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문재인 정부 40일…바뀐 것 없어"

'썰전' 전원책 "문재인 정부 40일…바뀐 것 없어"

모락팀 남궁민 기자
2017.06.23 08:36
/사진=JTBC '썰전'
/사진=JTBC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문재인 정부의 40일에 대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40일에 대해 전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토론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출범 후) 40일 동안 새로운 법률을 하나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국가 운영이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 경험한 예외적인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전 변호사는 "그 말은 어폐가 있다"며 "변화가 많은 것 같지만, 실상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앞으로는 결론 미리 정하지 말고, 계급장 다 떼고, 받아쓰기 없는 대통령의 3무(無) 회의 결정은 대단해 보인다"면서도 "대통령의 말에 누구도 태클을 걸지 못하는, 토론이 없는 회의라는 점은 여전히 불변이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웃고 있다. (청와대) 2017.6.22/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웃고 있다. (청와대) 2017.6.22/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소통 문제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에서 역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라며 "진짜 소통은 야당이 불평하고 비판하면 직접 불러 의견을 청취하고 설득을 하는 모양을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부족하다"며 말을 맺었다.

​유 작가는 전 변호사의 지적에 "실제적인 변화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아쉬운 점을 묻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유 작가는 "딱히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찰 출신의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검사 출신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출연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한편 1년 6개월간 '썰전'의 토론자로 출연한 전 변호사는 오는 26일 녹화를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한다. 전 변호사는 TV조선에 기자직으로 입사해 저녁 메인뉴스인 '뉴스판'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