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서 인부 1명 추락 사망(상보)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서 인부 1명 추락 사망(상보)

박성대 기자
2014.12.16 14:59

잇단 사고로 최악의 경우 임시사용승인 취소 가능성도

잠실 제2롯데월드 쇼핑몰.
잠실 제2롯데월드 쇼핑몰.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1명이 추락사했다. 이로써 8개월만에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서울시가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이후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 쇼핑몰 인테리어 부착물 추락, 실내 천장 구조물 균열, 아쿠아리움 누수 등이 이어진 가운데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최악의 경우 임시사용승인 취소도 예상된다.

16일 서울시와 롯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인부 1명이 작업도중 추락을 했고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내주면서 공사장 안전대책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나 예기치 못한 위험요인 발생이 우려될 시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 중단, 사용금지, 사용제한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이달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을 취소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경실련은 이날 "정부부처 합동점검 결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누수가 발견된 곳은 최소 3곳으로 밝혀졌다"며 "불안에 노출된 시민안전을 위해 박 시장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당시 천명한 승인 취소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한다"고 설명했었다.

앞서 서울시도 이달 12일 아쿠아리움 누수 발생 이후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유지에 대해서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시 고위관계자는 "조만간 임시사용승인 지속 여부에 대해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제2롯데월드 현장 점검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 주택정책실 주요 간부들은 이와 관련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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