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마트·홈플러스 가습기살균제 PB제조사 대표 소환

검찰, 롯데마트·홈플러스 가습기살균제 PB제조사 대표 소환

이경은 기자
2016.05.15 16:20
서울중앙지검 청사/사진=뉴스1
서울중앙지검 청사/사진=뉴스1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살균제 제조업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PB상품을 제조한 용마산업 대표 김모씨를 16일 오전에 불러 조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용마산업은 가습기살균제 사망사건 당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HMG) 성분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공급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각각 PB상품으로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와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를 판매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롯데 제품을 사용한 사망자는 16명, 홈플러스 제품을 사용한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인기를 끌었던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제품을 그대로 베껴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어 별도의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날 구속한 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 관계자 4명에 대한 수사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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