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조직위, '악천후' 고민

런던올림픽 조직위, '악천후' 고민

이슈팀 정유현 기자
2012.07.12 11:36
ⓒ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

런던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 올림픽 기간 중 많은 비소식이 예고돼 주최 측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기상청은 "올림픽 기간과 대부분 겹치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대기 불안이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기간은 28일부터 8월 13일까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이상 강우에 대비해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최악의 물난리에 대비한 비상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6월 전국에 평균 강수량의 두 배에 이르는 145.3mm의 비가 쏟아졌으며 올림픽 기간에도 궂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런데 런던올림픽 경기 시설은 주경기장 관중석 3분의 1이 지붕으로 가려지지 않는 등 시설의 상당 부분이 노출된 형태라 폭우 시 많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빗속에서 보안 검색을 받을 것을 대비해 수천 벌의 비옷을 주문했으며, 관중에게도 우산, 비옷 등 방수용품을 챙겨오라고 당부했다.

또한 영국 남부 해안의 요트 경기장에는 악천후에 대비한 5개의 다른 코스가 준비돼 있으며 하키와 비치발리볼 종목에 대해서는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휴즈 로버트슨 영국 체육 차관은 "대책을 충분히 세웠기 때문에 날씨에 상관없이 성대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 기상청은 대회 기간 24시간 날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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