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22일째 또 바뀐 실종자수…언제까지 잠정인원?

침몰 22일째 또 바뀐 실종자수…언제까지 잠정인원?

진도(전남)=김유진 기자
2014.05.07 18:36

[세월호 참사](상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세월호 침몰사고 22일째인 7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수색구조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세월호 침몰사고 22일째인 7일 오후 전남 진도군청에서 수색구조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침몰 22일째, 생존자가 2명 줄어들고 실종자가 2명 늘어났다. 해경은 이 인원수도 어디까지나 잠정 인원이라며 실제 인원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7일 오후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확한 탑승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선사에서 제출한 탑승객 명단을 토대로 카드매출전표, CCTV, 추가 접수 실종자 등에 대한 확인 작업 등을 벌인 결과 구조자가 2명 감소하고 실종자가 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현재까지 잠정 확인된 인원은 탑승자 476명, 생존자 172명, 사망자 269명, 실종자 35명이다. 생존자가 174명에서 172명으로 줄었고 실종자가 33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

증가한 구조자 2명의 경우 한 명은 본인이 성씨를 '양'과 '강'으로 다르게 두 번 기재를 했으며, 한 명은 본인이 생존자라고 주장하면서 동승자와 함께 탔다고 증언했으나 실제로는 세월호에 탑승하지 않았던 사람으로 드러났다고 해경은 밝혔다.

증가한 실종자 2명의 경우 중국 대사관 측에서 중국인 희생자가 더 있다고 해서 신용카드 매출 전표를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예약 후 발권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월호에 탑승한 것이 확인됐다. CCTV를 통해 남녀 두 사람이 탑승하는 것을 해경이 확인했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35명은 22명, 교사 5명, 승객 4명, 승무원 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언론에서 언급되었던 영유아 탑승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다"며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탑승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앞으로 그동안 지나쳤던 화장실과 샤워실, 복도 등 공용 격실을 정밀 수색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앞으로는 1차로 실시한 64개 격실에 대해 면밀하게 재수색을 실시하는 한편 희생자 잔류 가능성이 낮아 우선 순위에서 제외되었던 곳까지 정밀 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조팀은 현재까지 64개 격실의 문을 개방하고 수색하는 1차 수색을 마친 상태다. 대책본부는 "64개 격실을 1차 수색한 결과 발견된 희생자 중 235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앞으로 소조기를 대비해 민간잠수사 20여명을 5개 팀으로 나누어 추가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지난 6일 오전 사망한 민간잠수사 고 이종욱씨가 국가 공인 자격증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잠수업계 특성상 서로 경력을 잘 알기 때문에 이씨를 투입했으며 그가 산업잠수에 있어서 30년 베테랑 잠수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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