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용) [인터뷰]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시장 침체기라는 점에서 일부에선 물량 부담을 우려하지만 좋은 기업들이 많이 시장에 진입하면 오히려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15개 심사 기업 가운데 13개가 통과하고 2개가 재심의를 받는 등 사실상 탈락 기업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승인 비율이 높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심사 청구 순서에 따라 심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작위적인 요소에 의해 승인 비율이 높아질 수는 없다. 그나마 이유라면 이번에 심사를 받는 기업 가운데 좋은 기업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시장 침체기에 너무 많은 기업들이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일부에서는 시장 침체기에 물량 부담을 우려하기도 하고, 좋은 기업이 많이 들어오면 오히려 활력이 될 수도 있다고들 하는데 나는 후자쪽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규모로 보나 공모자금 규모로 봤을 때 물량 부담 우려보다는 좋은 기업이 많이 진입해 활기를 불어넣는게 우선한다고 본다.
-그간 코스닥심사에서 탈락한 기업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아 심사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스닥위원회에서는 기준에 따라 시장에 진입시킬 것인가 아닌가만 결정하면 된다. 구체적인 탈락 사유를 밝힐 경우 자칫 해당 기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처럼 코스닥위원회는 시장 진입에 대한 가부만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코스닥위원회가 탈락을 전제로한 기구가 아니라는 점도 이해해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