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대한항공 풍자CF 공개‥"비즈니스 이하는 '까' 드세요"

[영상]대한항공 풍자CF 공개‥"비즈니스 이하는 '까' 드세요"

이슈팀 김종훈 기자
2014.12.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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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캡처(Krieg Lance)
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캡처(Krieg Lance)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9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땅콩항콩 CF'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아이디 JASONBLOOD가 1분 34초 분량으로 제작한 이 영상은 대한항공을 연상케 하는 '땅콩항공'의 로고가 새겨진 항공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특히 기내방송 형식으로 제작된 내레이션이 땅콩항공이 제공하는 '특별한'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영상은 "저희 땅콩항공은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땅콩을 원정 재배해 기내 서비스 해드린다"며 "일등석 고객님께는 특별히 바로 수확한 땅콩을 까서 그릇에 담아 드린다"고 안내했다.

이어 "혹시나 땅콩항공 임원진께서 탑승하실 시 원하시면 이렇게 땅콩 잼도 내드리는 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사의 서비스를 자랑했다. 또 "땅콩 과자도 있사옵니다"라며 "비즈니스 이하 고객께서는 손수 까서 드십시오"라고 설명했다.

동영상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땅콩항공과 함께 하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PEANUT AIRLINES'(땅콩항공)라는 로고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

이 동영상은 지난 5일 조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을 접시에 담아 주지 않고 봉지째 줬다는 이유로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하기시킨 사건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건은 '땅콩리턴'으로 불리며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 부사장은 뭐하시려나", "그러게 왜 그러셨냐", "'갑질' 끝판 왕이다" 등 물의를 빚은 조 부사장을 나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땅콩리턴' 논란이 불거지자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에 부사장직에서 물러나기 위한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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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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