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사의를 표한 가운데 부사장이라는 임원 신분과 계열사 3곳의 대표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퇴진 의사를 밝힌 조현아 부사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조 부사장의 부사장 직함과 등기이사 자리는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호텔네트워크, 왕산레저개발, 한진관광 등의 대표이사도 계속 맡는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간보기 사퇴인가", "눈가리고 아웅이네", "자기 분노도 조절 못하는 사람이 어찌 회사를 다스리려나"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누리꾼 @bj90**** 는 "뭘 사태했다는거지?"라며 "결국 몇 달 있다가 다른 보직으로 복귀하겠지"라고 비꼬았다.
이어 누리꾼 @knig**** 는 "열가지 중에 한가지 놓고 다 포기한 척"이라며 "쉬면서 돈은 받겠다는거네"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 5일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자신에게 땅콩을 봉지째 건낸 승무원의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