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자 외신들은 7일 "평창이 세 차례의 도전 만에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평창이 아시아 도시로는 1972년 삿포로와 1998년 나가노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가 됐으며 일본에 이어 동계 올림픽 개최에 성공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라고 설명했다.
영국 BBC는 "한국의 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북한의 위협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평창 올림픽 개최를 통해 아시아에 동계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한국의 의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독일 언론들 역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뮌헨이 탈락해 아쉽다"는 뮌헨 유치위원들의 말을 전하면서도 "하지만 평창처럼 재도전을 통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자"는 시민들 반응도 내보냈다.
프랑스 유력언론들도 "사실 안시의 개최는 평창이나 뮌헨에 비해 힘들어 보였다"며 "두 도시에 비해 개최 결정도 늦은 데다 준비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기대하는 일본은 이번 평창 올림픽 개최로 울상을 짓고 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대회의 경우 관행적으로 대륙별 순환 개최를 해왔기 때문이다.
'산케이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2020년 일본 올림픽 유치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