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학부모 태운 버스 총 18대 진도 이동
안산 단원고등학교가 여객선 침몰사고의 구조학생 수를 78명에서 75명으로 정정했다.
이희훈 교무부장은 17일 오전 9시쯤 교내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구조된 인원은 학생 75명, 교사 3명 등 총 78명"이라며 "사망자는 학생 3명과 교사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교무부장은 "구조학생 75명 중 61명과 교사 1명이 오늘 새벽 고대안산병원에 도착해 건강검진을 받고 입원 중"이라며 "사망학생 3명의 시신은 고대안산병원으로 운구 중이다"고 덧붙였다. 교사 사망자인 최혜정씨의 시신은 현지 검안 후 같은 병원으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 교무부장은 "학교에서는 구조상황을 파악해 당국의 구조를 독려하고 있다"며 "구조학생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정신과적 치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마다 학부모를 태운 버스가 진도실내체육관으로 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8대의 버스가 진도로 이동했다.
한편, 전날 오전 인천을 출항해 제주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오전 4시 현재 탑승자 475명 가운데 6명이 사망하고, 290명이 실종됐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길에 올랐던 단원고 2학년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