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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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교사가 '사교육 일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에서 '성적혁명'을 일으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져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100일의 공부혁명(www.100daystudy.com)'의 장성욱 대표(33). 장 대표는 대학 시절 춘천의 인성중심 특수목적 고등학교인 전인고등학교에서 교사 활동을 하면서 '대안교육'에 눈을 떴다. 그 곳에서 그는 '인성이 바로잡히면 성적도 바로잡힌다'는 것을 깨달았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의 이유와 목적이 분명해지면 스스로 실천의 의지를 갖게 됩니다. 이 때 좋은 전문가가 옆에 있으면 학생은 분명히 스스로 성적을 월등하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자발적 동기로 하는 공부는 기술적으로 학습을 전수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성적향상을 가져오지요." 장 대표는 2007년 직장생활의 첫 발도 교육회사에서 디뎠다. 2009년에는 아예 '얼티즌 코퍼레이션'이라는 내 회사를 차렸다.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리더십, 진로 프로그램 등을 주로 파고들어 2010년에는
"차성환씨에게 30년도 더 지난 일을 왜 새삼 꺼냈냐고 물으니 그저 허허 웃더라. 어차피 제가 감당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오랜 기간 가슴속에만 묻어둔 일이다." 이학영 민주통합당 경기군포 후보(사진)가 남조선민족해방준비위원회(이하 남민전) 사건 당시 동료였던 차씨의 고백에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8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현장에서 저 혼자만 붙잡혔고 검사 앞에서 다 제가 한 일이라고 했다"며 "동료들이 피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 이 후보는 이어 "(상대인) 새누리당 후보가 (강도상해죄로) 저를 공격할 자격이 있는가 싶다"며 "박근혜 위원장이나 새누리당 후보라면 유신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 하느라 고문당하고 감옥가고 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 하지 않나"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33년 전, 박정희 유신정권 당시 동료들과 재벌 2세들의 일탈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한 대기업 회장의 집에 침입,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홍 배우: 싱가포르 공연 잘 끝내고 왔어요!! 이 기자: 아, 관객들 반응은 계속 좋았나요? 홍 배우: 네~ 마지막 날은 4층까지 객석이 꽉 찼고요, 4회 공연을 모두 본 사람도 있었어요. 이 기자: 와~ 대단한 팬이었나 봐요. 카카오톡 내용을 쭉 내려 보니 이미 많이도 떠든 것 같은데, 수다스러운 여자들의 불편한 진실마냥 "우리 번개 할까요? 자세한 건 만나서 얘기하죠"라고 제안했고, 지난 3일 밤 10시30분 대학로에서 '비밥'의 배우 두 명을 만났다. 레드셰프 역의 홍상진(35)과 큐티셰프 역의 전민지(27).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비밥'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모두 4회에 걸쳐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극장 무대에 올랐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첫날 공연을 보고나서 친해진 배우와 서울에 돌아와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막상 궁금한 게 많아져 '번개미팅'을 하게 된 것. 좀 색다른 방식으로 '카톡 인터뷰'를 해볼까도 싶었지만 표정과 동작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의 얼굴을 마주하
'구청장만 세 번' vs '27년 공직자' vs '국회부의장 지낸 4선 의원' 만만치 않은 후보 셋이 맞붙었다. 민심은 일단 오랫동안 해양수산부에 몸 담았고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낸 공직자에게 기울었다. 인천남동갑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통합당 박남춘 후보(사진) 얘기다. 박 후보는 해양전문가, 국정운영 경험자, '노무현 브레인'을 내세워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인일보가 인천남동갑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31.2%로 전 남동구청장 새누리당 윤태진 후보(28.2%)를 3%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4선 의원 출신인 무소속 이윤성 후보는 20.0%로 3위다. 박 후보는 5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싸움인 건 사실이지만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던 MB정권에 대한 실망이 크기 때문에 24년간 새누리당 텃밭이었던 남동구민들 사이에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바람이 불고 있다"고 기대감
"클라우드는 연간 40~50% 초고속성장하는 미래가치가 큰 사업입니다.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로 승부하겠습니다." SK텔레콤이 기업용 클라우드 'T클라우드 비즈'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지난 2010년 11월 첫 선을 보인 뒤 1년여 만이다. 원성식 SK텔레콤 기업컨설팅&솔루션사업본부장은 5일 "기업용 클라우드 상품을 현재 4개에서 상반기 12개 이상으로 늘리고 관련 조직 및 인원도 연내 2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란 네트워크상에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사의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을 자체 데이터센터와 외부 전문업체에 분산시켜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올해 말이면 500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관련 장비들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에 달한다. 원 본부장은 "'T클라우드 비즈'가 이제 막 돌을 넘기면서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고 다양한 상품을 갖춰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던 감정평가업계가 앞으로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개혁을 실시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환 한국감정평가협회장(사진)은 "부동산 평가정책을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에 감정평가산업발전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해줄 것을 건의했다"며 "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이 정책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앞으로 정부 정책에 협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가 한국감정원의 공적기능을 강화하면서 감정평가업계는 영역이 축소됐고 이로 인해 정부와 협회 간에 껄끄러운 관계가 지속됐다. 김 회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정부가 먼저 정해놓고 따라올 것을 주문하면 그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지난 2년간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지만 이번 집행부에서는 TF를 통해 감정평가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도록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년간 협회가 변화를 시도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
"이번 싱가포르 공연은 한국에서 공연하는 버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한국에 와서 '비밥'을 본 싱가포르 담당자가 딱 두 가지를 요청하더라고요. 내용을 전혀 고치지 말 것과 자신이 한국에서 본 배우들 그대로 와달라는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싱가포르 에스플라네이드 극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의 첫 공연을 앞두고 최철기(39·사진) 페르소나 대표를 만났다. 이미 '난타' '점프' 등의 해외공연을 성공시키며 '넌버벌 공연계의 산 역사'로 불리는 인물이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으로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다.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비밥'을 만든 것이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넌버벌 형식을 택할 때는 이미 해외관객을 생각하고 만든 것"이라며 "비빔밥을 소재로 골랐을 때도 아시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맞췄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밥'은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이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비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위한 행사입니다." 구종상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동서대 교수)은 다음달 10일부터 3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리는 '2012 부산콘텐츠마켓(BCM)'에 대해 "정부에서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악 등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매우 밝게 보고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여러 문화 프로그램 가운데 BCM은 유일하게 시비보다도 국비가 더 많이 투입되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올해 6번째인 이번 BCM에선 특히 '케이팝 열풍'을 이끄는 3대 음악기획사인 SM, JYP, YG를 비롯해 총 47개국 580여개 업체에서 11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집행위원회는 올 BCM 행사를 통한 예상 거래실적(상담실적 포함)이 약 5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거래실적은 4889만 달러였다. 구 위원장은 "한류의 영향에 힘입어 동남아 주요 콘텐츠 바이어들이 이번 행사
"현실정치에 뛰어든 건 이명박 대통령 덕이다. 정계든 재계든 새로운 경제체제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 특히 한국재벌은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맞지 않는 유럽의 경제발전전략 같은 건 아예 얘기조차 꺼내지 않는다. 심각한 문제다." 홍종학 가천대학교 경원캠퍼스 경제학과 교수(사진·민주통합당 비례대표 4번)가 현 정권과 새누리당, 재계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4번을 배정받은 홍 교수는 2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세계는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을 고민하고 있고 특히 미국과 양대 축을 이루는 유럽은 새로운 성장발전전략을 고심 중인데 재벌은 이를 모르거나 모른 척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변화를 도외시하는 아주 심각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교수는 "지난 4년간 진보개혁 진영에서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들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졌고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재계는 이제 진보개혁 진영과
10년 전, 변변한 정치세력도 갖추지 못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에서 수차례 지역주의와 맞서며 얻은 '바보 노무현'이라는 애칭이 유일한 자산이었던 노 전 대통령의 무모한 도전에 당선을 점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런 불모의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을 창당하고 참여정부를 꾸린 주역이 '천신정' 3인이다. 구태정치를 개혁하겠다는 패기로 뭉친 천정배, 신기남, 정동영 의원은 그러나 탈당과 노선 선회를 거듭하며 '동지'에서 '경쟁자'로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가 됐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다시 민주통합당 아래에서 '복지국가'를 표방하며 힘을 모아야 하는 '동지'가 됐다. 변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던 신기남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사진)은 과거 주목받지 못했던 진보노선이 빛을 발하게 됐다며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 상임고문은 1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0년 전에는 돈 쓰는 정치, 파벌정치, 지역주의 정치를 타파하고자 힘을 모았다면
지난 2006년 4월 국내 홈쇼핑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현대홈쇼핑이 특집 편성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ETRO)' 가방 판매 방송 때문이었다. 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명품이 홈쇼핑에 팔릴까"라는 우려는 그야말로 기우였다. 에트로 가방은 방송 때마다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에트로 '1-729 보스톤백'은 홈쇼핑에서만 1만개 넘게 팔렸다. 명품과 홈쇼핑을 접목한 획기적인 공식을 찾아낸 주인공은 20년째 에트로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유통회사 '듀오'의 이충희(57·사진) 사장이다. 지난 1993년 고작 800만원을 자본금을 움켜쥐고 사업을 시작해 20년만에 매출 1100억원 회사로 키워냈다. ◇"절실하니까 通했다" 800만원에 에트로 판권 얻다 이 사장은 호텔신라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호텔신라가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 사장은 면세점 영업점장으로 일했다. 매사에 성실한 그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에게는 편견이 있다.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로 변방의 시사평론가에서 전국구 인사로 이름은 날렸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적나라한 언어구사로 '욕쟁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지난 30일 아침 지역구 유세를 마치고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연기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연기죠. 연기잖아요. 평소에는 그렇게 욕 안합니다. 여당 쪽 혹은 보수 언론에서 그렇게 몰아가지만 김대중 대통령께서 담벼락 보고 욕이라도 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욕을 할 수밖에 없는 국민들의 울분, 시대에 대한 분노의 표현입니다. 욕은 민심을 반영하는 연기일 뿐 저의 인간성과 연결해 얘기하면 곤란합니다. 그 만큼 그거 말고는 저에 대해 털게 없나 봅니다." 김 후보는 구속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하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치할 마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길어질 수밖에 없었지만 '나꼼수'가 이제 권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