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 추가폭행 확인, '실로폰 채'로…

어린이집 교사 추가폭행 확인, '실로폰 채'로…

김종훈 기자
2015.01.15 10:45
인천 어린이집에서 네 살배기 원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가 지난 5일 한 남자 원생의 머리를 실로폰 채로 때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 어린이집에서 네 살배기 원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가 지난 5일 한 남자 원생의 머리를 실로폰 채로 때리는 등의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네 살배기 원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가 과거 다른 원생들을 상대로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15일 인천연수경찰서는 인천 연수구의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보육교사 양모씨(33)가 지난 5일 오전 실로폰 수업 도중 실로폰 채로 남자 원생의 머리를 때리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후 양씨가 다른 남자 원생의 옷을 입히다 허리춤을 잡고 거칠게 흔드는 장면도 확인됐다.

경찰은 양씨가 해당 남자 원생 2명을 상대로 저지른 폭행도 아동학대 혐의에 추가해 15일 밤 또는 16일 오전 양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의 학부모 16명이 추가 피해를 주장하며 14일 피해진술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 중 4건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추가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8일 원생 A양(4)이 남긴 음식을 먹으라는 말을 듣지 않자 A양의 팔을 수차례 때리고 얼굴 왼쪽을 한 차례 강하게 내려친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국민 여론을 감안해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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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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