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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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곧 사람이다. 금융을 돈의 움직임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20여 년을 금융인으로 살아온 현대SWISS금고(이하 현대금고) 신현규 사장은 금융을 이렇게 정의한다. 신용금고 사장을 맡아온 지난 2년반 동안 이런 생각은 더욱 굳어졌다고 한다. 그의 머릿속에 '금융=사람'이란 공식이 생긴 때는 지난 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년간 몸담아 오던 신한종금에 퇴출결정이 내려지자 고객은 물론 직원들까지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했다. 당시 강남지점장이었던 신사장은 직원들에게 문을 닫더라도 해야할 일은 끝까지 처리해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결국 이 때 신뢰를 쌓은 고객들이 지금도 현대금고를 찾고 있다. "금고사장을 맡으면서 서민을 상대로 하는 금융기관일수록 돈이 아닌 사람이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고 그는 말한다. 이런 그이기에 '체인지론'을 둘러싼 주위의 곱지 않은 시각이 더 부담스럽다. 현대금고가 사채대환용 상품으로 최고 연60%의 체인지론을 내놓자 일
"중앙염색은 발행주식수가 국내 상장사들 중에서 가장 적은 30만주에 불과했으며, 특히 정상적인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가치도 크다는 투자 메리트가 있었다" 대우증권 거버너스 M&A펀드 1호를 이끌어 결국 국내 최초 M&A전용사모펀드에 의한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우증권 M&A부 이중석 과장의 말이다. 이중석 과장은 중앙염색 정상화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 마련이 필요하다면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한편 자산매각 등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과장은 중앙염색의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동산 개발을 비롯해 부동산 분양 및 임대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중석 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중앙염색을 M&A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중앙염색은 올해 초부터 2~3개 기관과 인수합병(M&A)에 관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대우증권 M&A부도 물론 중앙염색에 대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졌었고, 사모M&A펀드가 조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시장 침체기라는 점에서 일부에선 물량 부담을 우려하지만 좋은 기업들이 많이 시장에 진입하면 오히려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15개 심사 기업 가운데 13개가 통과하고 2개가 재심의를 받는 등 사실상 탈락 기업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승인 비율이 높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심사 청구 순서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작위적인 요소에 의해 승인 비율이 높아질 수는 없다. 그나마 이유라면 이번에 심사를 받는 기업 가운데 좋은 기업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장 침체기에 너무 많은 기업들이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일부에서는 시장 침체기에 물량 부담을 우려하기도 하고,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오면 오히려 활력이 될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나는 후자쪽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규모로 보나 공모자금 규모로 봤을 때 물량 부담 우려보다는 좋은 기업이 많이 진입해 활기를
최근 거래소의 진흥기업이 IT 인물을 대거 영입, 기업 변신을 시도한다는 소문이 화제를 모았다. 실제 진흥기업은 지난 20일 임시주총에서 쌍용디지탈 출신의 김태훈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IT 업계의 인물들을 대거 경영진에 배치해 이같은 소문을 뒷받침했다. 주가 역시 지난 5월 이후 100% 이상 소리없이 급등하며 이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의 지이티 박종환 부사장(40)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그 무렵 나왔다. 박 부사장이 진흥기업 박영준 회장의 아들로 알려진데다 요즘 증시의 화두가 되고 있는 우회등록, 이른바 백도어리스팅(back door listing)을 코스닥에서 최초로 시도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뭔가 준비된 그림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었다. 궁금증과 추측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핵심으로 지목된 박 부사장을 직접 만나 이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 IT업계의 여러 인사들과 함께 진흥기업의 이사로 선임된데 대해 얘기가 많다. 이에 대한 배경과 향후
황영기 삼성증권 신임사장은 4일 '약정포기 선언'을 취임1성으로 내놓았다. 고객의 수익률이야 어떻게 되든 일단 사고팔기를 반복, 약정을 올림으로써 고객은 울고 증권사와 증권사 직원은 배를 두드리는 악습을 겨냥한 것이다. "고객의 분노가 폭발하기 전에 먼저 바꾸겠다"는 말로 약정고 경쟁 폐해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황사장은 구체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더라도 무리한 약정경쟁을 하지 않고, 직원들의 성과급제도도 약정기준에서 고객수익률기준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독특한 구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삼성증권TV CF에는 모 유명인사가 등장, '일단 안전해야 하고, 수익성도 담보돼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황사장은 "최고의 수익률과 동시에 안정성을 만족시키는게 불가능하다는 것은 재무관리의 기본" 이라고 '실토'했다. 마찬가지로 증권사가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올리면서 기존의 나쁜 관행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얼핏 듯기엔 시장점유율 선두자리를 포기한다는 말처럼 들리지만 황
"그동안 기업금융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전문성을 키워나간다면 동양현대종합금융은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동양현대종합금융 김재석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사에는 신용을 앞세운 기업금융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배어있다. 지난 28일 사령탑에 오른 김 대표는 1975년 동양현대종금의 전신인 동양투자금융에 입사해 95년 동양카드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종금업계에서 개인· 법인영업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종금맨. 김 대표는 신용을 바탕으로 기업금융에 주력하는 것이 동양현대종금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라고 확신한다. "기업들이 더 이상 자금 조달원을 주식과 사채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스트럭처 파이낸싱 등 선진금융기법을 통해 기업을 도와주는 일이 종금사의 몫"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선진금융기법 도입을 위해 섣불리 해외 유명 투자은행과의 협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해외업체와 제휴를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지만 국가신용도와 주가가 낮
"전 양면 사주래요. 감수성이 예민해 눈물도 많지만 호랑이띠라 너무 대담한 남자같기도 하거든요. 집에서 2녀중 장녀라 때론 남자로 태어났으면 할 때도 있었어요" 굿모닝증권 영등포지점에서 금융상품전담팀 주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지만 크게 보이는 안지민씨(27)가 자기 자신을 소개한 대목이다. 굿모닝증권에선 '달림'이 또는 '토끼여우'로 불리우는 안지민 양을 모르는 이는 없다. 안씨는 영등포지점에선 분위기 메이커이며, 아침마다 지점 전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체조담당 교사이다. 특히 굿모닝증권 전체에선 '직급별 금융상품유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능 탤런트이기 때문이다. 안씨는 지난 99년 굿모닝증권이 업계 최초로 금융상품을 방문 판매하는 영업사원으로 공개채용할 당시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 굿모닝증권과 인연을 맺었다. 고객들 집으로 직접 찾아가 뮤추얼펀드니 주식형 수익증권, 공사채형 수익증권 같은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이동 증권사'였던 셈. 당시 그녀는 입사 한 달만에
조광페인트 양성민 사장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정기주총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양 사장은 또 "만약 주주연합측이 이번 주총에 대해 다시 법적으로 대응해 온다면 그들을 주총방해 등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으로 맞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양성민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이번 정기주총이 회사측의 일방적인 주총으로 진행됐는데.. "당초 회사측은 정상적인 정기주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상대방에서 적법하지 않은 방법으로 나왔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이날 주총에서 쟁점이 될 만한 안건이 없어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주총을 강행했다" -개인주주연합측이 1대주주인 자신들을 무시하고 주총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 당시 주주들에게 이의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나 주주들간의 논쟁으로 마이크 소리까지 들리지 않는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주총을 강행한 것이다" - 개인주주연합이 형사상 소송을 제기한데
개인주주연합 법률대리인인 I&S 조영길 변호사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광페인트측의 일방적인 주총진행은 위법적인 것이며,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변호사는 또 주주연합의 주주들과의 논의를 통해 형사상으로는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민사상으로는 주총결의 무효의 소, 위법행위를 한 이사 해임 청구의 소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영길변호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날 조광페인트측으로부터 주총장 입장부터 제지을 받았는데.. =조광페인트 소액주주연합은 이날 오전 주주 및 위임인 45명이 지난 3월 16일 주주총회에 대한 속행의 의미로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개인주주연합은 주주 81명이 참석했으며, 주식수로는 41만,500주(의결권있는 주식 86만주중 47.7%)에 달해 불참주주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과반수 이상의 의결권을 확보했다. 8시 40분 경에 도착한 주주연합측에 곧바로 주총장 입장을 추진했으나 회사측에서 9시 이후부터 접수에 들어간다는
포항제철 유상부 회장은 "포철의 주가는 너무 저평가되어 있다"며 "기업가치만 보면 현재보다 크게 상승할 수 있는데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감을 잡을수 없다"고 토로했다. 유회장은 8일 머니투데이와의 IR인터뷰에서 "자사주 3%를 소각하겠다는 약속은 꼭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올해 자회사인 포항강판의 공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회장은 감기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7일 오전·오후에 걸쳐 기자회견과 기업설명회를 열정적으로 마쳤다. 또 다음주부터 미국의 뉴욕,보스톤등을 순회하며 해외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주요 투자자들은 직접 방문해 경영성과와 향후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주가가 10만원을 넘지 못하고 있는데 적정주가를 얼마로 보는지. ▶지난해 퇴직금을 중간결산하며 직원들에게 포철주식을 사지 말라고 권유했다.최근 주식시장은 투기가 너무 심해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 한 것이다. 단적으로 기업규모나 경쟁력에 있어 포철과 비슷한 일본의 신일본제철은
[온라인 교육업체인 이루넷이 오는 23~25일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에 머니투데이에서는 정해승 이루넷 사장을 만나보았다-편집자] -IR일정과 참여기관은 =오는 22일 출국, 25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23일 골드만삭스 자딘플레밍 등 15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는 설명회를 가진 후 24일은 개별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다. 이번 IR은 대우증권이 주선해 이루넷 단독으로 하는 것이다. -이번 IR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발행등 자본유치를 위한 것인가 =현재 시장 상황이 유통주식수를 늘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주가도 저평가돼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에게 회사에 대해 알리고 장기투자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회사의 현재 사업과 신규 사업, 비전 등을 주로 알릴 생각이다. -이루넷의 현재 주력 사업은 =초등학생부터 고3까지 학원 프랜차이즈망을 기반으로한 교육사업이다. 초등학생 대상 학원 1,250개, 중고등생 대상 학원(종로엠스쿨) 16
리타워텍의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시점에서 최유신 리타우어그룹 회장을 만났다. 리타우어그룹은 리타워텍의 최대주주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리타워텍 주식매입(BUYOUT)을 검토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주가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가관리라면 누구보다도 자신있다'는 파격적인 말도 곁들였다. 그는 현 코스닥시장의 상황이 리타우어그룹을 주가관리에 나서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최회장은 리타워텍의 경영진이 아닌 최대주주인 리타우어그룹의 입장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음을 몇차례나 강조했다.) -미국측 주주들이 리타워텍을 인수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미국측 주주들이 리타워텍 주가가 과도하게 빠져 있다고 판단, BUYOUT(주식매입)을 제의해와 논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측 주주들은 BUYOUT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에서 리타우어그룹이 리더가 돼 주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리타워텍 주식에 대해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다. 리타우어 그룹이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