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은 안할 것… 법정 가면 모든 진실이 드러날텐데"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 57)가 작사가 최희진(37)씨를 형사 고소한 가운데 최희진은 "담담히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5일 최희진씨는 머니투데이에 "태진아 선생님이 고소를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잘못한 일에 죗값을 치르겠다"며 자신은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처벌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가 돼있다.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결과다. 태진아 선생님과 이루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최씨는 "법정공방으로 가면 모든 진실이 드러날텐데 고소가 태진아 선생님과 이루에게 이롭지만은 않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는 입장도 전했다.
태진아는 이날 담당 변호사를 통해 최희진씨를 공갈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앞서 최희진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 27)와 사귀었으며 유산설, 폭력설 등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각서를 공개하며 태진아와 이루에게 공식 사과했으나 각서 공개 직후 또다시 "각서는 협박에 의해 쓴 것"이라 주장해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최씨의 사과를 받고 법적으로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태진아 측도 최씨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형사 고소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최씨는 10일 "그동안 거짓말을 했다. 난 불임"이라며 사과를 했고 이후 각종 방송에서도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