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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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이하 판교밸리)는 성남시에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 IT벤처의 산실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성남시는 기존 다양한 산업단지들과 시너지를 통해 성남시가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8월 한낮, 찌는 무더위로 숨이 턱턱 막히는 성남시청. 시장실도 예외는 아니었다. 노타이 차림의 이재명 시장은 판교밸리에 대한 성남시의 계획을 묻자 기다렸다는 듯 팔을 걷어붙이고 관련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젊은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성남시가 앞장서서 판교밸리 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여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도지사와도 협력이 잘 되고 있으며 시민의 삶과 관련된 부분은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이 시장은 향후 판교가 성남시의 세수 확대는 물론 일자리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 예산을 투입해 판교밸리 입주 기업 및 젊은 창업자들을 지
"라인은 한국기업이기도 하면서 일본기업이기도 합니다. 구성원도 한국과 일본 외에 다양한 지열 출신들로 이뤄졌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라인의 특성에 맞게 각 지역에 맞는 유연한 서비스 기획이 라인의 글로벌 진출 핵심전략입니다." 모리카와 아키라 라인코퍼레이션(이하 라인) 대표(사진)는 22일 도쿄 시부야 라인 사옥에서 한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갖고 라인의 향후 글로벌 확장 및 세부 전략에 대해 밝혔다. 아키라 대표는 "경제 주도권이 아시아로 넘어오면서 '아시아 넘버원'이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미 아시아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았고 남미와 유럽에서도 라인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다음 차례는 북미 시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각 지역 별로 이용자 성향에 맞는 마케팅과 서비스를 별개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글로벌 인터넷 대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 전략을 펼친
"1년차에 1조원, 2년차에 2조원 그리고 3년차에는 3조원의 펀드 판매를 달성할 생각입니다" 펀드슈퍼마켓 초대 대표이사(CEO)로 선출된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사진)은 21일 "임기 3년차에는 공모펀드 시장에서 점유율 3%에 해당되는 판매액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국내 공모펀드 규모는 약 117조원이다. 주식·채권형 펀드의 평균 판매보수 0.3~0.4% 수준만 가정해도 3조원 어치의 펀드를 판매한다면 3년차 펀드슈퍼마켓이 남길 수 있는 이익은 100억원에 이른다. 차 사장은 "온라인 펀드슈퍼마켓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은데 역설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성공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펀드슈퍼마켓의 성패에 업계 관심이 높은 이유는 그간 증권사들의 온라인 펀드 판매가 순조롭지 않아서였다. 온라인 증권사를 표방한 키움증권 등이 파격적인 판매 수수료를 앞세워 온라인에서 펀드를 판매했지만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이사가 신규 출점 제한 등 각종 규제를 딛고 내년 하반기에는 반드시 기업공개(IPO)를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부터 IPO를 추진해왔지만 실적부진 등이 발목을 잡으며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카페베네는 이를 위해 계열사인 마인츠돔(베이커리)·블랙스미스(이탈리안 레스토랑)를 물적 분할시켜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해외 자본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카페베네 김선권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성동구 금호점에서 열린 '글로벌 1000호점' 개장 기념식을 마친 뒤 머니투데이 기자와 만나 "본업인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에 집중해 내실을 키운 뒤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업 상장에 나설 것"이라며 "커피와 베이커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외에 별도의 신규 사업은 벌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커피업종 모범거래기준을 적용받은 데 이어 올 초부터는 마인츠돔·블랙스미스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신규
한 해 364조원에 이르는 나라 예산을 주무르는 남자가 있다.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아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다. 예결특위는 내년 상반기까지인 이군현 위원장(새누리, 경남 통영·고성) 임기 중에 전년도 결산과 2014년도 예산을 심사·의결한다. 이 위원장의 어깨는 여느 때보다 무겁다.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예산 요구안은 올해(추경 제외)보다 6.6%, 액수로는 22조 늘어난 364조7000억원이다. 박근혜정부의 첫 예산안으로 창조경제 등 정부철학도 반영해야 한다. 하지만 세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어떤 식이든 대폭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 위원장은 18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적자재정 지양 △불요불급 예산 최소화 △중앙과 지방정부, 민간부문의 적절한 재정분담 등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기재부에 넘어온 것(요구안)은 전년도보다 22조원이 늘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수 확보에 걱정이 많지만 민간이 할 것은 민간이 투자하도록 하는 등 선
"이번 작품을 선택한 것은 음악이 저를 끌어당겼기 때문이에요. 샹송냄새도 나면서 팝적이고 클래식한 프랑스뮤지컬 특유의 매력이랄까요?" 다음 달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 '콰지모토' 역을 맡은 홍광호는 "영미권이나 국내 창작뮤지컬이 아닌 제3국의 작품은 처음"이라며 이번 공연을 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3월까지 '살짜기 옵서예'에 출연한 이후 TV출연과 단독콘서트인 '홍서트'를 열었지만 뮤지컬 무대는 6개월 만에 서는 것이다. ◆콘서트 실황음반 발매=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제 인생에서 가장 길게 쉬어본 것 같다"며 "쉬는 동안 콘서트도 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큰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잘 쉬었다지만 콘서트를 위해 색소폰도 배우고 피아노 레슨도 받았다. 좋은 발음으로 팝송을 부르기 위해 '영국식 영어' 과외까지 받으며 바쁘게 준비했지만, 뮤지컬배우가 뮤지컬을 하지 않았으니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15일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것과 관련, "남북관계의 새로운 빛이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개성공단 지킴이' 소속인 김 의원은 '133일'이라는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 기간 동안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3000배를 올린 것은 물론 남북 당국간 협상이 재발방지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을 때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펴왔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너무 잘 됐다. 제가 사실 광복절을 이렇게 기분 좋게 맞은 적이 없다. 오늘 맞은 광복절은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홀가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쨌든 그동안 여러 가지 진통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전반적으로 잘 될 것 같다는 감이 조금 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사태의 재발방지나 개성공단의 국제화 추진 등에 합의한 것에 대해 "100%라고 얘기
"밤을 꼬박 새우며 '미생' 원고를 송고한 다음날은 웹툰 아래 달린 댓글을 하나하나 읽느라 늘 잠이 부족했다." 만화가 윤태호 작가는 성실한 '청자'다. 그가 146회에 걸쳐 웹툰 '미생'을 연재하면서 직장인 등 많은 독자들로부터 직장생활을 잘 반영했다는 공감을 이끌어낸 배경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평생 한 번도 회사생활을 해보지 않은 덕택이다. 윤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회사생활을 그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대기업 종합상사의 직장인들을 만나 취재를 하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을 만화에 옮기려 했다면 당시 나의 감정이 이입돼 스토리 속에 공감을 '강요'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일반 사원부터 부장, 임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흡수하듯 경청한 덕분에 미생을 무사히 완결할 수 있었다." 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취재원들의 정성스런 대답이 80%의 역할을 했다면 나머지는 웹툰 아래 '주렁주렁' 달린 댓글의 덕이다. 윤
"지휘자의 삶은 마치 우주로 나가서 매일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교향곡을 비롯해서 연주할 수 있는 레퍼토리가 무궁무진하죠. 오페라까지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한 때 '첼로신동'으로 잘 알려졌던 장한나, 그녀가 어느덧 성숙한 지휘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이야기한다. 열정과 설렘 가득한 표정은 보는 이의 가슴마저 벅차게 했다. "지휘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후로 단 한 번도 그 마음이 바뀐 적이 없었다"고 말하는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에서 음악에 대한 순수함과 무한한 애정이 묻어난다. 장한나는 오는 9월 지휘자로 데뷔한지 7년 만에 프로 오케스트라인 카타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 2007년 창단 이래 세 번째 상임지휘자로 2년간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 오케스트라는 카타르의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왕비가 창단해 왕실의 대대적인 후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 10대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했고, 평균 연령 35세의 젊고 실력 있는 다국적 단원
"저는 제 패스포트가 독일인 거지, 분명히 한국 연주자라고 이야기 합니다. 한국인으로서 프라이드도 느끼고요." 무대에서만큼이나 자신의 정체성도 분명히 하는 모습이 똑 부러진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강(26·사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대관령국제음악제'에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있는 주미강을 지난 26일 만났다. 지난 2010년부터 4년째 해마다 대관령에서 연주하고 있는 그는 갈수록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는 축제에 함께할 수 있어 연주자로서 행복하단다. 주미강은 2010년 세계 3대 바이올린 콩쿠르라 불리는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와 일본 센다이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동시에 우승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남미 등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지난해 5월에는 뉴욕 카네기홀 연주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우승 특전으로 조세프 깅골드가 사용했던 1683년도 제작된 약 30~4
김영식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장이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김 이사장 체제의 공제회는 3만명이 갓 넘는 회원들의 생활안정지원과 복지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가며 튼튼한 수익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후환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제회 주력업무인 과학기술인 생활안정지원 제도(과학기술인연금, 적립형공제급여, 목돈급여, 생활자금대여)의 탄탄한 운영과 더불어 의료·교육·휴양·문화·법률·레저분야 등 80여개 이상 기관과 협약을 맺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생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등 좋은 실적을 올리며 순항중이다. 또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자산운용 10대 원칙 및 투자 방향'을 새롭게 마련하는 한편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설치해 투자의 안정성을 도모했다. 중점 투자대상 선정에서부터 '운용의 묘'를 살리기 위한 김 이사장의 10대 원칙은 △정보보안 관리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투자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투자 △노인의료복지시설 건립 등 복지를 지원하는 시설에 투자 △국가경쟁력
유지수 국민대 총장(사진·61)은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자동차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3월 국민대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동차융합대학을 신설하는 등 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학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와 디자인, 문사철을 결합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배출하겠다는 것이다. 유 총장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당시 급성장한 일본 자동차회사의 경영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향후 자동차산업의 주도권 싸움은 결국 R&D(연구개발)에서 갈릴 것이라는 게 유 총장의 생각이다. 국민대가 국내 최초로 자동차 관련 단과대학을 만든 이유다. 그는 1987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한 뒤 부임해재무조정처장, 경영대학원장, 경상대학장, 연구교류처장 등을 거쳤다. 삼성항공(현 삼성테크윈) 자문위원과 한국생산관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