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 패러디 게임 등장…엔딩은 "내려"

조현아 부사장 패러디 게임 등장…엔딩은 "내려"

이슈팀 김사무엘 기자
2014.12.09 16:19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패러디한 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 뉴스 서비스 '뉴스대백과 뉴스 큐빅'은 8일 '승무원 타이쿤'이라는 간단한 플래시 게임을 만들어 공개했다.

게임의 첫 화면은 "뉴욕발 한국행 비행기 최고의 승무원이 되어보자"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다음 화면은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기 시작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무엇이 좋을까?"라며 물은 뒤 선택지로 '작은 봉지에 담긴 고소한 마카다미아', '돌', '쇠'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한다.

마카다미아를 선택하면 화면에 '너 내려'라는 문구와 함께 "긴급상황이다. 고객이 노여워하신다. 어찌해야할까"라는 질문이 나온다. 선택지 중 '너가 내리라고 소리친다'나 '맞서 싸운다'를 고르면 화면에 '돌연강퇴'가 뜨면서 게임은 종료된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사무장을 통해 매뉴얼을 보여준다'를 선택해야 한다.

게임은 이와 같이 조현아 부사장이 기내에서 벌인 소란을 각 단계마다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게임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란에 '조현아'나 '대한항공'을 입력하면 "특정인물이나 항공사와는 아무 관계없다"고 뜨지만 누구나 이 게임이 조 부사장을 겨냥한 것임을 눈치챌 수 있다.

게임 마지막 단계에 가면 어떤 선택지를 고르더라도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려지게 된다. 말도 안돼는 상황을 트집잡아 사무장(수석 승무원)을 내리도록 지시한 조 부사장의 행태를 비꼬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인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자신에게 땅콩을 봉지째 건넨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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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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