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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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10여년 만에 이런 폭락장세는 처음 봅니다. 아무리 대세 하락장이더라도 주가가 단기에 많이 떨어지면 반등해서 매도할 기회를 주는 데 이번에는 팔 기회를 주지 않고 그냥 급락하니까 팔수도 없고…. 그저 주식을 가득 안고 주가폭락을 견딜 수밖에 없습니다. 옵션으로 헤징을 해놓았던 것도 주가가 예상했던 박스 범위를 훨씬 벗어나 엄청난 손해를 보았습니다. 이제 무얼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동안 5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자 펀드매니저와 개인투자자들의 한숨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등할 때 매도하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지만 기다리는 반등은 오지 않고 14일 동안 176.87포인트(19.1%)나 폭락하자 할말을 잃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제부터 하락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되던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67포인트(2.74%) 떨어진 76
‘속았다.’ 13일 투자자들의 심정을 가장 잘 요약한 말은 이 한마디였다. 종합주가지수가 12일 26.07포인트 올랐다가 단 하룻만에 마치 자로 잰 것처럼 26.96포인트나 급락한 때문이었다. 고점에 비해 168.21포인트(17.9%)나 급락(장중기준)한 뒤 반등이어서 최소한 3~4일 동안 하락의 3분의 1인 60 정도는 상승해 830까지는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완전히 ‘××당한’ 기분이었다. 옵션 5월물 만기였던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96포인트(3.30%) 떨어진 790.13에 마감돼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5포인트(0.68%) 하락한 415.09에 거래를 마쳤다. 장마감후 선물가격 추가로 0.85포인트 하락해 주가 하락 압력요인으로 작용할 듯 외국인이 주가지수선물을 8120계약(4231억원)이나 순매도한 것이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코스피200선물 6월물 가격을 4.85포인트(4.57%)나 하락
“18년 동안 주식투자를 하면서 처음으로 물타기를 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가 5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데 떨어지면 얼마나 더 떨어지겠느냐고 생각했지요. 일단 반등해 물타기가 성공했지만, 이래서 개인투자자들이 손절매를 못하고 물타기이란 물귀신에 말려들어 헤어나지 못하는구나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두 번 다시 물타기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전 L씨는 종합주가가 장중에 67포인트나 폭락하던 지난 10일, 삼성전자를 49만7000원에 사들였다. 삼성SDI도 더 사들였다. 지난 4월30일에 삼성전자를 55만원 근처에서 산 뒤 주가가 더 하락해 손절매를 할까, 물타기를 할까를 고민하다 ‘외환위기처럼 한국경제가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삼성전자 주가가 20% 넘게 폭락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물타기 결정을 내렸다. 손절매냐 물타기냐 큰손들의 삼성전자 사자 입질..실제 매수와 상승폭은 외국인 매수에 달려 1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4000원(4.79%) 오른 5
한국 증시에 '유령'이 떠돌아다니고 있다. 차이나쇼크와 미국의 금리인상, 국제유가 급등 등을 이유로 보유주식을 내다파는 외국인 매도라는 유령이다. 한번 마음먹으면 뒤돌아보지 않는 이 유령은 ‘주가 1000시대’라는 장밋빛 꿈을 차디차게 비웃으며 주가 폭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만 목매달고 있던 한국 증시가 외국인 매물이라는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 추락하고 있다. 6일 종합주가지수가 29.80포인트(3.44%)나 폭락하며 837.68에 마감되자 증시에는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이 유령처럼 떠돌아 다녔다. 지지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던 120일 이동평균(849.73)과 심리적 마지노선인 850선이 맥없이 무너지고, 20일 이동평균과 60일 이동평균마저 하락세로 돌아서 이런 불안을 더욱 부채질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21.47포인트(4.68%) 하락한 437.33에 거래를 마쳤다. 꺼져가는 2개의 엔진..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지만 애써 외면했던 악재들 이날 주가가 예상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 아니 먹을 게 없는 게 아니라 외려 찬조금만 털린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동안 장중에 비교적 많이 오르다가 막판에 밀려 모기눈물만큼 찔끔 오르면서 단타를 노리고 매수에 들어간 개인투자자들의 계좌가 얇아지고 있는데 따른 한탄이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날에 아들 딸에게 멋진 선물을 하려고 했는데… 선물은 커녕 돈을 잃은 울화통 때문에 죄없는 애들만 잡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사람도 늘었다. ‘작은 파도 타려다 익사(溺死)한다’는 증시 격언을 지키는 건데라는 한숨소리도 들린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7포인트(0.16%) 오른 867.48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876.30까지 올랐으나 외국인 매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강후약(前强後弱)’의 약세장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5.93포인트(1.31%) 상승한 458.8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집중매도..외국인이 파는 한 주가의 큰 폭 상승은 없다 외국인
소와 사자가 뜨겁게 사랑을 하다 결혼에 성공했다. 소는 성심성의껏 맛좋은 꼴로 식사를 만들어 사자에 대접했고, 사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싱싱한 고기로 음식을 장만했다. 소와 사자는 너무도 사랑했기에 얼마동안은 참고 지냈지만 결국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소와 사자가 헤어지면서 한 말은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다 네 탓이야)”라는 것이었다. 남산은 북쪽에서 바라볼 때만 맞다. 남쪽에서 바라보면 북산이다. 촉촉한 봄비는 모내기를 준비하는 농부에게는 단비이지만, 나들이를 가는 한량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다.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주가하락은 고통이지만, 현금을 갖고 주식을 언제 살지 노리는 사람에게는 엔돌핀을 솟게 한다. 외국인 3533억원 순매도, 지난주말(7136억원)보다 적은 것이냐 여전히 많은 것이냐 3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비롯해 353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종목과 규모만을 본 사람들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주가
‘차이나쇼크’가 투자자들의 가슴에 못을 박으며 잔인한 4월을 가까스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틀 동안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주식을 순매도해 ‘셀 코리아’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종목들의 주가하락폭이 더 커 개미뿐만 아니라 큰손들의 ‘상실감’은 더욱 컸다. 시퍼렇게 멍든 가슴에 잠실 운동장만한 구멍이 뻥 뚫린 양상이다. 일단 폭락세는 진정됐으나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워 4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인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47포인트(1.44%) 떨어진 862.84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57포인트(0.56%) 떨어진 453.47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는 이번주 내내 하락해 5일동안 73.22포인트(7.8%)나 떨어졌다. 외국인이 29일 7747억원어치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7134억원어치나 팔아치워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5일 이동평균(895.06)이 20일 이동평균(907.14)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
“외국인이 무서워~” 29일 증시가 하루 종일 외국인 매도에 사시나무 떨 듯 휘둘렸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 개인은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 삼성전자 등은 자사주 매수에 나서 ‘협공작전’에 나섰으나 성난 파도처럼 밀려드는 외국인 매물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증시는 온통 한숨이었다. 외국인 매물을 보고 놀라 꼬리를 내린 사람은 노도(怒濤)에 휩쓸리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침부터 팔자에 나섰던 사람은 좀더 높은 가격에 매도하려는 ‘미련’ 때문에 매도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한숨이었다. 저가 매수에 나선 사람은 매수가격보다 더 떨어지는 주가를 보고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원망의 한숨을 지었다. 추락하는 주가는 날개가 없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42포인트(2.93%) 떨어진 875.41에 마감됐다. 이날 하락폭과 하락률은 작년 11월19일의 29.27포인트(3.65%) 이후 가장 큰 것이다. 4일 동안 60.65포인트(6.5%)나 급락했다. 종합주가가 20일
“나, 지금 떨고 있니?” 요즘 펀드매니저들은 몇 해 전 샐러리맨의 귀가(歸家)를 서두르게 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모래시계’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린다. 사형집행을 눈앞에 둔 최민수가 박상원에게 물어본 말처럼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정처없이 흔들리는 자신들이 언제 흘러내릴지 모르는 탓이다. 꼭 집어 얘기할 정도로 명확한 하락 요인이 없는데도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급락하면서 증시는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900선이 일단 지켜졌지만, 20일 이동평균이 맥없이 무너질 정도로 시장에 힘이 없는 탓이다. 외국인 선물과 현물 동시 대량 매도..추가하락에 대한 두려움 키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64포인트(1.49%) 떨어진 901.83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9.45포인트(1.94%) 하락한 478.70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가 가까스로 심리적 지지선인 900선을 지켜냈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다. 3일 동안 3
‘높은 수익률을 낼 종목을 찾아라.’ 지수가 본격적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그동안 심사위원의 눈길을 받지 못하던 숨겨진 ‘미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화재 빙그레 현대미포조선 등이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외국인들이 그동안 수익을 많이 올린 종목을 팔고 이런 종목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종목 발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7포인트(0.46%) 떨어진 915.47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3.38포인트(0.69%) 하락한 488.15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7일만에 소폭 떨어졌다. 중국 쇼크와 외국인 매도로 주가 하락..프로그램 매수로 하락폭은 줄여 중국 경제의 높은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갈길 바쁜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박종규 메리츠투자자문 사장은 “중국의 성장이 둔화되면 한국 수출 증가율이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회복돼도 중국 경제
'닭이 소를 잡아먹는다.’ 지금은 이런 말이 무슨 뜻인지 고개를 갸웃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4년전 증시에서는 상식처럼 알려진 유행어였다. 코스닥(닭)이 거래소(소)를 제치고 훨훨 날아가면서 일부 종목들이 거래소를 떠나 코스닥으로 옮기는 일까지 벌어진데 따른 것이었다. 코스닥이 4년만에 다시 비상(飛翔)의 나래를 펼 것인가? 코스닥은 6일째 상승, 거래소는 4일만에 910대로 하락 26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주말보다 3.40포인트(0.70%) 오른 491.53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일 동안 37.4포인트(8.2%)올라 작년 9월17일 496.50 이후 처음으로 490대를 회복했다. 연중 최저치(420.28, 3월12일)보다는 17.0%나 상승했다. 8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08개 종목이 오른 반면 떨어진 종목은 290개에 머물렀다. 거래대금도 1조3203억원으로 거래소의 절반에 이르렀다.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주가가 오르는 전형적인 활황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합주가
‘주식시장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뛰어들어 사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매수 주문에 손이 나가지 않는다.’ ‘더 늦게 뛰어들어 막차를 타면 남는 것은 설거지밖에 없다. 지금 과감하게 매수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을 확인한 뒤 뛰어내리는 게 바람직하다.’ …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우고 사상 최고치도 가볍게 제치는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복잡해지고 있다. 지수는 오르지만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어 종목 선택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주식투자로 돈 버는 것은 똑똑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면서 증시를 애써 외면해 보려 하지만 ‘2개월 만에 따블이 났다’는 사람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이러다 바보되는 것 아닌가하는 은밀한 유혹이 그녀의 달콤한 말처럼 다가온다. 누군가 백마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 이 종목을 사라고 찍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갈수록 간절해진다. ‘부디 손대면 톡하고 터질 ‘봉선화 주식’을 2개만 점지해 주시옵소서~.’ 외국인 사고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