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잘래?" 제자 성희롱 카이스트 교수 자진 사표

"나랑 잘래?" 제자 성희롱 카이스트 교수 자진 사표

안정준 기자
2011.02.26 14:00

몸 만지며 막말등 문제발언...학교측 사표 수리 결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제자들을 수시로 성희롱한 사실이 드러나 자진해서 사표를 냈다.

26일 KAIST에 따르면 특수대학원의 A교수는 지난달부터 진행된 학교와 대학원총학생회의 조사를 통해 성희롱 여부가 사실로 밝혀지자 지난 17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학교측은 28일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학생들을 상대로 대학원총학생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 학생은 "A교수가 연구실에서 와인을 마시자고 부른 뒤 '너 나랑 잘래?', '장난이라도 좀 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연구실에서 또 다른 여학생에게 "블루스를 추자"며 몸을 만지기도 했으며 결혼할 남자와 함께 A교수에게 인사를 하러 온 여학생에게도 성적인 막말을 했다는 증언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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