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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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이용자가 2800만인데 1000만이면 그중 1/3 이상이 쓴다는 얘깁니다. 이제 '티빙(tving)'이 뉴미디어의 대세적인 플랫폼이 돼간다는 거죠." CJ헬로비전이 국내 최초로 시작한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월간 순방문자수(UV·Unique Visitors)가 1000만명을 눈앞에 뒀다. 최병환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상무·사진)은 23일 "이제 본격적으로 판을 키우고 수익을 낼만한 맷집을 갖췄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실속형 유료상품을 선보여 N스크린 시대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티빙의 8월 순방문자(PC·모바일)는 900만명으로 조만간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순방문자'란 특정 기간 사이트를 찾은, 중복되지 않은 방문자(IP 기준)를 말한다. 온라인서비스의 핵심 지표로, 통상 1000만 정도 돼야 상용광고가 본격 집행된다. 최 실장은 "국내 주요 포털들의 순방문자(PC기준)가 2500만 전후라는 점에서 1000만은 상당히 의미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와 검찰청사 앞 법조타운. 이곳은 민·형사를 망라한 법적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수많은 '의뢰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무실에서 변호사를 만나 소송 전략을 의논하는 이, 찻집에 앉아 여기저기 바삐 전화를 걸며 적합한 변호사를 찾는 사람 등은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도 유독 의뢰인이 붐비는 사무실이 있다. 마감을 1시간 남겨둔 상담 대기번호는 이미 60번을 넘긴 지 오래다. 30평 남짓한 사무실 속 상담창구 4곳은 의뢰인이 끊이질 않는다. 10여석의 대기 장소도 상담을 대기하는 이들로 차있다. 예약을 하고 오는 사람까지 더하면 하루 평균 80명 넘는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갓 검찰과 법원을 나온 전관 변호사의 사무실도,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대형 로펌도 아니다. 거액의 법률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서민의 법률지원을 위해 설립된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풍경이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그동안 일정소득 이하 국민에 대한 무료 법률
보다 효과적인 주식투자를 위해 재무성과 외에 근무만족도, 근속연수 등 비재무적 경영성과들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임스 기포드 UNPRI(유엔책임투자원칙) 대표(사진)는 "전통적 투자기법만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를 간과하기 쉽다"며 "이 때문에 많은 알짜기업이 수년간 저평가돼 있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고 말했다. 기포드 대표는 "미국 와튼스쿨 보고서에 따르면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중 직원들의 근무만족도가 높은 기업은 다른 기업에 비해 25년간 연평균 2~3%포인트 더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했다"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재무성과 외에 '비재무적 경영성과'도 고려할 때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기포드 대표는 이날 국민연금공단 주최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창립 25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2007년 머니투데이 주최 'SRI(사회책임투자) 국제컨퍼런스' 주요 연설자로도
"드넓은 중국 시장에서 '만화 한류'를 일으키겠습니다." 중국의 대형포탈 큐큐닷컴에 한국의 웹툰(인터넷 만화)을 번역해 서비스하는 마일랜드의 김남진(사진. 45) 대표는 "웹툰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신세대형 만화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크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대표적인 웹툰 작가인 강풀의 ‘아파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주요 히트작을 비롯해 '한국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호민 작가의 ‘신과함께’, 박동선 작가의 ‘혈액형에 대한 간단한 고찰’, 윤태호 작가의 ‘이끼’ 등 250여 작가의 400여 타이틀을 큐큐닷컴에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중국의 웹툰 시장은 초기 성장단계다. 올 초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큐큐닷컴의 경우, 일 페이지뷰가 200만건에 머물렀으나 9월 현재 일 1000만건으로 5배 가량 성장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올 연말 페이지뷰가 일 3000만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약 6
신한은행이 30~40대 여심 잡기에 나섰다. 불황 탈출 마케팅을 도입한 것이다. 지난 1일에는 임신부를 위한 모유수유 강좌와 태교음악 클래식 공연을 진행해 여성고객은 물론 동석한 배우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3040 여심잡기에 발 벗고 나선 사람은 신한은행 마케팅지원그룹장인 김영표 부행장(52·사진)이다.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만난 김영표 부행장은 "4대 고객층 중 여성고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여성고객 1000만명 돌파를 목표로 30~40대 여성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행장은 최근 ‘민트레이디클럽‘ 홈페이지부터 개편하고 각종 뷰티클래스, 시네마파티 등의 이벤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의 민트레이디클럽은 금융서비스와 감성서비스를 결합한 여성 전용 서비스다. 금융상품 정보는 물론 패션·육아·여행·문화공연 등 최신 트렌트의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패션·쿠킹·아트 등의 체험행사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민트레이디클럽
최근 경제민주화 요구를 등에 업고 담합이나 불공정거래 등 경제범죄 사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부여된 전속고발권 폐지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4대강 입찰담합 사건 처리를 예로 들어 전속고발권이 사건을 은폐, 축소하는 도구로 사용됐다며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담합 등 명백하고 중대한 위반행위도 고발하지 않는 등 공정위 고발권 독점이 기업 봐주기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것. 반면 공정위는 경쟁사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위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형사사건 수사에 특화된 검찰이 수사를 진행할 경우, 수사 자체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공정위의 행정적 제재와 검찰의 형사적 제재가 충돌할 소지가 있어 기업에 지나친 부담이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5일 서울국제경쟁포럼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 남부 도시유키 국제심의관에게 전속고발권에 대한 일본 내 분위기를 물었다. 일본은 한국을 제외하곤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속고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깨끗한 수자원을 안정적이고 풍부하게 확보하는 혁신적인 적응 전략이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다." 폴 라이터 국제물협회(IWA) 사무총장(사진)은 10일 머니투데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세계는 최근 물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 빗물 재사용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4대강 사업은 본질적으로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 물을 저장하고 부족할 때 사용하자는 취지라는 점에서 빗물 재사용 흐름과 일치 한다"면서 4대강 사업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라이터 사무총장은 30년간 물 문제를 연구해 온 세계적 전문가다. 지난 2002년부터 10년째 세계 최대의 물 전문가그룹인 IWA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그는 부산 벡스코에서 16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2012 IWA 세계물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번 주에 방한할 계획이다. 라이터 사무총장은 한국이 물 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구조적 단점 때문에
1946년생. 한국 나이로 67세다. '부인암'의 최고 권위자로 한국 산부인과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제호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학부 석좌교수(사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은퇴한 뒤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제 은퇴도 하셨으니 손자들 재롱도 보시면서 쉬셔도 괜찮지 않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할 일이 많고 아이디어가 넘쳐난다"며 웃는다. 이 교수는 2005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는 등 의학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였다. 부인암에 대한 전문지식을 인정받아 국내 최고 암 관련 진료기관인 삼성서울병원의 암센터 소장직까지 맡았다.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이 교수를 '원조 안철수'라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2000년 과학기술부 과학재단지정 우수연구센터 소장직을 맡았다. 2003년에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 기획조정위원 및 운영위원에도 위촉됐다. 이는 IT 분야에 대한 이 교수의 애정과 지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에 최초로 PC(퍼스널컴퓨터)가 들어온 1981년,
"한국형 헤리티지재단이 미래 비전입니다." 2010년 9월 설립돼 만2년을 맞은 사단법인 CEO지식나눔의 조영철 공동대표(전 CJ홈쇼핑 사장)는 법인비전을 미국 헤리티지재단처럼 국가비전을 리딩할 수 있는 모임이 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CEO지식나눔은 국내 대기업 전직 CEO들이 30년간 축적된 자신들의 지식, 경험, 경영노하우를 우리 사회와 나누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31명으로 시작한 회원수는 현재 45명으로 늘었고 연말까지 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중점적으로 활동해온 강의와 멘토링에서 한발 더 나가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으로 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CEO지식나눔은 초·중·고·대학생은 몰론 교사, 창업기업가, 중소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경영, 미래비전, 경영전략 등을 강의해왔다. CEO지식나눔의 전직 CEO들은 강의료를 전액 기부한다. 조 대표는 "현재 모인 기부금만 족히 8000만원이 넘는다"며 "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담은 지식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PAJU BOOKSORI)‘의 김언호 공동조직위원장은 3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작권 상거래 위주였던 기존 도서 행사와 달리 많은 강연회를 통해 이야기의 주고받기, 즉 새로운 '담론'의 교류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아시아 각 국과 함께 가야 한국의 출판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며 "오는 2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 일본 대만 등에서도 많은 출판계 인사들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처음 진행하는 아시아 출판문화상인 ‘파주북어워드(Paju Book Award)’의 경우, 아시아 국가의 출판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파주북소리의 9일 축제 기간 동안 파주출판도시 내 100여 개 건물과 야외 특설무대에서 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시·강연·공연 등 130여 개 프로그램이
"소위 '어장관리' 하는 '나쁜 년' 역할을 맡게 됐어요." 오는 12일부터 앙코르 공연하는 뮤지컬 '셜록홈즈'에서 두 남자 사이를 오가며 사건의 중심에 서는 '루시 존슨' 역에 캐스팅 된 배우 선우는 "전작 '신의 아그네스'에 이어 이번에도 좀 우울한 역할이지만, 보여주는 연기가 아니라 진심으로 배역에 빠져들겠다"고 말했다. 젊은 여배우가 거침없이 '나쁜 년'이라고 하니 당황스럽기도 한데, 한편으론 시원시원한 입담에 솔직하고 꾸밈없는 스타일이라는 느낌이 든다. 극중에서 루시 존슨은 앤더슨가의 쌍둥이 형제에게 동시에 사랑받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 총소리와 함께 실종되는 신비로운 여인이다. 루시 역은 KBS '남격 합창단'에 함께 출연했던 배다해가 맡았던 역인지라 또 다시 '배다해 vs 선우'의 대결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우는 "다해언니가 잘 했기 때문에 더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처음 공연을 봤을 땐 그저 재밌게만 봤는데, 막상 캐스팅 되고 연습을 해보니 정말 어려운 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은 국내에서 열리는 여러 콘텐츠 마켓 가운데 가장 큰 행사입니다." 박양우(사진) '2012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 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 in Gwangju) 추진위원장은 2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7회째인 광주 에이스 페어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 에이스 페어에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341여개 업체의 문화콘텐츠기업들이 참가해 드라마 등 TV프로그램,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최첨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업체로는 EBS미디어 등 각 주요 방송사를 비롯해 CJ E&M, 롯데시네마, AVA 엔터테인먼트, 마로 스튜디오, 네오펌킨 등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참여하며 프랑스 게임협회 소속 15개사와 미국의 최대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