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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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이 위태함을 주는 것은 광폭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속도감 때문이 아니다. 규정이 없는 '광란의 질주'로 사고의 위험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시속 300km를 넘어도 카 레이싱이 안정감을 주는 것도 질주의 라인(線)을 경기장으로 한정시켜 놓아서다. 주가가 730을 내달렸다. "악재(美 정전사태)에 둔감한 시세 형성일 때는 사라"는 투자 격언이 실감이 난다. 그렇지만 외인이 닦아 놓은 도로 위를 내달리는 위태한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장세의 성격을 "스타일주, 테마주, 자기 입맛따라" 등으로 놓고 보면 이해 못할게 없다. 그러나 5일선과 20일선을 멀찌감치 제쳐놓고 홀로 질주하는 종목을 '폭주'로 판단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라인을 이탈한 종목에 대한 시장의 포용력을 보는 것도 상승 추세를 확인할 수 있는 한가지 기준이 된다. #오늘포인트..18일 증시에서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LG상사 현대차 SK 현대중공업 등 69개 종목이 올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
오는 28일은 '붉은 별' 화성(火星)과 지구가 가장 가까워 진다는 '대접근'이다. 평소 6000만 마일 거리를 둔 지구와 화성간 거리는 이날 오후 6시51분이면 3460만 마일로 가까워진다. 15년마다 벌어지는 '대접근' 중에서도 약 6만년만의 '최대접근'이라고 한다. 아시아 증시엔 '붉은 별' 중국 모멘텀이 일고 있다.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화학 철강 휴대폰 종목의 전광판이 붉게 타오른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불을 뿜으면 세계 경기의 회복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차이나 모멘텀 입니다. 외인 매수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 성장의 최대 수혜국은 한국입니다.(이원기 메릴린치 증권 전무)". '차이나 쇼크'를 경계하는 투자자들도 오랜만에 불붙은 아시아 증시 랠리가 '차이나 모멘텀'을 타고 확산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 #전문가멘트..이원기 메릴린치 증권 전무는 "외인들이 아시아 증시에서 다시 매수를 늘려가고 있다. 주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 위주다. 사
전체 등수가 꼴찌인 학급에도 학교 전체 수석이 있었던 것이 일반적인 경험이다. 학급 전체 성적은 특정 상위권 학생의 점수로 비교되기 보다 오히려 하위권 학생들의 점수 차로 매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상장·등록 기업의 반(半)년 농사 성적표 제출 시한(14일 오후 5시30분)이 다가오면서 12월 결산 기업의 반기보고서가 쏟아진다. 기지개를 펴고 있는 IT 업종에도 적자를 낸 기업이 적지 않다. 반면 F학점이 즐비한 소비 업종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없지 않다. 주식을 대박으로, 쪽박으로도 만들 수도 있는 것이 피터 나바로의 지적(著 "브라질에 비가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처럼 '거시경제의 힘'만일까. 차별화 장세에서 차트, 동향, 거시경제, 수급 등을 앞서는 것은 실적이다. 주가가 요동치는 것도 실적에 눈을 뜬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증거다. #전문가멘트..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덮어 주기에는 현재의 소비 경기가 지극히 침체돼
이자는 돈을 빌려주고 받는 융통행위에 대한 대가다. 연 4%의 이자율이 1%로 떨어졌다면, 1억원에서 매년 흘러나오는 이자가 4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초저금리 시대'란 자금이 흘러넘칠 정도로 돈을 빌려쓰려는 사람이 없는 '불황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사상 최저 수준(1%)인 기준금리를 바꾸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도 콜금리를 현 수준(3.75%)에서 유지했다. 헐값을 묵인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가격에서 불황을 이겨내 보자는 뜻이다. 경기가 나아지면 헐값 사슬도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렇다고 회복을 기다리며 현금만 들고 있을 순 없는 노릇이다. 불황기에도 더 나은 값을 매겨주는 곳이 많다. 지난 2년은 부동산과 채권시장이 적소였다. 최근엔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에 희망을 걸고 있다. 문제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면 금융시장의 균형이 또 흔들린다는 점에 FRB가 고민에 잠겼다. #전문가멘트..성진경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최근의
점증한 두려움이 게릴라처럼 순간 집중되며 오전 한때 지수가 693까지 후퇴했다. 지난해 12월 고점를 넘지 못한 후유증이다. 하락 종목은 1.78대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을 압도했다. 투자자들도 피곤에 지쳐가고 있다. 거래량은 3억주대로 뚝 줄었다. 한 테크니션은 "이런 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실적이 호전된 개별 종목 가운데 차트가 좋게 그려진 기업을 고르는 것"이라며 "경기는 나아지고 있어 장기 추세가 훼손될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고 있다"고 진단한다. 관망파가 늘고는 있으나 안개 증시에 불을 밝혀 줄 새로운 '브레이크아웃(breakout:포위돌파)'을 찾으려는 투자자도 많다는 얘기다. 이따금 모멘텀을 잃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주던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표(현지시간 12일)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포인트..지수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700선을 지켰다. 종합주가지수는 0.44포인트(0.06%) 오른 704.5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주식시장에서 '저녁별(evening star)'이 나타났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주봉 차트에서 몸통이 긴 음봉(저녁별형)이 그려졌다. 한주 동안 갭 하락한 후 이를 메우지 못하면서 나타난 모양이다. 기술적 분석상 저녁별형이 상승추세의 고점 부근에서 나타날 경우 하락반전을 의미하는 부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여기에다 증시가 지난 12월 고점 부근이자, 강력한 매물대인 730선을 뛰어넘지 못함으로써 더블 탑(이중 천장)형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좀 더 이어진다면 조정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710.38)을 사흘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코스닥의 경우 60일선(48.98) 조차 이탈한 상태다. 여기에다 증시의 선도주였던 삼성전자 마저 이틀째 20일선(41만2700원)을 하향이탈하면서 증시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일단 우리 증시의 향방이 미국쪽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이번 주말 나스닥이 반등할 지 여부에 일차적
'위로 향해가던 증시가 안개속에 빠졌다' 주식시장이 전날 급락을 딛고 하루만에 반등했으나, 시원스럽진 못했다. 7일 주식시장은 강보합(709.81)으로 마감했으나, 20일선(710.20)을 되찾는데는 실패했다. 이틀째 20일선을 밑돌고 있는 현 증시가 '상승추세 속 조정'인지, 아니면 '본격 하락의 전조'를 의미하는 지 논란이 많다. 증시의 방향성이 '안개속'에 빠진 탓이다. 우리 증시에 강한 영향을 미쳐왔던 미국 증시 역시 최근 방향성을 상실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52주 신저가 경신 종목수는 여전히 11개로 이전과 큰 변화가 없는 데 반해, 52주 신고가 경신종목수는 급감한 상태다. 전날엔 4개였으며, 이날은 5개에 불과했다. 지난 5월 이후 평균 10개를 넘어서던 52주 신고가 종목수가 이처럼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매수세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하락압력이 커져 가고 있다는 징조라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주봉상 5주 이동평균
흔히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를 구분할 때 유리컵에 물을 반쯤 채우고 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예로 든다. 똑같은 물을 보고도 반이나 찼다고 말하는 사람과 반밖에 차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 바로 이 시각의 차이가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지금 700선까지 올라온 주식시장이 과연 '반쯤 찬 것인 지', 아니면 '반이나 찼는 지' 시각이 엇갈릴 때다. 최근 '간다(Go)'로 모아지는 듯 하던 분위기 속에서 일각에서는 '후퇴'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달이 차면 기우는 게 자연의 이치듯, 낙관이 팽배해 질수록 한번쯤 뒤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할 듯 하다. 미국증시가 채권시장과 고용 불안으로 급락하면서 박스권 하단을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20일선(709.99)을 이탈했다. 통상 강세장에서는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을 3일 이상 이탈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20일선의 회복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멘트.."매도압력이 커져 가고 있다" 이
'물체가 외부의 작용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운동의 상태를 계속 유지해 나가려고 하는 성질' 이것이 국어사전에 나와있는 '관성'에 대한 정의다. 요즘 시장 상황을 보면 '관성'이 작용하고 있는 듯 하다. 지수는 720선에서 벗어나면 며칠 새 다시 복귀한다. 이같은 관성은 대기 매수세가 탄탄하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관성력이 미치는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로 지적되기도 한다. 투자자들은 이처럼 '밋밋한 주식시장'에서 수익률을 기대하기 보다 차라리 '달콤한 휴식'을 취하러 여름 휴가를 떠나는 모양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계속 정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량은 연 나흘째 3~4억주대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나흘 평균 거래대금은 2조원이 채 되지 않는다. 특별한 재료도, 경제지표도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차라리 '휴가'를 다녀와서 에너지를 충전시킨 뒤 다시 주식시장에 참여해도 될 듯 하다. 최근 1주일간 휴가를 갔다왔던 사람이라면 아마도 '지수가 여전히 700
한 재계 총수의 투신자살 소식은 첫 주 증시의 시작을 무겁게 했다. 4일 주식시장은 이의 충격 때문인 지 지난 주말 달아오르던 분위기와 달리 차분했다. 물론 이날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데는 미국 증시의 영향,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전 고점을 뚫으면서 연중최고치(727.26)로 마감했던 주식시장이 쉽게 720선으로 밀려난 데는 이번 뉴스가 다소간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국은 기업하기 힘든 나라'라는 인식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확산되지 않을 까 우려도 제기된다. 기업인이 정치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순수하게 경제논리로만 경영을 운영할 수 있는 사회였다면 과연 이같은 일이 벌어졌을까에 허탈해진 분위기다. 힘없이 밀린 증시 만큼이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 소식은 상실감을 더해 줄 수 밖에 없었다는 게 주변 증시인들의 반응이다. #전문가멘트..신성호 우리증권 상무는 "지난 주말 미
남대문은 불황인데 목동 A백화점은 고객들로 북적인다.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두툼해진 것이 아니다. '빈익빈 부익부'가 깊어진 것으로, 싼 것은 안팔려 더 싸지고 비싼 물건은 수요가 몰려 값이 더 오른다. 주식 시장에서도 싼 값의 주식은 바닥을 헤메고 고가주는 비상한다. 대형주는 이미 지난해 12월 고점을 넘었고 18.40%만 더 오르면 지난해 4월 고점도 뛰어넘게 된다. 소형주는 반면 11.02% 올라야 지난해 12월 고점이고 45.77% 급등해야 지난해 3월 고점이다. 문제는 경기가 나아지고 순환매 장세가 찾아오면 이런 차별이 해소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전문가들이 현미경을 대고 장세의 성격을 찾고 있다. 차별화 장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고 지수는 727에 불과하다. 통계의 오류에 휘둘려 내가 산 주식은 왜 제자리냐고 푸념할 게 아니다. 영세한 개인에겐 점점 불리한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전문가멘트..전병서 대우증권 본부장은 "고가
팽배하다 싶던 낙관론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낙관론의 기수 K증권사의 '데일리' 첫 타이틀은 "미덥지 않은 시장 내부 움직임이 발견되고 있기는 하나.."로 시작하고 있다. D증권사의 데일리 헤드라인은 '장세 전환의 과도기'이다. 신중론자들도 "경기 회복을 확인하고 매수해도 늦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로 버텼지만 외인의 잽 '한방'에 주가가 하락한 것도 시장이 신중론의 손을 들어주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다. 시장은 항상 겸허한 심판을 내린다. 어찌보면 싸움을 건 측이 외인이라면 해결하는 작업도 그들이 시작해야 '결자해지'가 들어 맞는다. 그렇지만 추위로 얼어붙을 가능성도 낮다는 것도 재부상하는 신중론의 골격이다. 땀을 닦고 무더운 더위를 식히자는 얘기다. #하이라이트..전강후약이다. 31일 종합주가지수는 0.63포인트(0.08%) 내린 713.52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14포인트(0.27%) 하락한 49.33을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5일선(714.58) 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