산·공유하는 'C세대'가 트렌드 리더로 부상했습니다. 기업들은 C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유튜브와 같은 참여형 동영상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사이먼 칸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최고마케팅책임자는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동영상 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C세대는 창조(Creation), 큐레이션(Curation·선별), 연결(Connection), 커뮤니티(Community)를 특징으로 하는 세대. 사회적 유대감을 주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찾아서 즐기며 디지털 환경으로 연결된 커뮤니티와 공유한다. 사이먼 칸은 "디지털문화 속에서 자란 C세대는 정보를 얻고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다"며 "특히 이들은 단순히 앉아서 경청하기보다 자신들이 직접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C세대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대표적 사례다. 사이먼 칸은 "'강남스타일'
"노원구 주민들에게서 공원을 뺏고 싶지 않았어요. 미술 감상을 하지 않더라도 예전처럼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노원구 중계동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설계를 준비하던 한종률(57·사진)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의 가장 큰 고민은 '아파트숲에 둘러싸인 공원 부지에 짓는 건축물인 만큼 주민들의 소중한 쉼터를 어떻게 보존하는가'였다. 그는 고민 끝에 부지 전체를 '작은 동산'처럼 꾸미기로 했다. 건축물 위로 녹지와 길을 내 산책할 수 있도록 하고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3층의 옥상정원을 만나는 '공원형 미술관'이다. 내부는 '빛의 조각'을 주제로 했다. 자연광이 건물 내부로 들어와 기하학적 모양을 만들어내는 구상이다. 미술작품을 보고 관객이 찾아올 수 있는 흥밋거리를 제공하는 '능동형 미술관'이다. 서울시는 그를 최종 설계자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제31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 부사장은 국내 3대 건축상으로 꼽히는 서울시 건축상을 10년 전에
#2년전 중동의 독재자들을 몰아낸 '아랍의 봄', 지난 6월 터키를 휩쓸었던 반정부 시위. 기존 언론들은 단신 수준의 소극적 보도로 일관했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SNS(소셜미디어네트워크)에서는 관련 영상이 잇달아 올라왔다.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은 지지영상과 글을 올리며 정부의 탄압과 유혈 사태에 분노했다. #미국의 한 공립학교. 교사들은 유튜브의 'YouTube for Schools' 메뉴에 있는 수십만개의 콘텐츠를 교재로 활용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자연 다큐멘터리에서부터 하버드·스탠포드·MIT와 같은 해외 유수 대학의 강의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직접 접할 수 있어서다. 월 평균 방문자 10억명. 60억 시청시간. 유튜브가 뮤직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넘어 뉴스, 교육 등 '정보의 보고'로 부상하고 있다. 제드 시몬스(Jed Simmons) 유튜브 뉴스·교육 콘텐츠 총괄은 16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간 유튜브의 뉴스 시청 부문은 2배 성장했다
"오늘 돌 한복 한 벌 팔았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하루에 열 벌 이상 팔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야말로 옛날 얘기죠."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15일 서울 청담동 '박술녀한복' 본사에서 한복 연구가 박술녀씨(57·사진)를 만났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매장은 분주했지만 한복 협찬이나 패션쇼와 관련된 업무가 주로 이뤄졌고, 한복을 맞추기 위해 찾아온 손님은 없었다. 박씨는 "500만원짜리 명품 원피스를 입고, 1000만원이 넘는 명품 가방을 들고 와 자랑하면서도 한복은 싼 걸로 달라는 손님들이 많다"며 "한번 입고 마는 옷이라는 인식부터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서 입기 불편한 옷이지만 결혼식 등의 큰 행사에서는 한복을 입어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관리만 잘하면 20~30년은 문제없이 입을 수 있는 만큼 소장 가치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올해로 29년째 한복만을 연구하고 만들어왔다. 매년 국내외에서 대규모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한복
고용노동부는 9월 10일 내년부터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180개 기업에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내년부터 ‘스펙 초월 채용’이 하나의 큰 흐름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 같은 변화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고용노동부가 3년 전 시작한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과 최근에 시작한 ‘스펙초월 멘토스쿨’이 그것이다. 서경식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 직업능력지원국장을 만나 이 두 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Q 먼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현재 직업능력지원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새 정부는 일자리 문제 해결과 학력, 성별, 세대를 초월한 공정한 능력 중심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 간 격차 해소를 고용정책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공단은 일자리 등 인력의 미스매치 완화를 위해서, 고용문제가 가장 취약한 청년층과 베이비부머 세대로 대표되는 장년층과 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창출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
"기업들이 (규제로) 망해 버리면 환경이고 법이 무슨 소용일까요"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서울 도화동 환경공단 서울지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재계가 우려하고 있는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화평법)과 '유해 화학물질 관리법'(화관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이사장은 “화평법 화관법의 도입 목적은 화학물질과 관련해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기업에 책임을 엄격히 묻자는 것이지 결코 산업계 전반을 규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화평법과 화관법은 모든 신규 화학물질과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판매되는 화학물질을 등록·평가하도록 하고,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사업장 매출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이사장은 처벌규정이 너무 강하다는 산업계의 주장에 대해 “개정 전에도 지난 5년간 화학물질 사고 때문에 영업정지를 당한 기업이 단 한곳도 없다”며 “기업들의 화학물질 관리 역량을 높이고자 강한
66.6%. 올해 동명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다. 동명대는 졸업생 10명 중 7명가량이 취업에 성공, 부산과 울산 지역 사립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4년제 대학 취업률인 55.6%보다 11%p 높은 수치며 전문대학 취업률(61.2%)보다도 높게 나왔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8일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얼마나 가까운가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해온 현장중심형-지역밀착형 차별화 시책이 주효했다"고 귀띔했다. 설 총장은 "지금껏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능력과 대학교육은 괴리가 컸다"면서 "동명대는 백화점식의 이론중심 교육을 과감히 탈피하고 실무형 실용 교육 정책을 빠르게 도입해 기업에 잘 맞는 인재를 가장 잘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최근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도입한 '더블멘토링 제도'는 설 총장이 생각하는 취업률 상승의 일등공신이다. 그는 "교육과정 설계를 기업과 함께하고, 교수와 기업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