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 끝이 아닌 시작돼야"

"8:0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을 하루 앞둔 9일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기대했다.
남정수 퇴진행동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도 민주주의가 만든 기관인데 민심을 거스르는 결정을 할 수 없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헌재의 만장일치 결정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는 정의의 판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범죄를 많이 저질렀지만 4년 전 우리가 뽑았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국민이 선출한 권력일지라도 죄가 무겁다면 국민의 힘에 의해 끌려내려올 수 있다는 역사로 촛불혁명이 기록돼야 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촛불혁명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탄핵으로 끝나면 안되고 범죄에 연루된 자들을 구속하는 등 처벌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남 대변인은 "촛불혁명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더 이상 정치권에만 의존하면 안된다는 걸 국민들에게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남 대변인은 "광장이 대한민국을 바꿨다"며 "민심이 모이면 태산도 옮길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